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면 정말, 수업이 정신없이 많아집니다.
다음주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ㅠㅜ
바빠지기 전에 꼭 만나야할 사람..
소영언니를 만나러 동부이촌동에 갔습니다.
오리엔탈 스푼이라는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에 갔어요.
언니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전날 제가 술을 과하게 해서...
베트남 쌀국수의 뜨거운 국물이 많이 생각났거든요.
그래서 언니에게 쌀국수 먹으러 가자고 했더니 여기로 오게 된 거예요.
테이블에 숟가락과 젓가락은 놓여져 있었고,
메뉴판이 너무 예뻐서 같이 찍어보았어요.
메뉴 중에서 면 종류로만 주문했어요.
베트남 쌀국수 중에서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는 양을 조절하여 주문할 수 있습니다.
쌀국수에 넣으라고 향차이와 레몬을 갖다 주었는데....
전 그냥 집어서 다 먹었어요.ㅎㅎ
먼저 나온 미고랭.
미고랭은 닭고기와 새우, 야채를 넣은 인도네시아식 볶음국수래요.
인도네시아식, 태국식, 베트남식.... 저는 다 비슷한 것 같아요.
넓은 쌀국수 볶음인데,
역시 숙주가 들어가고.
이름은 모르는 향신료가 독특하긴 했지만 전혀 거부감 없구요.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퍼보(소고기 쌀국수) 큰 사이즈입니다.
정말 양이 엄청나요.
그래도 다 먹었지만....
퍼보의 경우는...
살짝 기대 이하였어요.
저는 그냥 포호아, 포차이, 포비엔 등의 쌀국수 체인점의 쌀국수 맛이 더 나은 듯.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래도 다 먹었어요..ㅡㅡ;;)
아니면 제가 만든 쌀국수...ㅋㅋ
제 입맛이 저렴한가요.
그리고 이건 신사동 가로수 길의 '오리엔탈 스푼'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름이 같은데...
같은 사장님인지는 잘 모르겠고요.
분점 정도???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이구요.
제 블로그에도 여러 번 등장하는 태국식 볶음국수 팟타이입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오리엔탈 스푼에서도 느꼈지만,
정통 아시안푸드는 아닌 것 같고요.
좀더 많은 사람들 입맛에 맞게 대중적으로 바꾼,
그런 맛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서울대입구 역 근처의 파타야가 더 나은 듯합니다.
http://blog.naver.com/wingssprout/100087264728
어쨌거나,
나쁘지는 않은데요.
점심시간은 피해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식당 구조가 그런 건지,
이상하게 시끄럽더라고요.
이촌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이촌파크타워 106동 상가에 있습니다.
첫댓글 음식점 포스팅을 한꺼번에 다섯개나,, 대단하십니다.
아직 몇 개 더 남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