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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6일 토요일 06 : 30분 동서울터미날 출발
산행지 : 충북 괴산 군자산, 남군자산, 가령산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 - 군자산 - 남군자산 - 매봉재 - 가령산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 49번국도 송면터널앞
산행거리 : 도상 14.5 km
산행시간 : 9시간 6분 ( 08 : 28 - 17 : 34 )
산행인 : 9명 ( 버들, 드류, 메아리, 신가이버, 해마, 새하늘, 태공, 야호, 감악산 )
산행지도
- 군자산의 유래 (퍼옴)-
예전에는 이 산을 군대산(軍垈山)이라 불리기도 했는데, 삼국시대 이 지역에서 백제와
신라 사이에 패권을 장악하려는 전투가 자주 벌어져 군이 주둔하던 곳이라 해서
일컬었던 이름이라 한다.
괴산(槐山)이라는 지역명도 군자산 아래 칠성의 들녘에서 백제군과 신라군 간에
치열한 전투가 있은 후, 싸움에패한 장수가 패배의 치욕을 이기지 못하여
느티나무에 머리를 받고 자결했다고 하여, '느티나무 괴(槐)'자를 써서, 괴주(槐州),
괴양(槐壤)이라 부르던 것이 조선 초에 이르러 괴산(槐山)이라 바뀌었다고 한다.
군자산은 백두 대간 장성봉에서 막장봉을 거쳐 제수리재를 넘어선 산줄기가 남군자산을
일으키고 능선은 북으로 벋어나가면서 도마재를 거쳐서 군자산 산정으로 치달아 오른다.
이 지역은 속리산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어 있으며, 군자산을 비롯하여 동으로 쌍계골짜기
건너 보개산, 칠보산을 지나 막장봉, 악휘봉, 장성봉,구왕봉, 희양산 뇌정산, 백화산이
웅립하고, 남으로 벋어간 산줄기는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을 거쳐서 속리산으로 이어진다.
실로 군자산은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산군(山群)들이 군웅할거하는 지역에 우뚝 솟아
오른 산이다.
동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증평에 들러 청주에서 오신 새하늘님을 태우고
산행들머리인 칠성면 율지리로 향한다.
새하늘님이 초정막걸리를 20병이나 사오셨다. 오늘 막걸리는 원없이 먹겠네.......
율지리마을에서하차, 산행들머리쪽으로.......
저 앞에 올라가야 할 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조금 올라가다가 산으로 올라붙기 바로 전 길가에 핀 할미꽃........
사면을 올라가다가, 오늘 처음나오신 태공님, 나이가 60인데도 경사진 사면을 올라가는 것을 보니
산을 아주 잘타시는 것같다....
나중에 들어보니 산을 좋아하셔서 아주 오래전부터 산을 타셨단다......
40여분을 올라가다가 새하늘님이 사오신 초정막걸리 한잔씩 맛을 보면서 휴식......
고도가 높아지니 눈이 깔려있다.......
암릉은 우회하고.....
해마님과 버들님 (좌측부터), 카메라 노출을 너무 준 것 같다......
너덜성 암릉지대를 올라......노출이 심하다.
눈에 덮힌 암릉을 올라가는데, 신가이버님이 미리 준비한 슬링줄을 내려줬는데도 네발로 간신히
올라간다......
노출이 문제..
군자산이 보이고.....
군자산 전위봉인데 헬기장으로 되여 있다. 여기서 막걸리 한잔씩 먹으면서 휴식....
오늘 처음 나오신 야호님,,,,,,,
태공님과 야호님 ( 왼쪽부터).....
태공님과 야호님 (왼쪽부터).....
앞에 보개산 ( 750).....
중앙앞에 칠보산 (778)
군자산 가는 길에, 해마님.....
올라온 능선과 저 밑에 칠성면이 보이고.....
군자산에서 태공님, 카메라 노출이 심하다.....(오늘 찍은 사진 거의 대부분이 문제있다.)
가운데 제수리치, 좌측으로 투구봉과 막장봉 장성봉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중앙에 솟은산이 대야산 (930.7), 대야산 우측으로 중대봉(846)이 보이고,
좌측으로 멀리 둔덕산 ( 969.6),
우측 뒤로 조항산 (951.2), .....
조항산을 당겨서......
가장멀리 중앙좌측으로 속리산 ( 맨뒤 좌측에서부터, 묘봉, 관음봉, 문장대, 문수봉,
신선대, 입석대, 비로봉, 천황봉, 형제봉),
가장멀리 우측에 충북알프스......
바로앞에 보개산, 멀리 조령산 (1025)......
앞에 남군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해마님뒤 좌측으로 분화구같이 생긴산이 칠보산.....
지나온 군자산(948)......
바로 앞의 보개산(750)......
가운데 칠보산과 그 뒤에 덕가산 ( 850).....
분화구같이 생긴 칠보산을 당겨서.....
중앙멀리 희양산 (997).....
가야할 남군자산 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저 앞의 봉우리넘고 2개 더 넘어야 남군자산이다.....
군자산 내려와서 남군자산으로 가는 도중, 점심식사를하고,......
왼쪽의 보배산과 우측의 칠보산, 칠보산 뒤로 덕가산.....
보개산을 당겨서.....
군자산과 남군자산 중간정도 되는 곳에 있는 도마골로 떨어지는 삼거리안부에서 태공님.....
다시 봉우리들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남군자산을 향해.....
바위지대도 지나고.....
저 앞에 남군자산이 보이고.....
남군자산에서 버들님.....
남군자산에서 새하늘님.....
남군자산에서 해마님.,.....
역시 남군자산에서 새하늘님.....
