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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사랑과 찬양(아가서 2:3-7)
노베 추천 4 조회 246 24.08.08 08:11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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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8 08:17

    첫댓글 아가서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 상호간의 사랑에 대해서 쓴 책입니다. 내용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주석의 도움을 받으면 이해가 되고 은혜도 얻을 것 같습니다.

  • 24.08.08 08:25

    공감합니다. 톰슨3 성경주석은 초신자도 하나씩 구비하고, 기성 신자는 호크마 주석 정도를 구비하면 좋겠습니다. new호크마 주석이 되면서 가성비가 높아졌거든요.

  • 작성자 24.08.08 11:47

    @장코뱅 네, 큰 맘 먹고 하나씩 구비하면 좋겠어요.

  • 24.08.08 09:18

    <호크마 주석>, 아가서

    =====2:3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 솔로몬의 찬사(2절)에 대해 화답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사과나무'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시트론(citron)이나 살구나무(apricot)로 이해된다. 시트론은 구연(拘椽)나무로도 일컬어지는 것으로 겨울에도 그 잎이 떨어지지 않는 상록수이다. 그 열매는 황금빛 과일로서 맛은 레몬과 오렌지를 섞은 것과 같다 한다. 그리고 살구나무는 약10m정도 자라며 팔레스틴 지역 곳곳에 자생하는데, 그 열매 또한 황금빛을 내고 냄새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과나무는 욜 1:12에도 언급되어지는데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등과 같이 팔레스틴에서 소중히 여겨지던 나무였던 것 같다. 한편 '수풀'에 해당하는 '야아르(* )는 거칠고 울퉁불퉁한 것을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들과 숲(Delitzsch)또는 경작하지 않은 거칠은 장소(G. Loyyd Carr)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본 구절은 솔로몬 왕이 열매를 맺지 못하는 거칠은 들판의 초목이나 숲의 나무들과는 달리 아름답고 향기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처럼 특출하고 유용한 존재임을 암시한 것이다.

  • 24.08.08 09:19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 술람미 여인이 소로몬의 보살핌 속에 안식과 즐거움을 누림을 나타내는 은유적 표현이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는 성도들이그리스도 안에서 안식과 기쁨을 누림을 예시해 준다(마 11:28-30).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인에게 삶의 기쁨과 희망, 원동력 또는 삶의 생기(Lange)를 공급해 주는 자가 되었음을 암시한다. 이것 역시 예표론적으로 볼 때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삶의 생기(生氣), 원동력,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임을 예시한다(골 2:10).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치집에 들어갔으니 - 3절에 이어 계속해서 술람미 여인의 말이 언급된다. 여기서 '잔치집'(* , 베이트 하야인)이란 문자적으로'포도주의 집'으로 번역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잔치 집을 포도주의 집과 동일시하는 것은 구약 잔치 때에는 으례 포도주를 내어 놓아 흥을 돋구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구절에서 솔로몬 왕이 술람미 여자를 포도주의 집에 초대한 것은 곧 기쁨과 환희의 자리에 초대한 것을 의미한다.
    그 사랑이 내 위에 기(旗)로구나 - 본 구절에서 '기'(* , 데겔)란 흔히 군대에서 집결의 또는

  • 24.08.08 09:19

    소속의 위치 등을 나타내는 데 쓰이는 군기(軍旗)를 의미한다(민1:52; 2:2, 3). 따라서 본절은, 두려워하거나 어색해 질 수도 있는 잔치석상에서 술람미 여자가 늘름한 솔로몬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안락감을 누리게 됨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표현이다. 즉 자신이 솔로몬 왕에게 속하여 그 보호 아래 있음을 암시한다.

    =====2:5
    너희는 건포도로 내 힘을 돕고 사과로 나를 시원케 하라 - 여기서 술람미 여인은 단순히 굶주림으로 인한 육체적 허기를 메우기 위해 음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솔로몬 왕을 너무 간절히 사랑한 나머지 병이 날 지경이 되어 음식을 먹고 새로운 힘과생기를 얻고자 함이다. 어떤 면에서 이는 주의 계명을 사모하는 시편 기자의 심정과크게 다를 바 없을 것이다(시 119:131). 한편 본 구절에서 '건포도'(* , 에쉬쇼트)란 일반적인 마른 포도와는 달리 말리긴 했으되 비교적 포도즙이 많이 나오는 포도의 뭉치 또는 포도 떡을 말한다.

    =====2:6
    그가 왼손으로 ... 나를 안는구나 - 이는 8:3에서 반복되는 표현으로써 사랑하는 남녀의 포옹, 애무 행위를 묘사하고 있다. 본절은 술람미 여인의 소원이나 과거 사실의 회상(Lange), 또는

  • 24.08.08 09:20

    현재적 사실(Wycliffe) 등 여러 각도에서 추측해 볼 수 있겠다.아무튼 분명한 것은 솔로몬이 애정 어린 손길로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며 보호한다는 의미이다. 예표론적인 의미에서 이는 신랑 되신 그리스도께서 신부된 성도(교회)를 사랑으로 돌보시고 보호해 주시는 것을 예시한다.

    =====2:7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노루와 들 사슴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 - 혹자는 본절을 솔로몬의 말이라고 주장하나(Hengstenberg), 6절에 이어 계속해서 술람미 여자가 한 말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Delitzsch, Lange, Carr). 본 구절에서 화자(話者)가' 노루와 들사슴'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2:9, 17; 4:5; 7:3; 8:14 등에 근거하여 순수한 연인의 상징을 등장시킨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주로 비유적 표현으로 전개되는 문맥상의 기조(基調)를 유지하기 위해 첨가된 구절로서 노루나 들사슴이 쉽게 동요하며 뛴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부탁하는 말이다. 즉 사랑하는 자로 하여금 쉽게 동요하거나 놀라 깨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강조적 표현법으로 쓰인 듯하다(삼하 2:18; 22:34).

  • 작성자 24.08.08 11:46

    @장코뱅 나무 이름과 특성까지 알려주니 도움이 많이 됩니다. o.k.

  • 24.08.08 16:19

    @장코뱅 좋은 설교가 아닌 어설픈 설교보다는 이렇게 주석의 설명을 듣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24.08.08 16:42

    @장코뱅 주석의 도움으로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8.08 16:13

    읽어 보니 주석 없이 혼자 읽어서는 쉽게 이해될 내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의적 해석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양질의 주석은 몇 권 가지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 24.08.08 16:21

    네, 잘 알겠습니다.

  • 24.08.08 16:41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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