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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예화
▣하나님의 발자취
어떤 무신론자 한 사람이 그의 친구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친구는 크리스찬이었다고 합니다.
이 무신론자는 그의 친구에게, "아! 자네는 어떻게 하나님의 존재를 알 수 있나.?"고 물었습니다. 그때 크리스찬인 그의 친구는 "어젯밤 눈 내린 저 밖 길에 무엇이지 나갔는지 알겠나? 그것이 나귀였겠나? 사람이었겠나? 고 반문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무신론자 대답이 "아 그거야 밖에 나가서 발자국을 보면 알 것 아닌가?" 하였습니다. 이때 크리스찬인 그의 친구가 다시 한번 물었습니다. "여보게! 자네는 이 우주의 역사가 누구의 발자취로 보이나?" 하였습니다.
우리 주님의 경우도 그가 걸어가신 발자취를 보아서 그것이 하나님 발자취인지 또는 사람의 발자취인지 잘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좋은 본을 보여 주어야,
바닷가의 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여러 새끼를 낳은 게의 어미가 그 새끼들이 나와 는 것을 가만히 보니 다른 짐승들은 눈이 앞에 달렸으니 앞으로 가는데 자기 새끼들만은 옆으로 기어 다닙니다.
그래서 섭섭한 어미 게가 한번은 새끼 게들을 다 불러 모아 놓고 일장의 연설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설이 다 끝난 다음 호령을 쳐서 앞으로 가! 하였더니 한 마리의 예외도 없이 옆으로 벌렁벌렁 기어갑니다. 속이 답답해진 어미 게는 옆으로만 기어가는 새끼 게들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한 마리의 새끼 게가 불만스럽다는 듯이 어미에게 대들었습니다.
"우리에게만 그러지 말고 어머니가 한번 가르쳐 보여 주세요"
그래서 어미 게는 새끼 게의 말대로 앞으로 두어 발자국 걸어갔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나니까 앞으로 두어 발걸음 옮겨 놓았던 어미 게는 어느샌가 옆으로 기어 숨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새끼 게들은 깔깔대며 웃어대고 어미 게도 그 후에는 다시 그런 말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손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
한 천사가 하루는 귀한 보물을 가지고 내려와서 손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에게 그 보물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천사는 이 동네 저 동네, 이 집 저 집 돌아다니면서 손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애써도 찾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한 집에 갔더니 그 집에는 딸 3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천사가 그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맨 위의 첫째 딸이 천사에게 와서 하는 말이 "천사님, 제 손을 좀 보세요. 이렇게 예쁨니다. 제 손은 고울 뿐만 아니라 언제나 꽃을 만져서 손에서는 늘 향기가 풍깁니다. 천사님, 제 손 이쁘죠?"라고 자랑합니다.
뒤이어 둘째 딸이 천사에게 말합니다. "천사님 제 손은 참으로 깨끗합니다. 먼지만 조금 묻어도 시냇물에 나가서 늘 씻었기 때문에 이렇게 늘 깨끗하답니다.
그런데 셋째 딸은 천사 앞에 나오기를 꺼려합니다. "천사님, 죄송해요. 제 손은 보잘 것이 없습니다. 저는 언제나 집안이나 치우며 부엌일을 하기 때문에 겨울이 오면 손이 터지고 물이 나고 봄이 되면 이렇게 거칠어져 언제나 제 손은 험합니다"하면서 아주 수줍어하였습니다.
그때 천사는 모든 가족의 수고를 대신하고 섬기기 위하여 험하여진 셋째 딸의 손이 제일 아름다운 손이라고 칭찬하고 가지고 온 귀한 보물을 주고 떠났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아프리카에 가서 일생을 선교사로 복음 전파를 위해 애쓴 리빙스턴에게 어떤 사람이 "선생께선 맹수와 뱀, 독충과 질병이 그리고 식인종들이 들끓는 위험하고 찌는 듯이 무더운 정글에서 어떻게 혼자서 몇 달씩 지낼 수 있었습니까.?" 라고 묻는 말에 위대한 선교사 리빙스턴은 그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주는 그리스고우의 대학교에서 이런 간증을 하였습니다.
"말도 통하지 않고 적개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무엇이 나를 이 시간까지 지속시켜 주었는지 알고 싶습니까?"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사자에게 물려 뜯긴 그의 왼팔이 맥없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이면서 "그것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 있으리라.' 저는 이 말씀 위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대로 꼭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이 이야기는 O.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단편 글입니다. 미국에 델라와 짐이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피차에 사랑하지마는 너무 가난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것이라곤 부인 델라에게는 훌륭한 머리칼뿐이었고 남편 짐에게는 자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금시계뿐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부인 델라는 남편 짐을 위하여 선물을 사야겠는데 가진 돈이라고는 1불 87센트 밖에 없었습니다.그래서 델라는 나가서 그의 머리칼을 20불을 받고 팔아서 남편의 백금시계 줄을 선물을 샀습니다.
