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yley Westenra - I Am A Thousand Winds
이 곡은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는 추모곡으로 많이 불리는 곡으로
세월호 추모곡으로도 임형주가 번안하여 불렀습니다.
가사의 유래는 1932년 미 볼티모어시의 주부 '메리 프라이'가
이웃이 모친을 잃고 상심해 있자 이를 위로하기 위해 쓴, 죽은 사람이
산사람을 위로하는 시였던
'A Thousand Winds(천 개의 바람이 되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시가 유명하게 된 계기는 1989년 IRA (아일랜드공화국군)
테러로 목숨을 잃은
영국군 병사 '스테판 커밍스'가
자신이 무슨 일이 생기면 열어보라고 부모에게 편지 한 통을 남겨두었는데,
테러로 목숨을 잃은 후 개봉한 편지에 이 시가 적혀있었고,
이 시를 장례식에서 아버지가 낭독, 이 장면을 BBC가 전 세계로
방송하며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마릴린 먼로, 9.11테러 추모일 등에서 낭독되면서 유명해지자,
이 시에 일본 작곡가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여 만든
곡이 바로 'I Am A Thousand Winds'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5년 신현림 시인이 번역하여 소개하였는데
처음에는 임형주가 이 번역시를 붙여 부르려고 하였으나
작곡가에게 허락받지 못하여 원곡인 영어로 불렀는데
최근에 한글 번안곡을 허가받아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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