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이 아이들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제1회 경북 홀리대회 ‘대성황’
경북 2천400여 교회 참석, 포항제일교회서 열려
경북도 성시화도 다짐
“너희는 거룩 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제1회 경북 홀리(HOLY)대회가 2005년 10월 27일 포항 제일교회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는 경북지역 시군 성시화운동본부 회원 및 각 홀리클럽 회원들과 지역 2천400여 교회 크리스천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이날 오후 3시 교회 본당에서 김광웅 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각 지역 연합회 및 성시화운동본부가 소개되고 그간의 성시화 활동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김광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2부 예배는 이성희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기도, 성경봉독, 포항 장성교회 및 여전도회 연합찬양단의 찬양, 김삼환 목사(서울 명성교회)의 설교, 주용수 목사(성주제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삼환 목사는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란 주제의 말씀을 통해 “포항은 영적으로 축복받은 도시”라며 “이 지역 교회들이 인류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바울과 바나바를 파견한 안디옥교회와 같은 초대 교회들이 될 수 있도록 영적으로 끊임없이 성장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성도의 소원과 자녀에게 물려 줄 유산 1호는 ‘예수 잘 믿는 믿음’”이라며 “역대 대통령들을 보며 권력과 부귀영화가 얼마나 무상한지, 예수님 믿는 것에 비해 얼마나 헛된 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같은 것들은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니며 여기에 목숨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참된 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라며 “‘또 다른 복이 있을까’라는데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믿음으로 공짜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날마다 감사해야 한다는 그는 “이를 지켜 나가기 위해선 역시 날마다 십자가를 붙잡고 낙타무릎이 되도록 기도하며 공격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탄을 대적할 때 사탄이 우리를 피하게된다”는 말씀도 전했다.
김 목사는 “한국 기독역사 120년 만에 세계선교사 파송국 2위, 국내 복음률 25~30%(1천500만명)란 영적 대부흥과 한국전쟁 50여년만의 세계경제력 10위권 진입이란 경제 대부흥은 세계유래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기적”이라며 “여기에는 한국에 온 수많은 선교사들의 피와 초기 기독인들의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그런데 지금 한국은 이혼, 자살률, 스승 존경 안하기 등이 세계 최고수준이며, 알코올, 도박, 음란 등으로 인해 소돔과 고모라성을 방불케 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 같은 병든 한국사회를 치유할 능력은 불안한 정치계와 권위를 잃은 학교에 없으며, 오직 교회만이 이를 치유하고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시화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돼 일어나야 하며, 성시화운동을 통해 이 국가와 민족에 소망을 심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성시화를 위해서는 목회자들이 생명을 내 놓아야 하며, 교회들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1%로도 안 된 크리스천들이 항일운동, 문맹퇴치, 경제발전 등을 주도하며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소개하고 “지금은 어떠냐”고 물었다.
그는 “현재 크리스천이 25~30%나 되는데도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악과 육신과 물질과 인간관계와 쾌락 등에 얽매여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과감히 벗어 버려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들이 다시 깨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이 나라와 민족을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역할을 재 강조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김삼환 목사는 “지구촌 유일의 민족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남북이 하나 되는 통일도 때가 되면 하나님이 반드시 이뤄주실 것”이라고 말한 후 말씀을 맺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1시간 동안 포항제일교회 본관 본당과 교육관 예배실 및 중고등부실 등에서 목회자, 평신도지도자, 평신도, 여성, 청년홀리클럽 등 5개 홀리클럽별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광웅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음의 황무지인 경북지역에서 장미꽃 같이 복음이 활짝 피어나고 이 지역의 주의 백성들이 거룩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춘천에서 시작된 성시화운동은 2002년5월 포항 성시화운동본부가 결성되면서 2년 후 포항서 열린 제1회 세계성시화운동대회 등을 통해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올해 10월초 미국 LA성시화대회 개최에 이어 이날 제1회 경북 홀리대회를 개최 할 수 있게 했다.
포항은 성시화운동이 본격 전개되기 시작된 후 지역 200개의 유흥업소가 문을 닫았으며(2003년 포항소방서 통계), 전국 1,2위를 다투던 이혼율이 8~9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대비 범죄율도 30%나 줄어들었으며(2005년 포항지청 통계) 무엇보다도 12~13%에 머물던 지역 복음율이 20~25%로 상승한 성과를 거두었다.
포항에서 펼쳐지고 있는 ‘정직한 포항 만들기 운동’, ‘교통질서 지키기 운동’, ‘환경정화운동’은 시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중에서도 공무원의 뇌물 안주고 안 받기 운동, 부부의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성문제에 대해 깨끗하며 가정경제와 모든 분야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운동, 기업인의 세금 제대로 내기운동과 자신의 수입 이상을 지출하지 않기 운동 등은 시민들로부터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과부와 고아들을 돌보는 운동과 가정 바로 세우기 운동, 이혼상담소 설치운영, 불우 청소년 및 비행청소년을 자녀로 입양하는 영친운동, 청소년 문화 바꾸기 운동도 적지 않은 성과를 얻고 있다.
이 운동을 통해 크리스천들의 도덕성이 크게 회복되기도 했으며, 지역 범죄율 동반 하락이란 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교회별 나눔 행사도 지역사회의 잇따른 나눔 단체를 출현시켜 불우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운동에는 목회자, 평신도지도자, 평신도(20여개 산하 홀리클럽), 여성, 청년, 언론인홀리클럽과 28개 직장신우회로 결성된 포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