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여름이지만,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또 산을 오르게 된다. 숲 속의 상쾌함과 나무가 주는 청량감에 중독이라도 된 듯 오르고 또 오르게 되는 것.
이들이 더운 날씨를 피해 산을 즐기는 방법은 따로 있었다. 바로 여름을 위한 등산 용품들을 따로 마련하는 것. 더위를 가려주고 더욱 시원하게 산을 즐기는 비법, 여름 등산 용품들을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1. 입을수록 시원해! 여름 날씨 두렵지 않은 등산복 고르기
입을수록 시원해지는 여름 등산복이라고? 일단 귀가 솔깃해진다. 여름을 대비한 등산복은 땀의 흡수가 잘 되는 소재나,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로 제작된다. 특히 땀을 빠르게 흡수함과 동시에 건조 기능도 뛰어난 쿨맥스 소재나, 항균 기능에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겸한 제품들로 고르는 것이 좋다.
급격한 기온의 변화나 갑자기 만날 수 있는 소나기에 대비한 윈드브레이커나 우비도 꼭 챙겨야 할 아이템. 초경량과 휴대가 가능한 제품들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시원함은 물론 안전까지 책임진다! 든든한 등산화 고르기
여름용 등산화는 복숭아 뼈까지 오는 미드컷 등산화나, 가벼운 로우컷 등산화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새끼손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둬서 내려올 때 통증을 유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디자인보다는 기능성을 철저하게 분석해 제품을 구매할 것.
3. 내 몸에 딱이야! 체형에 맞는 등산배낭 고르기
산행가방은 단거리 산행과 장거리 산행에 따라 용량의 크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30L를 기준으로 잡고 당일 산행에는 30L 미만의 배낭으로, 1박이 넘어가는 산행에는 30L 이상의 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허리에 둘러매는 형태의 힙쌕은 지갑이나 카메라 등의 자주 쓰는 간단한 휴대품 보관 시에 용이하기 때문에 선호되는 아이템. 배낭과는 별개로 준비해서 챙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