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 ‘순환경제…’ 국제 심포지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는 벨기에 국왕의 방문 기간 중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이동혁명 및 미래 기후 변화’에 대한 미래정책을 진단하고 혁신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한국-벨기에 공동 세미나와 ‘남북한 해양 자원의 공동 연구와 개발 가능성 탐색’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겐트대학교 전경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오는 27일 ‘순환경제와 지속가능한 이동혁명 및 미래 기후 변화’ 한국-벨기에 세미나와 ‘남·북 공동 해양글로벌 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3월 27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한국-벨기에 세미나에는 방한 중인 벨기에 왕비(Her Majesty the Queen of the Belgians)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함께 참석해 개회를 선언한다.
총 3개의 세션(Circular Economy, Sustainable Mobility, Climate Change)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한국-벨기에 세미나에는 양국정부의 관계 장관들은 물론 학계, 경제계, 기술자 등 200여 명의 각 분야 주요 인사들이 모여 지구자원의 보존과 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제모델을 모색하게 된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필립 마위터스 (Phillippe Muyters) 장관 (플란더스 지역정부, 노동·경제·혁신 및 스포츠 담당), 조명래 환경부장관(예정)을 비롯해 릭 반 드 왈(Rik Van de Walle) 벨기에 겐트대 총장 등이 각각 연설자로 나선다.
이외에 버트란드 하메이드(Bertrand Hamaide) 박사와 에릭 메난스(Erik Mannens), 코닐 라베이(Korneel Rabaey) 교수 등 벨기에의 학계 인사들이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한국 측에서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이 세미나를 주재하는 가운데 우태희 연세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국가혁신클러스터R&D(세종시) 연구단장, 전재원 Xntree 대표이사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벨기에 왕비
이번 세미나는 특히 벨기에 정부의 고위인사들과 80여명의 기업총수, 15개 대학 총장 등 200여 대규모 사절단이 방문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것으로 경제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벨기에 왕비는 이날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대행을 만나 환담한 후 학생들을 격려하고 캠퍼스 내에 위치한 GUGC-VERSI 갤러리를 둘러 볼 계획이다. 이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해 인천의 발전상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대행 등 주요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14개국 15개 기관의 남북 공동 프로젝트 협력 MOU 체결 및 협력관계 선포식과 함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