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시미,천엽,육회를 서비스로 주는 대박 한우집 발견 !!!
**상호 :횡성한우촌
**주소:인천 부평구 충선로 311번길 11-17 /부평구 삼산2동 431-6 /전화 032.330.9290
**영업 시간:
**느낀점
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고기를 좋아합니다.
며칠 고기를 건너 뛰면 뭔가 속이 허한거 같고, 힘이 없는 거 같고,
가난해진거 같고 ㅎㅎㅎ 하튼.. 항상 집에 고기가 준비되어 있어야 뿌듯하답니다.
그러나 현실은 맨날 그 비싼 한우를 먹을 수 없지요 ..
만만한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대체하곤 하면서 한번씩 집에서 한우를 사다 먹곤 했답니다.
식당에서 숯불에 구워 먹는게 맛있긴 하지만 비싸니 자주 갈 수도 없고 ...
그러다 우리 카페지기 순수님의 친구분이 한다는 삼산동에 싸고 맛있는 한우집이 있다는
정보 입수..출동~~~
고기집을 마르고 닳도록 다녔어도 이렇게 서비스 많이 주는데 첨 봤습니다.
친구분이라서 좀 더 많이 준 것도 있겠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서비스 메뉴는 같았습니다.
살살 녹는 육사시미에, 신선하고 꼬돌꼬돌한 천엽에, 깔끔하면서도 감칠 맛 나는
육회까지....우와 ~~~이렇게 줘도 되는건지 ...
모듬 암소한마리를 시켜 살짝 구워 먹으니 이건 고기가 아닙니다!!!
고기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는지 ...입안에서 자취를 감춰 버립니다..
가격에, 맛에, 서비스에 세 번 놀라고, 세 번 만족한~~~~ 굳굳굳!!!
일단 가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할 겁니다 ㅎㅎㅎ

드디어 도착 !! 냄새가 솔솔~~ 입에 침이 고입니다..
밖에서 드시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모듬 암소한마리 입니다 ..500g가격이 67.000원 .. 원래는 차돌박이도 나오는데 더 맛있는 부위로 주셨다 합니다 .
담에 가서 왜 차돌박이 주냐하면 아니되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반찬들도 깨끗하니 맛있습니다..제가 개코라 이상한 냄새나면 바로 아는데 맛이 모두 깔끔합니다.

양념 게장도 나옵니다..게장도 좋아하는데 오늘은 고기에 양보하기로 하고 멀찍이 유배를 보냅니다.

서비스로 나온 천엽과 육회입니다..천엽은 절대 싱싱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는데 싱싱 그 자체입니다.
천엽을 집에서 씻어 보니 깨끗이 손질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여기는 엄청 깨끗합니다.

붉은 빛이 도는 쌈무는 비트로 물을 들인 듯한데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계란찜도 나옵니다.저는 계란 요리 중에 이 계란찜을 젤 좋아합니다.ㅎㅎ

된장찌개가 나옵니다..찌게라 쓰면 틀린 표기입니다..된장찌개 엄청 좋아하는데 먼데 있고 그 앞에 앉아 계신 분이 넘 맛있게 드셔서 맛도 못봤습니다 ㅜㅠ소심녀가 아니고 양보한거지요 ㅎㅎ

가격들이 괜찮습니다.제 생각엔 엄청 싸다 싶은데 ..다른 분이 보기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고기를 살짝 익혀 입에 넣으니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넘어갑니다.
육사시미에, 천엽에 ...뭘 먹어야 할지 ㅎㅎㅎ

육사시미를 또 갖다 줍니다.제가 반은 먹은 듯 한데 또 먹습니다.ㅎㅎ
마블링이 누구말대로 죽입니다..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손님들로 바글바글...이렇게 잘 되는 고기집 첨 봤습니다..

우리 카페지기 순수님과 사장님..절친이랍니다.사장님 인상이 참 좋지요?인상 만큼 인심도 좋습니다.
담에 가실 때 살짝 카페지기님 팔아도 될 것 같습니다 ...너무 팔면 속 보입니다 ㅎㅎ

늦은 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갈 생각을 안합니다 ..
자꾸 서비스 줘서 미안하다고 양심남? 순수님이 서둘러 가잡니다 ㅜㅠ더 먹을 수 있는데... ㅎㅎㅎ

명함입니다..길치인 저는 어디가 어딘지 모릅니다..ㅎㅎ

6월 4일 지방선거 날..우리 산야맛 운영위원이신 자방대님과 개울님이 선거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통 크게 쏜다 하여 운영회의 겸 뭉치기로 하여 간 곳입니다.
덕분에 엄청 잘 먹었지요.ㅎ이 웬수를 어찌 갚을꼬 ...
조만간 복수?의 칼을 갈며 갚을 곳을 물색해 봐야겠습니다.ㅎㅎ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 ...
이런게 사람 사는 재미란 걸 느끼고 온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행복 많이 느끼며 사시길 바랍니다..
-Kyung Young♡
첫댓글 멋진글 감사합니다
반은 주문 반은 추가로 써비스한 횡성한우 사장친구에게도 감사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순수지기님 덕분에 맛있는집 알게 됐네요
자주 가질 것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