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진에서 내놓은 크리스마스의 악몽 판타스틱 잭 스페셜입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잭의 대표적인 4가지 코스튬을 입체화한 제품.
300엔으로 값이 조금 올라갔지만 그 대신 높이 14cm라는 큼직한 크기에 디테일이나 조형도 수준급.
잭과 유령.
잭 스켈링턴의 가장 대표적인 복장인 줄무늬 양복 차림.
툭치면 부러질것같은 가느다란 팔다리지만 양복의 백색 줄무늬가 깔끔하게 도장된게 놀랍습니다.
과연 가챠폰의 명가 유진 다운 퀄리티.
호박에서 튀어나오는 유령이나 호쾌하게 웃고있는 잭의 표정에서 할로윈의 향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파자마 잭과 제로.
집에 틀어박혀 책을 탐독하며 크리스마스를 연구할때 입었던 파마자 복장.
과학적 이해라 쓰여진 책을 들고있고, 베이스 자체도 책 형태로 조형된게 특징입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이것만 제로가 포함되어 있고, 당연하다는 듯이 클리어 소재.
트리 장식을 물고 주인 주변을 날아다니는게 귀엽습니다.
산타 잭과 큰 뱀.
크리스마스를 할로윈 색채로 덧칠하여 난리피울때 입었던 샐리 수제 산타 복장.
선물꾸러미에서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구렁이가 재밌습니다.
이 시리즈의 하이라이트,
호박왕.
짚으로 엮어진 말을 타고 주민이 건내준 횃불을 삼켜 온몸에 불이 붙은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신 클리어 소재에 불꽃 부분만 그대로 클리어 오렌지 재질을 노출시켜 확실히 불타오른다는 인상을 느끼게 하는 조형이나,
300엔짜리 가챠폰이라곤 생각하기 힘든 역동적인 포즈가 압권입니다.
해변에 갑자기 나타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