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證言) - [25] 이요한(李耀翰) - 하나님, 나의 하나님 7. 자녀 시대에 와서 - 2
10 유대교단이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유대교단이 자기를 몰랐기 때문이다. 말씀을 입으로만 전하는 위선자가 아니라 말씀대로 사는 유대교단이었다면 예수를 몰라볼 리가 없다.
11 오늘 기독교의 현실도 2,000년 전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선생님은 말씀을 전해 주셨고 몸소 말씀의 실체임을 보여 주셨다. 생명과 심정을 가지신 분으로 눈이 있고 귀가 열린 사람은 영적으로나 실체적으로 증거를 받았고 증거를 해 주었다.
12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대신자가 되어야 하며 소메시아로 서야 한다. 예수님이 인간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던 말씀의 실체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가정은 말씀의 잔칫집이 되고 사랑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13 기성교회에서는 하나님의 계획이나 내용을 모르고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다 보니 의식과 형식, 관념의 신앙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통일교회는 모르고 믿는 믿음도 아니요, 신앙은 의식이나 관념이 아니라 진정이다.
14 지금은 ‘자녀의 시대’임을 선포하시고 대신자, 소메시아의 사명을 주셨다. 자녀 시대라는 것은 사랑의 자립을 뜻하는 것이다. 나만 의지하지 말고 너를 중심 삼고 또 하나의 사랑의 집단을 만들라는 것인데 이것이 가정교회 운동이다.
15 사랑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포도가 가지에 주렁주렁 달리듯 사랑의 확산 운동이 필요한 것이다. 초창기에는 영적으로 우리를 많이 붙들어 주었지만 이제는 이 땅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정을 많이 아는 아들딸이 커 가니까 자체 속에서 진정과 신령이 유발되어 열매를 맺기를 원하는 것이다.
16 말씀을 전해온 나 자신도 얼마나 하나님께 합당한 대신자가 되었느냐 되돌아 보고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메꾸고 더욱 아버지 앞에 가까운 소메시아가 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글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