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샘으로 확인하니 2킬로미터 남짓이다.
당시에는 왜 그리 멀고 지루하게 느껴지던지,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까지 하니
동행한 옆지기와 아들래미의 표정이 어둡다.
결국 목적은 이루지 못하고 1코스 꽃길만 걷고 왔다.
2월 초에 시작한 제주살이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사회 이슈로 대두되면서
길어지게 되었다.
부모님을 비롯한 지인들께서 염려해주신 결과다.
그 즈음 아들래미 학원 문제로 귀가하였으나
3월 중순을 지나며 다시 제주도행을 하게되었다.
먼젓 번 삼다수숲길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던 터라
다시 삼다수숲길을 찾아 나선다.
숲길 입구 공터에 주차된 차를 본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공터를 찾아 주차하고 입구로 간다.
첫댓글 삼다수허면 생각나는 헤프닝유~
지인이 삼다수 츠음 나올때 헌말에 혹 해서 주변에 욜심히 전파한 말이 뻘쭘하게 된적이 있어유~
고 말인 즉슨 삼다수는 용기를 재활용을 안한다고 혀서 아~몬가 깔끔한 느낌을 받아서 물은 삼다수를 외쳤슈~
지금도 삼다수는 항아리 만한 정수기 물통이 읍슈~
근디유 원래 삼다수는 재활용을 할 수가 없슈~
왜냐면유 물류비가 많이 들어서 할 수가 읍슈~
요런 생각이 떠올라서 차장님 삼다수길 걸음에 붙어서 피식거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