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KBS 아름다운 길 걷기‘군산 구불길 시간여행’
10월1일(토) 9시 30분 제28회 KBS 아름다운 길 걷기‘군산 구불길 시간여행’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는 KBS 전주방송총국이 걷기를 좋아하는 건강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9월30일까지 KBS전주방송총국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접수를 받아 진행하였다. 집결지는 군산은파호수공원 조경휴게소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었지만 교통의 혼잡을 우려해 희망하는 자에 한하여 8시30분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출발하는 두 대의 대형버스에 승차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가을비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궂은 날씨에도 김형철아나운서(KBS일요일에 만난 사람 진행자)사회로 박선숙 핫요가 & 점핑의 멤버(전북점핑휘트니스)들이 나와 뱃살이 쏙∼∼, 키가 쑥쑥 자란다는 점핑 몸동작을 리드미컬(rhythmical)하게 공연해 줘서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흥겨움을 만끽하였다.
함형진 KBS전주방송총국장(57세, 강원도 정선출신)은 인사말에서“가을비가 내리는데도 삶의 여유를 갖고 이렇게 참가해 줘서 감사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풍성한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구불길 소(疏) 풍(豊)가자”며 여유, 자유, 풍요의 아름다운 길 걷기 군산 구불길 시간여행과 고군산군도여행길에 나섰다. 10시 20분 조경휴게소를 힘차게 출발한 참가자들은 은파유원지의 둘레길 제3코스를 택하였다. 자전거 연습장, 리츠프라자호텔, 수변무대, 물빛다리 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생태습지, 벽천광장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8.56Km의 길이었다. 남녀노소, 너나 나나 편안한 마음으로 여유를 갖고 자유롭게 풍요를 느끼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하면서 걸었다. 2시간 10분쯤 되는 거리였다.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수변무대, 인라인스케이트연습장, 연꽃자생지, 물빛다리 종점에서 확인 스템프 날인을 받아 행사장 종합상황실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고 자원봉사활동 2시간 인증도 받을 수 있었다.
완주한 참가자들이 땀에 젖은 몸을 식히며 조경휴게소 주변 나무밑이나 의자, 잔디밭에 삼삼오오 끼리끼리 앉아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두명의 기타리스트들이 귀에 익숙한 잔잔한 곡을 연주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주었다.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먹는 음식은 꿀맛이었다. 식사후 신시도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가 펼쳐진 고군산군도를 여행하고 해망동 군산 시간여행 축제장을 둘러보았다. 특별히 야외공연장에서는“도리화 귀경 가세”“동촌 사커스단”“빅밴드 드라뮤직콘서트”를 감상하였다. 우의 뒤집어쓰고 공연을 끝까지 관람하는 관객의 성숙함이 있어 새삼 높은 문화지수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전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K씨(전주인후동)는“이번 군산시간여행축제행사에 참가한 것을 정말 잘 했다.”며 자신의 온 몸으로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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