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노은동 성당 1004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주임신부님 강론 2023년 11월 16일 연중 제32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김유정 추천 0 조회 92 23.11.16 20:5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11.23 13:30

    첫댓글 "하느님 나라는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긴장 안에 있다"
    이 표현이 참 적절하며 마음에 닿습니다.
    "하느님 나라는 이미 너희 가운데 있다"(루카17,21)
    그런데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다.
    하느님 나라는 우리 내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나요?

  • 작성자 23.11.23 18:20

    네. already, but not yet 이라고 얘기해요.

    예수님 자신이 하느님 나라 (auto basileia)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모신 개인의 내면에서도 시작되지만
    예수님을 모신 곳 어디나,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라고 보겠는데요
    교회는 이 세상에 하느님 나라를 증거할 소명이 있지요.
    즉 누군가 교회에 와서 "하느님 나라가 이런 곳이구나"하고 느낀다면, 정말 그게 참다운 교회 공동체이겠지요.
    그래서 복자 황일광 시몬은 "내게 천국(하느님 나라)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백정인 나를 형제로 불러준 천주교 공동체이고, 다른 하나는 지금 죽어서 가게 될 곳"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