남편 짐이 집에 돌아와 박박 머리를 깍은 그의 부인을 보고 깜짝 놀라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한참 후에 짐은 그의 아내를 위해서 준비한 선물을 손안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 선물은 아내의 훌륭한 머리칼에 꽂을 보석 장식품 그것도 자기의 금시계를 팔아 마련한 선물이었습니다.
결국은 쓰지 못하는 선물들! 그 남편과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그의 가장 귀한 것을 기쁨으로 주었습니다.
▣제 목숨을 잃으면
중고(中古) 시대에 유럽에서 제일 권세가 많고 가장 위대한 왕으로는 챨스 대제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이요 독실한 신앙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면서 유언하기를 자기가 죽으면 관 속에 넣어서 장사 지내지 말고 용상에 앉은 그대로 묻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유언대로 그가 늘 앉아서 집무하던 용상에 앉히고, 그가 평소에 즐겨 읽던 성경책을 펴서 그 무릎에 놓고 성경구절에 그의 손을 얹게 하고 땅에 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성경 구절이 어느 구절인가 하면 마태복음 16장 26절입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느냐?"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그때 그는 온 천하를 얻었습니다. 온 유럽을 손안에 넣고 깨달은 "온 천하를 얻고도 생명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겠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외치며
마르틴 루터가 종교 개혁을 할 때였습니다. 자기 서재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마귀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종이에 가득 쓴 것을 루터에게 보여 줍니다. 그것을 한참 들여다본 루터는 기가 질리고 맥이 탁 풀렸습니다.
자기가 오래전에 지은 죄를 낱낱이 기록해 놓았습니다. 이제는 너무 오래되어 잊어버리기까지 했던 죄를 다 적어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마귀는 그 뒷면을 또 보여 줍니다. 자세히 보았더니 요사이 지은 죄를 다 기록했습니다.
마귀는 비웃는 얼굴로 루터를 향해서 "이 기록이 모두 사실이냐?" 묻습니다. 루터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마귀는 루터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이런 더러운 녀석이 무슨 종교를 개혁해? 너나 좀 바로 살아. 너 이 죄값은 어떻게 할래?" 이때 루턴는 아무것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머리를 숙이고 힘없이 앉아 있는데 뒤에서 분명히 들리는 부드러운 음성이 있었습니다. "루터야, 네 모든 죄는 내 피로 다 씻었다. 너를 정죄할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음성을 듣는 순간 루터는 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하는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그래서 루터는 새 힘을 얻어 '사탄아, 물러가라' 크게 외치며 책상에 놓여있던 잉크 병을 들어 벽에 던졌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에게는 정죄함이 없다. 누가 나를 정죄할 것이냐?" 그때 마귀는 어디로 사라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생케비취가 쓴 유명한 <쿼바디스>에 보면 사도 베드로는 위대한업적을 이룩한 후에 네로 황제의 박해에 못이겨 또 다시 약해져서로마를 떠나 아비안 가도를 정신없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때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환상을 보고 그는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외쳤습니다. "쿼바디스 도미네?""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이때 주님은 베드로를 향하여 조용히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로마의 반역하는 백성을 위해 두번째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가노라. 그런데 너 어디로 가느냐?"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다시 한번 뉘우치면서 로마로 돌아가 십자가에꺼꾸러 못밖혀 죽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젊은 일군들
성경에 요시아 왕은 20살 때 유다와 예루살렘을 깨끗이 하는 정치와 종교의 개혁을 하였습니다. 18세기의 유명한 죠지 휫필드는 21살 때 노방 전도로 유명해져서 각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역시 영국의 유명한 챨스 스펄젼은 17살 때 회개하고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고 27살 때는 런던에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이라는 큰 예배당을 짓고 그 교회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무디는 20살 때 YMCA 간사로 열심히 일했고 후에 미국 역사상 큰 부흥사가 되었습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톤은 23살 때 혈혈단신으로 흑암의 대륙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갔습니다.
장로교를 처음 세운 요한 칼빈은 27살 때 지금도 유명한 신학 서적의 하나인 기독교강요를 저술하였습니다. 마틴 루턴도 27살 때 캐슬 교회의 문밖에다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걸어 놓고 그때 세력이 하늘에 나는 새도 능히 떨어뜨린다고 하던 로마 교황을 상대로 큰개혁의 외침을 시작한 것입니다.
위대한 인물들은 이렇게 젊었을 때, 온전히 자기의 갈 길을 결단하고 일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거 웬일이냐?
