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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14-27 (기적과 승부수)
성경본문 : 다니엘 3: 14-27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가로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니 짐짓 그리하였느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예비하였다가 언제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리어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어떤 신이겠느냐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리 아니하실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19. 느부갓네살이 분이 가득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향하여 낯빛을 변하고 명하여 이르되 그 풀무를 뜨겁게 하기를 평일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라하고
20. 군대 중 용사 몇 사람을 명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지라 하니
21. 이 사람들을 고의와 속옷과 겉옷과 별다른 옷을 입은채 결박하여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던질 때에
22. 왕의 명령이 엄하고 풀무가 심히 뜨거우므로 불꽃이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붙든 사람을 태워 죽였고
23. 이 세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결박된채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 떨어졌더라
24. 때에 느부갓네살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가로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이여 옳소이다
25. 왕이 또 말하여 가로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네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26. 느부갓네살이 극렬히 타는 풀무 아구 가까이 가서 불러 가로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나와서 이리로 오라 하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온지라
27. 방백과 수령과 도백과 왕의 모사들이 모여 이 사람들을 본즉 불이 능히 그 몸을 해하지 못하였고 머리털도 그슬리지 아니하였고 고의 빛도 변하지 아니하였고 불 탄 냄새도 없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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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경모 목사
장기나 바둑, 게임이나 운동경기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수를 승부수라고 합니다. 주로 상황아 불리 할 때 숭부수를 던지지요. 이 승부수가 실패할 때는 완전히 지는 것이고 성공할 때는 기적적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승부수를 던져야 할 때가 종종 다가 옵니다. 이 때 승부수를 던지지 못하고 주저한다거나 안주해 버린다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오늘 본분에 나오는 세 사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유대 나라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다니엘의 친구들이었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서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을 때, 다니엘은 이 세 친구들을 도지사로 추천을 합니다. 그래서 포로로 잡혀온 유대인들이었지만 바벨론의 도지사로서 일을 하게 된 관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은 우상을 섬기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큰 금신상을 만들었습니다. 높이는 30m, 한 10층 높이입니다. 너비가 3m, 거대한 신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금신상 앞에 엎드려 절을 하게 합니다. 만일 절을 하지 않는 자는 풀무불에 던져 버린다는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우상을 섬기지 않고 우상에게 절하지를 않았습니다.
이 세 사람이 왕 앞에 끌려 나왔습니다. 왕은 노하여 마지막으로 경고를 합니다. 지금이라도 금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살려 주겠으며, 만일 절하지 않으면 극력한 풀부물에 던져 버리겠다고 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얻은 명예와 권력을 송두리째 잃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아니 그들의 생명까지 잃어버리게 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우리도 인생을 살면서 이 세 사람과 같은 위기는 아닐지라도 나름대로의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어려움과 환란의 시간 속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고통과 고난 속에 놓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이 시기에 속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백세 때 얻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받쳐야 할 위기를 만났습니다.
요셉도 형들에 의해서 죽을 뻔한 위기를 만났고, 애굽에 종으로 팔려가 종살이를 할 때 누명을 뒤 짚어 쓰고 감옥에 가야하는 위기를 만납니다.
욥도 자기의 자식들이 다 몰사하고 자기의 모든 재산을 한 순간에 잃어버리고 부인까지 자기를 저주하고 도망갔을 뿐만 아니라 본인은 심각한 피부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다니엘도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으로 인해 사자굴 속에 던져져야 하는 위기를 맞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에게 다가온 위기의 시기, 고통과 환란의 시기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인물들은 위기 속에서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어려움과 고통과 환란 속에서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우리도 이런 기적의 체험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개가 이러한 기적을 체험했다고 단지 듣는 자가 아니라 내가 이러한 기적을 체험했다고 고백하고 간증하는 기적의 장본인들이 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기적을 일으키는 승부수는 무멋일까요/
첫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려면 말씀을 지겨야 합니다. 어려움과 환란으로 인해 불의를 행한다거나 세상 쾌락과 정욕을 좇아간다든지 죄와 타협한다면, 세상의 미혹과 유혹에 빠져든다면, 가장 비참한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으로 시작했다가 육으로 열매 맺는 마치 나지 않았으면 좋았겠는데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러한 사람이 될 수가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어려움이 잘 해결되지 않다고 해서, 환란과 고통이 빨리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마귀에게 자기의 몸과 인격과 영혼과 삶을 팔아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 40일을 금식을 하신 후에 마귀가 예수님을 시험했습니다. 나에게 절만 한다면 세상의 모든 부귀와 영화를 주겠다고..
