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달리기를 하니 땀이 주체가 안됐다. 그냥 6바퀴 뛰고 계주까지 해서 그럴지도.. 저는 사실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 느낌 진짜 안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계주 뛸 때 아주아주 무서웠습니다.
리딩을 했는데..음 다른 사람과 리딩을 하는 것과 혼자 하는 게 많이 다르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 또 깜지쓰고 해야지. 땀 엄청 흘리면서 강의실에서 리딩 하다 빨다로 피신. 민주언니 말 듣고 밥 다 먹길 잘 했다.
4장 리딩이 참 안되더라고요. 대사도 적은데 왜 그렇게 말이 엉키는지. 전체적으로 대사를 뱉는 게 빠르다고 피드백을 받았으니 천천히 하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관극후기!
너무너무 좋았다!! 진짜 항상 슬펐던 게 연극은 영화랑 드라마와 다르게 많은 평점이나 후기를 알아보는 게 힘들어서 내가 보려는 이 연극이 좋은 연극인지 안 좋은 연극인지 구분을 못하는 거다. 근데! 오늘 좋은 연극을 봐서 기분이 좋았다. 쏘 해피. 일단 배우 훈련을 왜 하는지 잘 알게 됐다. 나도 저렇게 몸 쓰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조명이랑 음향을 잘 쓴 것 같았다. 첫 시작부터 나한테 다가오는 충격이 꽤 컸다. 이번 연극은 대사보단 조명과 음향으로 무대를 채워 넣었는데 항상 대사로만 무대를 채우는 것만 보다가 새로운 걸 보니까 또 시야가 확장된 기분이었다. 시리즈여서 다음에 할 레드는 뮤지컬 형식이라던데 꼭 보러 가고 싶다.
첫댓글 경빈이 터뜨리기
?!?!!?경빈이가 밥을 다 먹다니!!!완전 나이스😆 레드 나도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