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월30일에 노인맞춤돌봄사업 어르신나들이에 김병수원장을 비롯하여 어르신60명과 수행인력23명으로 전체84명이 서울식물원으로 다녀왔다. 이날 어르신들중에는 처음으로 나들이를 나오신분도 계시고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외출을 못하시다 조금 회복되어 나오신분, 그리고 자녀가 없어 기회가 없었던분 등등 외부활동이 적은 분들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진행하게 되었다.
1시간정도 버스로 이동하여 서울식물원에 도착하고 온실식물원을 관람하며 세계적인 식물과 꽃들을 관찰하고 삼삼오오 사진도 찍고 어르신들이 꽃이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야외로 나가 주제공원을 돌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호수 둘레길도 걸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였다.
날씨도 어르신들을 반겨주듯이 너무 화창하고 하늘도 맑아 어르신들은 복받은날이라고 기뻐하셨고, 서울이 이런 식물원이 있는 줄 몰랐다며 다음에 지인들과 다시 오겠다는 어르신도 계셨다.
산책을 마치고 예정시간보다 조금 빨리 식당에 들어서니 사장님께서 센스있게 세팅을 미리 해놓으셔서 어르신들은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실 수 있었다. 메뉴로는 불고기정식과 떡갈비, 샐러드외 여러가지 반찬들, 미역국 등등 정갈하게 나왔고 어르신들은 떡갈비가 부들부들한게 어르신들 입맛에 맞췄다며 만족해 하시고 정말 맛있게 드시는 모습들이었다.
식사 후 옆 카페로 자리를 옮겨 차와 빵을 서로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서로 처음보는 사이가 오랜친구같은 친목의 시간으로 바뀌었다. 김병수원장은 오늘 식사가 어르신들 만족도는 최고인것 같다고 하시며 어르신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시며 흡족해 하
셨고 내년에도 좋은장소를 섭외하면 좋겠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