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위치한 섬이다. 상도와 하도를 비롯한 9개의 작은 섬들로 나뉘어져 있다.
상도를 한 바퀴 도는 상도일주로와 하도를 한 바퀴 도는 하도일주로, 그리고 상도와 하도를 잇는 연장 530m의 사량대교가 섬 곳곳을 잇고 있다.
내륙지방의 그 유명한 지리산에 비하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지만,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도 이름을 올린 명산이다.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이지만, 산의 위세와 기용은 어느 높은 산못지 않게 험준하다.사실 지금이야 데크, 난간, 출렁다리같은 안전장치가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지만 불과 10몇년전만 해도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모든 국립공원 등산코스를 다 모아봐도 여기보다 무서운 곳은 없을 정도로 험한 산이었다. 옥녀봉 코스를 따라 등반하다 보면 황당해서 헛웃음이 절로나오는 코스가 상당히 많았고 지금도 대부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다.
백무동이나 공룡능선같이 국립공원의 높고 험준한 산은 체력으로 등산인을 조진다면 여기는 두려움으로 조지는 느낌. 산을 타기전 노약자와 어린이는 타지 말라는 간판도 볼 수 있다. 현재는 암석 릿지 지형 위에 나무계단을 깔고 그게 안 되는 지형에는 철책을 박아놓았지만 그래도 매우 험준하다. 철난간이 없던 시절엔 대체 어떻게 올라갔을지 의문이 들 정도(...)
절벽 밑으로는 남해바다가 바로 펼쳐져 있고 그 전망이 대단하다.
산행코스
▶ A코스 : 내지(금북개)→지리산(398m)→불모산(400m)→가마봉(303m)→옥녀봉(261m)→대항 (약 4시간 소요)
▶ B코스 : 대항→옥녀봉→대항 원점회귀 (약 2시간 소요)
▶ C코스 : 사량도 관광 자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