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초딩친구들의 만남도 코로나 때문에 3년 가까이 모임을 갖지 못하였다. 작년(2021년) 11월 초에 친구들은 모임을 가졌지만,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하지만, 여건을 마련해 준 삼원식당 영희 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친구들 모두가 바쁘실텐데, 참석을 해 주신 친구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기원하였다.
2022년 12월 3일(토) 13시, 금번도 신용산역 근처에 식당을 운영하는 영희 친구의 배려로 반갑게 모임을 하였다. 그동안에 코로나19 확진때문에 모임을 자주 갖지를 못하여 불편하였으나 점심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하여 친구들 몇 명은 반갑게 모였다. 마침 영희 친구의 생일이 내일이라 점심식사를 하면서 축하를 해 드렸다.
점심식사는 고향(광양)에서 맛있게 먹던 식으로 해산물(문어, 소라, 새우, 생굴, 굴전, 새꼬막) 등의 메뉴에 친구가 가지고 온 머루주와 소주를 맛있게 마셨다. 친구들은 생일케익과 꽃을 사 와 점심식사 자리에서 영희 친구의 생신을 축하 하였고, 서로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신다. 건강에 좋은 운동인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시길 권하였다.
나는 잠시 시간을 내어 이태원역 1번출구로 이동하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현장을 방문하였다. 수많은 꽃들과 메모지들, 음료수와 간식들. 다들 깊은 슬픔 속에서 애도를 표하면서 이 자리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156명의 희생자들이 넋을 기리고 있었다. 이태원역 주변은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지만, 적막한 고요함 속에 스님 두 분이 두드리는 목탁소리만이 애달프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 절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 일시 : 2022년 12월 3일(토) 13:00~15:30 (2시간 30분)
◈ 장소 : "삼원"식당" <서울시 한강로2가 새마을금고옆. <(02) 795-6414>
< ※ '신용산역'(1번출구)에서 약 3분 거리, 쌍용자동차지점에서 약 50m >
◈ 참석자 : 6명 <'삼원식당' 사장님(영희 친구)까지>
◈ 기타 : 금년 10월 29일(토) 이태원에서 발생한 할로원 압사 사고 현장(이태원역 1번출구의 추모 공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