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하이딩을 간다. 집에서 꽤 먼 거리지만 예천출장길에 엮어서 간다.
하루전날 비가 내려 불안했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맑다고 한다.
총라이딩 거리 :94.8km
라이딩코스: 경주시민운동장~남산임도~불국사~토함산임도~봉길대왕암~추령~보문호관광단지~경주시민운동장
북천을 가로지른다. 오른쪽엔 징검다리. 왼쪽엔 자전거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배려에 감사...
북천
황남대총 대릉원. 경주엔 시내 곳곳에 이처럼 큰 능이 있다. 도시 전체 분위기가 박물관에 온 느낌이다.
포석정 방향으로 간다
남산 초입은 꽃길이지만...
이길은 대부분 등산길이라 나무계단도 많고 자갈길도 많다. 자전거로 가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아 비추한다.
길 중간에 분재처럼 해놓은 곳. 멋지다.
금오봉
금오봉 정상에는 금오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돌로 이루어진 길은 오르기도 내리기도 불편하다.
불국사를 지나 석굴암 올라가는 길.
석굴암을 가기전 삼거리에서 토함산 임도를 탄다.
토함산 임도는 꿀임도다. 길도 좋고 한가하다.
하산 길에 만난 정자.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다.
봉길 대왕암.
감은사지
이 길은 동해안 자전거길이다. 추령으로 올라가는 길. 옛길. 새로난 도로는 추령터널을 지나간다.
추령옛길로 가던 중 도로 유실로 출입불가다. 도로가 내려 앉았다.
추령옛길 자전거도로로 갈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추령터널을 지난다. 다행히 차는 많이 다니지 않았다.
추령을 넘어와 덕동호 주변으로 라이딩하려 했으나 공사중으로 진입금지다. 하는 수 없이 도로를 탄다.
덕동호
중도타워. 황룡사 탑을 본떠서 만든듯.
보문호
북천변 자전거도로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 날씨가 맑았다. 라이딩은 무사히 잘 마쳤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무난한 라이딩이었다. 봄에 벚꽃이 피면 다시한번 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