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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매
사도행전 16 : 16 - 34
성도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도와주실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기도하고 ‘아멘.’ 하고 믿고 일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어려움 없이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믿고 기도한 대로 일이 잘 된다면 감사 할 것입니다. 기도를 더 열심히 할 것입니다. 그런데 믿고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오히려 꼬여들고 뜻하지 않은 불행한 일을 만나면 기도해도 별 효력이 없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기도했다고 해서 일이 잘 풀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일이 더 꼬이고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입니까?
오늘 본문 20절에 ‘한 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하였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 밤중’이란 시간적으로 캄캄한 밤중입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어둔 밤중이지만, 사건적인 의미로 하는 일이 꼬여들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을 때를 ‘한 밤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기도하고 믿고 하는 일이 해결의 방법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에 빠져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손발이 묶인 것처럼, 무엇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려움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여야 합니까?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을 예수 믿도록 해서 구원받게 하는 전도자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전혀 할 수 없도록 옥에 갇히고 발에 차꼬가 든든히 채워진 것을 사건적인 의미로 ‘한 밤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해야 하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어졌다면 그것은 사건적인 ‘한 밤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분이 사업이 꼬여 이러지도 저러지도 어떻게 할 수 없을 때를 사건적으로 ‘한밤중’이라 합니다.
바울과 실라가 잡혀 매를 맞고 옥에 갇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사건입니다. 옥에 갇혀야 할 아무른 이유가 없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다는 것 때문에 잡혀 고발을 당해 매를 맞고 옥에 갇쳤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까?
밤은 깊어 모두 잠들었을 때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잠 보다는 낮에 맞은 아픔의 고통을 느낄 때입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매맞고 옥에 갇혀야 하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때 입니다. 잘못한 것이 있었다면 회개 할 수 있지만 잘못이 없습니다.
성령께서 바울에게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때 마게도냐에 한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환상을 보고 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마게도냐로 건너 왔습니다. 분명히 성령께서 아시아 전도를 막고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말씀을 전하라는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환상 중에 본 그 사람을 만나도록 인도하셔서 전도의 문이 열리도록 성령께서 인도 해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수일을 다니며 수고해도 한 사람도 전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안식일에 기도하기 위해 강가로 가다가 여자들 몇 사람에게 말씀을 전했더니 루디아가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루디아가 자기 집으로 초청하여 그 집에 머물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를 괴롭히는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가 있었습니다. 귀신들린 여종이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고 하며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귀신들린 여종 때문에 ‘심히 괴로웠습니다’(18). 여러 날을 괴롭히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고 소리 쳤더니 귀신이 그에게서 떠나고 귀신 들린 여종은 정상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말씀을 듣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 주었다고 해서 여종의 주인들이 관리들에게 고발하므로 바울과 실라는 매를 맞고 깊은 옥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까? 이때 하나님께서 고발하는 주인들의 입을 막아 벙어리가 되었다든지 아니면 손발이 뒤틀리는 저주를 받았다면 하나님이 분명히 지켜주신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십니까? 하나님이 이 사실을 지켜보셨다면 이렇게 잡혀 옥에 갇히도록 가만 두셨느냐는 것입니다. 선을 베풀었음에도 오히려 이해 할 수 없는 어려움을 당한 때를 ‘한 밤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에게도 이와 같은 ‘한 밤중’이 있습니다. 분명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였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도 했습니다. 불쌍한 사람을 위해 작은 정성이라도 베풀었습니다. 북한에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한 끼라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헌금도 했습니다. 그러면 하는 일에 소득도 더 있고, 잘 안되던 것도 서서히 풀어진다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신이 나서 더 많이 베풀려고 할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축복해 주신다고 믿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억울한 손해를 보았다든지, 아니면 있어서는 안 되는 어떤 불행한 일을 당해서 해결의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나를 지켜주시지도 않으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을 베풀었는데 화를 만났다면 이해를 할 수 있습니까? 이와 같은 이해가 안되는 일을 당했을 때를 ‘한 밤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좋아 하실 일을 했음에도 화를 당했을 때가 ‘한 밤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만나면 하나님께 원망을 합니다. ‘하나님 믿어도 소용없다’면서 교회를 떠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과 실라는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을 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의 중심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신앙의 오묘한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이것은 신앙의 극치입니다.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은 믿음의 최고봉입니다. 이해 할 수 없는 불행 속에서 조용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을 당했을 때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참 믿음이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신앙의 극치가 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을 하였습니다. 