우측앞이 대야산, 그 뒤로 멀리 둔덕산,..... 대야산과 둔덕산사이 봉우리는 무명봉.......
중앙좌측 앞에서부터 투구봉, 막장봉, 장성봉......
중앙 우측으로 멀리 하얗케 빛나는 산이 희양산 ( 997).....
희양산을 당겨서.....
좌측 희양산 뒤쪽으로 중앙에 멀리 백화산 ( 1063.5).....
둔덕산을 당겨서......
대야산을 당겨서....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대야산(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 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퍼옴)
블란치재에서 대야산오르는길에 대야산 바로밑이 낭떠러지로 되여있어
엄청 힘들게 오른 기억이 난다....
막장봉과 장성봉.....
막장봉 : 제수리치위의 투구봉에서 막장봉까지가 광산의 갱도와 같이 닮았는데
그 끝에 있는 봉우리라하여 막장봉이라고한답니다.
장성봉 :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서 서편을 바라보면 하늘 한편을 가리면서 마치
거대한 장성의 성벽이 둘러선 것처럼 보인다고해서 장성봉이라한답니다.
옥녀봉(599)과 아가봉......
왼쪽 장성봉에서 우측 대야산 으로가는 백두대간길의 숯가마골이있는 922번도로가 산사이에 있고......
멀리 우측에 희양산,좌측으로 이만봉(989)과 시루봉 (914.5)......
제수리재......
충북 괴산군 칠성면과 청천면을 넘나드는 고개로서
이곳에서 물이 남으로 흐르는 물은 청천면으로,
물이 북으로 흐르는 물은 칠성면으로
나뉘어 흐른다고하여 제수리재(제수리치, 광평재) 라고 한답니다.
남군자산을 내려 군자치가는 능선은 온통 암릉길이다......암릉을 내려가고.....
암릉을 올라가고.....
좌측 대야산과 우측의 중대봉을 당겨서.....
좌측 둔덕산과 가운데 무명봉 우측에 대야산을 당겨서.....
앞에 중대봉뒤로 백두대간상의 조항산(984)이 보이고......
조항산을 당겨서......
조항산뒤로는 역시 백두대간길인 청화산(984)이 멀리 보이고.......
대야산을 당겨서.....
중대봉을 당겨서......
계속되는 암릉을 넘고넘어......
커다란 바위옆에서 기념사진, 해마님......
좌측은 군자치로해서 가령산가는 방향이고, 우측은 옥녀봉가는 방향,
우리는 가령산가는 방향으로간다.
태공님.....
앞의 능선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내려간다음에 다시 올라가면 가령산.......
중앙앞에 가령산......
멀리 희미하게 충북알프스가 보이고.....
대야산과 중대봉을 한번 더 찍고......
저 밑으로 국내최대 청소년수련마을인 보람원이 보이고......
여기 안부에서 4명은 보람원쪽으로 먼저 하산하고.....
5명이 가령산을 향해 다시 능선을 올라간다.....
군자치......
군자치지나 매봉재를 향해서.....
새하늘님......
능선분기점에서 우리는 원래 우측으로해서 매봉재로 가야하는데,
여기서 잘못하여 좌측 갈모봉으로 능선을 타고 그냥간다.... 알바....
갈모봉 바로앞까지와서야 잘못온줄알고 다시 돌아 아까 그 분기점으로 다시간다.....
매봉재가는길에 바위앞에서, 새하늘님과 신가이버님......
매봉재로 가기위해 뚝 떨어진다....
매봉재......
지나온 능선, 저 능선 좌측에서 그냥 앞으로 왔어야되는데, 저 능선 우측끝의
갈모봉 바로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마지막남은 막걸리와 간식거리 먹으면서 휴식......
가령산정상, 삼각점도 정상표시석도 아무것도없는 가령산 정상, 새하늘님......
생강나무꽃이 막피어나려하고 있고.....
앞에 49번도로가보이면서 산행은 끝나가고......
도로위로 올라와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오늘 산행을 끝마친다......
증평으로 이동하여 목욕하고 왕순대집으로가서 머리고기와 순대국밥에
메아리님이 가져 온 더덕으로 더덕주만들어 반주로먹고, 서울로....
**** 카메라를 DSLR로 바꾸어서 요사이 한참 배우고 있습니다.
사진 찍을때 전부 수동모드로 놓고 찍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산행기에 올린 사진들이 감도나 노출등에서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해하시고 감상하시기바랍니다.......
첫댓글 모처럼 만나 선배님들과의 만남이 즐거웠습니다.
다시한번 선배님들의 열정과 독도의 능력을 배웁니다.
처음에는 끝까지 완주 할 수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 봐주셔서 계획대로 마쳤네요.
요즈음 시간이 잘 나지는 않지만,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기약해봅니다.
그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이 되세요.
새하늘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사오신 막걸리 1병 집에 가져와서 아내가 먹을때
한잔 먹어보았더니 목구멍에서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기가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한잔 더 먹었습니다... 덕분에 초정막걸리 잘먹었습니다. 다시 만나서 산행할날이 기다려집니다....
첫산행이라고 너무친절하게대해주신 감악산님 감사드림니다.
산군들을 세세하게 기록하신 감악산님의 산지명에대해 잘배우고 사진봉사에 감사드림니다.
다음에 또뵙기를바람니다^^
메아리님의 산행리딩에도 깊은감사의말씀을드림니다.
여러분들과 무탈하게 산행을마치게되어 또한번감사드림니다.
연세에 비해 산을 타시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나도 그나이 될때 선배님같이 산을 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 한 산행 즐거웠고 다음에 또 뵙기를 바랍니다....
엄청 산행공부를 하셨네요 고생 많으셨고, 이번주 춘천에서도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