예수 믿는 사람들도 이러한 유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귀한테 돈 때문에 절을 합니다. 돈 때문에 죄를 짓습니다. 돈 때문에 더러운 짓을 마다 하지 않습니다. 돈 때문에 남을 속이고 사기를 칩니다. 남의 것을 훔치고 빼앗습니다. 심지어는 강도짓꺄지 합니다. 될대로 되라 하면서 술을 마셔 댑니다. 몸을 파는 남자와 여자들과 놀아납니다. 음란과 쾌락으로 달려 갑니다. 마치 나방이 불을 향하여 달려 들어가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내가 죽게 된 판인데 무슨 짓을 못해.. 예수가 어디 있고 하나님이 어디 있어, 법이 어디 있고 도덕이 어디 있어 내가 살아야 되.. 만에 하나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 영혼의 최후는.. 감히 말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보십시오. 그들은 풀무불에 던져져 죽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것과는 타협하지 않습니다. 14절에서 16절을 볼까요?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우상을 섬기지 말고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하나님을 만을 섬기고 경배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기적을 가져오게 하는 성도들의 승부수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때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킵니다.
요셉도 그 극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득죄하리요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킵니다.
다니엘도 자기를 사자굴에 잡어 넣으려는 간교한 계략을 알면서도그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킴으로 기적을 체험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기적의 원천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을 때 기적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던져야 할 승부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치유하시기 전에 그들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라는 말씀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나를 믿느냐?’라고 물으십니다. 믿지 않는 곳에서는 주님은 기적을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위기일발의 상활 속에서 믿음이라는 승부수를 던집니다. 본문 17절을 볼까요.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하나님이 반드시 건져주실 것을 믿는 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히브리서 11장 6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적의 원천이 되시는 하나님이 믿음을 가지고 나아오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서 기적을 기쁘게 베푸십니다.
예수님도 제자들의 믿음없음을 안타까이 여기시고 책망하신 적이 있습니다. 비록 이방인들이었지만 귀신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주님께 구한 가나안 여인과 하인을 고쳐달라고 간청한 백부장의 믿음에는 감탄을 하시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들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믿음의 승부수를 던집시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상황 속에서 이렇게 외치고 믿음으로 전진합시다. 우리에게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셋재,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들이 믿고 기도하고 나아갈 때도 우리들을 넘어뜨리려고 계속 의심과 두려움을 주려고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다면 너는 망하는 거야, 만일 하나님이 고쳐주시 않는다면 너의 그 병으로 죽는 거야, 만일 하나님의 그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너 인생은 이제 끝장나는 거야.
아주 치사하고 간교한 마귀의 계략입니다. 이렇게 마귀가 공격합니다. 어쩌면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마귀의 승부수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더 강력한 승부를 던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욥은 그러나 극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이 풀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설상가상 식으로 어려움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몰려오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그는 하나님이 주권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욥기 1장 21절입니다.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멋진 승부수였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한다는 것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승부수를 보십시오. 본문 18절입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하나님께서 나를 그냥 풀부불 가운데 죽게 두신다 할찌라도 그것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주권이기 때문에 나는 기쁘게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겠다는 것입니다. 풀무불에서 나를 살리시던, 그대로 두시든지 간에 나는 우상에게 절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욥 처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처럼,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승부수를 날립시다. 이렇게 하면 마귀는 완전히 도망가 버리고 맙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유명한 승부수를 우리가 가슴깊이 새겨야 합니다. 하박국 3장 17절에서 18절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비록 내 소원대로 내 기도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의 성취와 응답 여부에 상관없이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겠다는 것입니다.
주님도 십자가의 고난이 잔이 떠나가기를 구하셨지만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시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하나님의 확신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복하는 승부수를 던졌을 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죽으려는 마귀는 간교한 계략은 완전히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풀부물 속에 세 사람 외에 또한 분이 계십니다. 24절과 25절을 봅시다.
‘그 때에 느부갓네살 왕이 놀라 급히 일어나서 모사들에게 물어 이르되 우리가 결박하여 불 가운데에 던진 자는 세 사람이 아니었느냐 하니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여 옳소이다 하더라 왕이 또 말하여 이르되 내가 보니 결박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불 가운데로 다니는데 상하지도 아니하였고 그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도다 하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함께 하신 신들이 아들과 같은 분이 누구실까요? 그 분이 천사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이신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신 것입니다.
이들의 머리카락 하나 타지 않았습니다. 놀라운 기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죽이려고 한 어두움의 세력이 도리어 죽임을 당하고 망하는 대 반전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놀라운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도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같이 멋진 승부수를 던집시다. 그리하여 우리도 이런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