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수) Daily Golf News
1. 공장·골프장 개발 때 진입도로 더 좁게 지어도 된다(종합) - 연합뉴스
국토부 '도시관리계획 등 수립 지침' 개정안 마련
이르면 8월부터 공장이나 콘도, 골프장 등을 조성할 때 확보해야 하는 진입도로나 구역 내 도로의 폭이 지금보다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수립 지침'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2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규제개혁 과제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안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 번 결정되면 원칙적으로 5년 이내에는 변경할 수 없는 도시관리계획, 지구단위계획이 앞으로는 5년 이내에도 수시로 변경할 수 있게 된다.
여건 변화로 이런 개발계획을 손질할 필요가 생겨도 경직적인 규정 탓에 그러지 못해 개발사업이 지연되거나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도시관리계획은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한 계획으로, 용도지역·지구·구역의 지정·변경, 기반시설(도시계획시설)의 설치·정비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지구단위계획도 도시관리계획의 한 종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가 결정한 도시관리계획을 시·군 등이 임의로 수정하는 것을 막기 위해 5년 제한을 뒀으나 지역의 자율권 확대 등 상황 변화를 감안해 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구단위계획상 사업 유형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진입도로와 구역 내 도로를 확보하도록 한 규정도 완화된다.
진입도로의 경우 현재는 공장이나 물류창고 등 산업유통형으로 개발할 때는 10∼15m 이상, 콘도나 숙박시설, 골프장·스키장 등의 체육시설을 짓는 관광휴양형일 때는 8∼12m 이상 확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8m 이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규모는 교통성 검토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결정하도록 했다.
구역 내 도로도 6∼8m 이상으로 못 박혀 있는 것을 교통량이나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로 정하도록 했다.
진입도로와 연결되는 도로의 폭도 12m 이상으로 획일화돼 있는 것을 '진입도로 폭 이상'으로 고쳐 진입도로보다 더 크게 연결도로가 조성되는 불합리가 사라지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로 규제가 지나친 측면이 있었다"며 "규제가 완화되면 공장을 짓든, 아파트를 짓든 사업자들이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도시 지역의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할 수 없도록 돼 있는 접도구역(도로 경계로부터 20m 이내 지역)을 앞으로는 포함시킬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면 최소면적 기준(비도시 지역은 3만㎡ 이상)을 채우지 못해 부지를 더 사들이지 않아도 되고 접도구역의 땅을 녹지용지 등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간선도로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는 완충녹지는 도로변의 보존·관리, 불필요한 차량의 진·출입 방지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판단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시장·군수가 도시관리계획을 짜서 도지사에게 신청할 때 시·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도 앞으로는 필요할 경우에만 받으면 된다.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사람은 다음 달 9일까지 우편, 팩스(☎ 044-201-5569)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8월 초부터 개정된 지침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성호 기자
2. KLPGA,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조인식 가져 - 골프다이제스트
삼다수 조인식
한국LPGA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손잡고 제주삼다수마스터즈를 개최한다. 오는 7월18일(금)부터 사흘간 제주시에 위치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994년 공사 설립 인가와 정관 승인을 받은 이후 먹는 샘물, 음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에는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 1위로 선정될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기업이다. 특히 박인비와 박희정 등을 후원해왔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를 향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1999년 한국LPGA 시즌 개막전이었던 스포츠서울제주삼다수여자오픈골프대회 이후 15년 만에 다시 대회 스폰서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번 대회는 1994년에 창설돼 최단 기간(20년) 안에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미국LPGA투어 에비앙마스터즈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삼다수를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로 널리 홍보함과 동시에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오재윤 사장은 "제주삼다수마스터즈가 한국LPGA 최고의 대회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고 나아가 미국LPGA 대회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LPGA 구자용 회장은 "15년만에 다시 최고의 파트너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대회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원하며 한국LPGA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답했다.
이로써 올해 한국LPGA투어는 27개 대회(LPGA하나•외환챔피언십 제외), 총 상금 약 160억원, 평균 상금 약 6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지난해에 비해 대회 수는 5개가 늘었고, 총 상금액은 131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약 29억원 증액됐다. 제주삼다수를 포함해서 볼빅, 하이원리조트, 교촌에프앤비 등 4개의 스폰서가 대회를 신설해 올해 한국LPGA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프다이제스트 고형승 기자
3. 양수진, 대한골프협회에 1000만원 전달 - 스포츠 동아
양수진 사진제공|KLPGA
여자프로골퍼 양수진(23·파리게이츠)이 16일 대한골프협회(KGA)에 후배 양성을 위한 선수육성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05년 국가대표 주니어상비군을 거쳐 2007년과 2008년 국가대표로 뛴 양수진은 2008년 프로 전향 이후 한국여자오픈 우승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수진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4. [골프소식] 골프존 '월드컵 응원하고 야식도 먹고' - 뉴시스
골프존(대표 김영찬)이 오는 23일부터 2014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한 홍명보호의 16강 진출을 응원하며 고객들에게 야식을 지원하는 '골프존과 대~한민국'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골프존 '야식지원매장'에서 23일 알제리전과 27일 벨기에전 중계를 시청하는 고객에게 피자와 치킨 등 응원 음식을 제공한다.
야식을 제공하는 매장은 전국 골프존 비전과 리얼이 설치된 스크린골프 매장으로 지난 10일까지 접수를 받은 460여개 매장 중 추첨을 통해 160곳을 선정했다. 해당 매장은 골프존닷컴(www.golfzon.com)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응원 인증샷 이벤트도 시행한다. 야식지원매장에서 응원 장면을 촬영해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에 올린 회원에게 골프존 이용권 10만원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23일부터 30일까지 골프존닷컴 홈페이지 포토갤러리에 사진을 업로드 하면 된다.
당첨자는 7월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골프존닷컴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권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