이때 어떤 기도를 하였는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지만 기도를 하므로 해서 자신들이 당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매를 맞고 옥에 갇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뭔가를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매를 맞고 옥에 갇힌 것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고난의 길을 함께 가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찬송을 부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종의 주인들이 고발해서 매를 맞고 옥에 갇힌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뭔가를 하시기 위해서 자신들을 옥에 가두도록 하신 것을 깨달았을 때 원망이 아니라 찬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께 조용히 엎드려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깨달을 수가 있게 됩니다. 나도 십자가를 지고 고난의 길을 간다는 것을 깨달을 때 찬송을 할 수 있습니다. 한 밤중에 찬송은 기도하여 깨닫게 된 감사의 노래입니다. 이것이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믿음의 극치입니다.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찬송을 하므로 해서 하나님께서 바울과 실라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20). ‘이에’라는 말씀은 바울과 실라가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을 하므로 해서 하나님께서 일으킨 지진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므로 해서 하나님께서 옥문을 열어 주시고 매인 것을 다 풀어주셨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일으키신 기적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 우리가 옥에 갇혀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옥문을 열어 나가게 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를 해서 옥문을 열어 주신 것이 아닙니다. 만약 옥문을 열어 달라고 기도해서 옥문이 열렸다면 ‘우리 기도를 들어 주셔서 옥문이 열어 주셨다’고 감사하며 도망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밤중에 어떤 기도를 합니까? 억울함을 호소할 것입니다. 자신을 억울하게 만든 사람을 고발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을 당했을 때 조용히 기도하므로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하므로 고난의 의미를 깨닫게 될 때 찬송을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의 의미를 알고 찬송을 하면 그때부터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기적을 일으켜 주십니다. 닫혔던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들이 풀어집니다. 그리고 어둔 밤은 지나고 밝은 새 아침이 올 것입니다.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어진 것만 아닙니다. 간수와 그의 온 가족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만약 바울과 실라가 옥문이 열렸을 때 도망했다면 다음에 오는 놀라운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옥문이 열리고 매인 것이 풀어졌음에도 도망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들이 서둘러 일어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어떻게 하실 른지 기다렸습니다.
그때 간수가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 줄 생각하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는 것을 보고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있기 있노라’고 하며 소리쳤습니다. 옥문이 열렸다면 어느 죄수든 다 도망치고 없습니다. 그런데 도망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간수는 등불을 들고 들어와 죄수들 앞에 엎드려 두려워 떨며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받으리이까”라고 물었습니다. 바울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는 구원의 진리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간수가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간수는 바울과 실라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맞은 자리를 씻어 주고 음식을 차려 대접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므로 일어난 일들은 엄청난 일들이였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이 이러한 역사를 일으키게 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밤중에 기도보다 불평을, 찬송대신 원망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과 실라를 왜 옥에 갇히도록 하셨습니까? 바로 간수와 그의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서 였습니다. 옥에 갇히지 않았더라면 간수와 그의 가족들은 구원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깊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평과 원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실라는 한 밤중에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찬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오묘한 이 진리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해서 기적적인 역사를 일으키시도록 해야 합니다.
어둔 밤이 지나면 밝은 아침이 오는 것입니다. 이제 어두운 밤이 지나고 밝은 아침이 왔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을 통해서 기적이 일어나면 밝은 아침이 오게 됩니다. 바울과 실라는 간수 집에서 대접을 받았지만 아직 죄수의 신분입니다. “날이 새매 상관들이 부하를 보내어 이 사람들은 놓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로마 사람인 우리를 죄도 정하지 않고 공중 앞에서 때리고 옥에 가두었다가 이제는 가만히 내 보내고자 하느냐 아니라 그들이 친히 와서 우리를 데리고 나가야 하리라’(37)고 말했습니다.
상관들이 이 말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습니다. 당시 로마 시민권을 가진 사람을 불법으로 처벌할 경우에 로마 시민권을 박탈하고 심할 경우에는 사형까지도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재판도 하지 않고 때리고 옥에 가둔 것을 상부가 알게 되면 무서운 형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상관이 두려워 당장 달려와 크게 사과하고 바울과 실라를 권하여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빌립보를 떠나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는 루디아의 집에 들어가서 형제들을 만나 위로하고 빌립보를 떠나 데살로니가로 갔습니다.
바울의 빌립보 사역은 박해와 핍박으로 시작되었지만 영광스러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러한 영광스로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은 한밤중에 기도하고 찬송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어려움을 만났을 때 기도하고 찬송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의 손을 펴사 기적을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막혔던 것을 열어 주시고, 매친 것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밝은 아침이 올 것입니다. 밝은 아침이 되면 하나님께 무한한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깊은 진리를 오늘 우리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한 밤중에 기도하고 찬송하므로 하나님으로부터 역사하시는 기적을 받으시고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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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은혜의 설교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귀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