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합일보TV #경남도청 #설윤지기자
경남도가 6월 무역수지 흑자가 19억7500만 달러로 집계돼 민선8기 들어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6월 월간 경남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2% 상승한 39억9300만 달러, 수입은 0.9% 감소한 20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수출액은 최대, 수입액은 민선 8기 최저 규모다.
지난해 10월 이후 도내 무역수지는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올해 들어 6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내 무역수지는 자동차 수출 호황과 에너지 수입 감소의 영향으로 11억2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도내 6월 수출 실적 향상은 2021년 수주했던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로 선박 수출이 9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5.7% 증가한 것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
도는 상반기 수출은 주력 제품인 선박의 실적이 중소형 선박 수출과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이 엇갈리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 2월부터 한국지엠의 신차 출고 이후 북미 수출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폴란드를 중심으로 무기 수출이 급증하며 수출 중심축을 다변화한 것이 안정적인 수출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경남도 양상호 국제통상과장은 “상반기의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 보다 좋은 수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과 수출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