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인천대교회에 국제가정협의회 김수연(우다에츠꼬)회장님을 모시고 리더회의 및 권역 일본선교사 총회가 있었습니다.
총회에 앞서 오전 10시반부터 세미나실에서 리다회의가 있었습니다. 각 교회별로 상황보고를 하였습니다. 강화교회는 권역 안에서 제일 규모가 작은 교회이니 일본선교사도 13명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24년 축복식 때는 2세축복 3명을 배출하여 회장님과 각 교회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오후 1시반부터 대성전에 모여서 총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서구 교회 리더가 사회를 맡으셨고, 제(와까즈끼에이꼬)가 개회기도를 올렸습니다. 김인찬 인천대교회장님 내외분께서 환영인사를 하셨습니다. 선교사회 사무장님께서 협의회 상황을 보고하시고 총무님이 협의회에 관한 질의응답을 하셨습니다.
드디어 김수연 회장님께서 등단하시어 말씀을 하셨습니다. 김 회장님께서 지금까지 뜻길을 승리적으로 걸어오신 내용과 함께 아드님의 축복결혼 파기의 내용도 말씀하셨습니다. 힘든 시간 끝, 아드님은 40일 수련회에 참석하여 재축복을 받아 3세 탄생이 코 앞이라는 기쁨소식도 전하셨습니다. 마무리하실 때 “섭리도 중요하지만 2세가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부모가 포기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김수연 회장님은 늘 승리만 하시고 행복한 분이라 부러워했었습니다. 그러나 회장님께서도 견딜 수가 없는 마음의 고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랬습니다. 늘 우리들 앞에서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행동하시니 그런 슬픈 일이 있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공적인 일을 우선으로 긍정적인 행동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어머님을 방불(彷佛)게 하였습니다. 승리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포교회 리더가 억만세를 제창하여 총회는 끝났습니다. 약 100명정도 권역 선교사가 모였습니다. 강화는 저와 히라가게이꼬 집사님 둘만 참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