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는 팥죽을 먹는다고 하는데 무슨 날인데 그럴까요?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서?’
액운이 어디 있나요?
팥은 붉죠? 붉은 색은 바로 밝음을 의미합니다.
동지는 예부터 우리가 아는 것으로는 ‘동지 섣달 그믐 긴긴밤’이라는 표현도 있듯이 밤이 1년중 가장 긴 날입니다.
어두운 밤을 강조한 비유는 무엇을 말하는 건가요?
어둠, 즉 어리석음을 말합니다.
동지가 지나면 해가 차츰 차츰 길어집니다.
낮이 길어지는 만큼 팥죽을 먹습니다.
우리(불자)는 이 어둠을 어떻게 몰아내야 할까요?
‘지혜로 몰아내야 합니다.’
지혜는 어떻게 몰아낼까요?
‘수행입니다.’
이번에 다보탑 건립을 하면서 사경을 한 것도 불성의 종자를
심은 겁니다. 종자를 심었으니 그대로 끝내면 안되겠죠!
수행을 해야 합니다.
!!!
대답을 확실히 했으니 해야 합니다.
이번에 관세음보살님 모시면서 또 한번 사경을 합니다.
심은 종자에 싹을 틔워야 겠지요.
1/1-4/10까지 용맹정진 할 겁니다. 우리가 기도라는 말을 사용하더라도 불자는 정진으로 알아야 합니다.
관세음보살 복장 사경을 100일 안 정성스럽게 적어 야 합니다.
금강경 1권, 법성게는 한자로 다 외우고 안보고 다 적을 경우 그걸 가지고 오시기 바랍니다.
외워서 원전 그대로 안보고 쓰신 분만 가져옵니다.
그것만 받습니다.
못 외우시는 분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관세음보살님이 효험을 있을꺼 아닌가요?
불보살님의 효험이 어디서 올까요?
내가 어떻게 불보살님을 보느냐에 따라 가피가 달라집니다.
내가 열심히 수행한 만큼 부처님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생각해 봅시다.
이 세상 모든걸 다 그릴 수 있지요.
다 그리지만 우리 마음을 들여다 보면 그 그림은 그림 그리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화가의 마음 말입니다.
그림은 어디서 왔나요?
화가의 마음에서 나옵니다.
다른데서 나온 게 아닙니다. 그리고 열심히 그렸지만 잘 그려진 것도 있고, 잘못 그린 것도 있고, 무서운 그림도 있습니다.
잘 그려진 건 잘 모셔두고, 못 그린 그림은 처박아 놓지요.
그 무서운 그림도 자기가 그린 그림입니다.
그러니 새해를 잘 맞이하기 위해 마무리 잘 하고 열심히 준비합시다.
100일 기도 동참도 절에 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하시고 밖에 있는 절에 의지 하지말고 내 마음의 절에 의지하여 열심히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꼭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일화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