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문화원이 2026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3월 2일 정읍 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2026 정읍 달맞이 문화제 ‘정읍! 말 달리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시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문화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전통놀이 전국대회와 안녕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전통놀이 전국대회는 3월 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다. 종목은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3개로 구성된다. 윷놀이는 팀 대항전으로, 제기차기와 투호는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문화원은 현재 투호와 제기차기 종목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며, 참가 희망자는 QR코드 또는 전화(063-532-0222)로 신청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오후 6시 기념식에서 정읍시장상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 당일에는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지신밟기와 보름굿, 강강술래 등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밤에는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떡국과 오곡밥, 부럼, 쌍화차 등 정월대보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토정비결과 타로, 소원지 쓰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LED 쥐불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정읍문화원 관계자는 “정읍 달맞이 문화제는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정월대보름의 흥과 정취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도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