초대교회 때 알렉산드리아에 무서운 페스트가 전염되었습니다. 근처에만 가도 전염이 되고, 발생하면 거의 다 죽었습니다. 이렇게 전염병이 만연할 때 알렉산드리아 이교도들이 사는 곳에 거의 집집마다 전염이 되어 떼 죽음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장례를 치루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전염될까 두려워서 누가 손을 댈 생각도 아니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때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는 가까이 올 생각도 못 하는 때, 가정을 방문하며 병중에 있는 이를 위로하고 세상 떠난 이들을 장례를 치뤄 주었습니다. 물론 그들도 전염될 가능성이 다 있는 사람들이요. 병들면 죽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위험 속에서도 어떻게나 세심하게 잘 돌보았던지 알렉산드리아시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지만 시체 하나 굴러다니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본 이교도들이 서로 말했다고 합니다. “이거 웬 일이냐?”그 대답이 온 애급에 퍼졌다고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한국 전쟁 때의 일입니다. 부산에 피난 가서 감사절 주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저녁 예배 때 저마다 받은 은혜를 나와서 가족적으로 감사하는 간증의 순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장로님은 나오셔서 "저는 피난을 이곳까지 와서 장사를 했는대 솔직이 말씀드려 서울에 살 때보다 여기 와서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생각할 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하고 간증했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우리 온 가족이 이런 동란 속에서도 다 평안히 지내 온 것을 감사합니다"라고 간증했습니다. 어느 어머니는 "제 아들이 전쟁터에서 무사히 돌아왔으니 감사합니다."고 간증했습니다.
이때 마지막으로 부모도 없이 외로운 어느 청년은 "저는 아무 가진 것도 없고 자랑할 것은 없습니다. 부모님은 폭격에 세상을 떠났고 하나밖에 없던 형님은 전사를 당했습니다. 내가 의지할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시간 여기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저도 전에는 많이 얻으면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름니다. 제가 깨달은 감사는 영원한 감사라고 믿습니다" 이때 이 청년의 간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리고. . . 영원히 영원히
외국 한 대학교의 정원에 사람들이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에 다음과 같은 비문에 <그리고 그리고... 영원히 영원히> 라는 글귀가 씌어있다고 합니다.
한 대학생이 등록금이 없어서 어느 목사님을 찾아가서 돈을 꾸어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때 그 목사님이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시면서 한 가지 물어보겠다고 하시였습니다. 이 돈을 꾸어주면 무엇을 하겠는가? 물었습니다. 그때 그는 졸업을 하겠지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졸업을 하고 그리고 그다음은 무엇을 하겠는가? 그는 취업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다시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무엇을 하겠는가? 하자 그는 결혼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목사님은 또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무엇을 하겠는가? 라고 하자 그는 자녀를 낳고 노후를 준비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에 그리고 그다음은 또 물었습니다. 하자 그는 늙고 병들겠지요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은 또 물었습니다. 하자 그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목사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히 영원히"라고 "하나의 영원은 불신으로 인하여 지옥에서의 영원이고 또 하나의 영원은 신앙으로 천국에서 영원이라고"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대학생은 큰 감명을 받아 신앙생활을 잘하는 가운데 크게 성공하였고 자기가 다니던 대학 정원에 다음과 같은 비문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고... 영원히 영원히>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이
전에 영국의 유명한 코메디언 카리니(Carline)는 남을 잘 웃기는 명수였습니다. 그런데 남은 웃기게 하였지만 자기 자신에게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해서 우울한 마음과 절망적인 의식에 사로잡혀 그를 알지 못하는 어느 의사에게 찾아 갔습니다.
의사는 여러 방면으러 진찰을 하다가 "선생님께서는 특별한 몸의 병은 없어 보입니다. 그저 정신적인 우울증에 걸렸는데 저는 아직 그분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이 카리니라고 하는데 그런 분이 공연하는데 종종 가셔서 좀 많이 웃으면 선생님의 우울증이 가시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카리니는 퍽 낙심된 표정으로 의사에게 "그래요, 선생님. 바로 제가 카리니입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입니까?
▣허무한 인생
세익스피어는"인생은 걸어다니는 그림자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세익스피언의 명작 햄릿에 보면 햄릿이 그의 친구 '호레이셔'와 함께 무덤가에 서서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햄릿은 옆에 굴러다니는 해골 하나를 들고 절반은 풍자적으로 그리고 절반은 우울한 심정으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여보게 호레이셔! 알렉산더 대왕도 땅속에서는 이런 모양이 되었을까?" "그럴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럴테지. 사람이 죽어서 무슨 하찮은 일에 쓰일는지 알께 뭐야? 고귀하던 알렉산더 대왕도 그의 시체가 마지막엔 술통 마개가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어?" "글쎄요,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상상이 아닐까요?"
"아니, 조금도 지나칠게 없지. 아주 소극적으로 생각하면 거기까지는 갈 터이고, 실상 그럴 수 있는 일이야. 한번 들어보게! 알렉산더 대왕이 죽었네. 그 시체는 땅에 묻혔네. 오래 지내는 동안 그 시체는 한 줌의 진흙이 되었네. 그런데 알렉산더의 변신인 그 진흙으로 맥주통 마개를 만들지 못해?"
죽으면 왕도 거지도 구별이 없고 사람이나 짐승의 분간이 없이 모두 진흙으로 돌아갑니다. 죽음 앞에는 왕후, 장사, 영웅호걸도 구별이 없이 바람 마개, 병마개가 될 수 있는 것이 실상은 인간입니다.
[출처] 좋은예화: 아름다운예화 재편(20)|작성자 선한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