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율법과 자유!
성경: 출 19:5-6; HC 92문; WSC 41문; 찬송 268장
‘십계명’ 혹은 ‘율법’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라!’ 혹은 ‘하지말라!’ 라는 명령입니다. 사람들은 명령을 싫어합니다. 특히 요즈음 사람들은 권위를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부모가 명령하는 것조차 싫어합니다. 권위자인 선생님, 부모님, 회사의 상관이 명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명령’이 아니라 ‘설득’을 원합니다.
그런데도 이 ‘십계명’이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할까요? 십계명은 대표적인 명령인데도 말입니다. 예, 십계명은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십계명은 이렇게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라.”(신 6:6; 출 20:2) 십계명을 받은 유대인들은 이집트에서 노예였습니다.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무시당하고 매를 맞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파라오의 무시무시한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켰습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지 3개월 후 시내 산에 모였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이스라엘 백성은 한 순간 불쌍한 노예 신세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지구상에 수많은 민족 가운데 특별히 구별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엄청난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여자가 자녀를 낳으면 두려웠습니다. 왜냐하면 남자 아이가 태어나면 죽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이집트에서 해방되어 자유인이 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자녀를 주시면 기쁨과 감사로 출산하고 언약의 자녀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또 남자는 이집트에서 아침마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집트인 감독 아래서 학대를 받으며 고통스런 노동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유시민이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 나라의 특권을 누리도록 하신 것이 십계명입니다. 그러므로 십계명은 자유인을 위해 자유를 누리도록 주신 명령입니다.
그리스도인도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죄에서 자유했습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시민이 된 백성에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말씀하신 것이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억압하는 멍에가 아닐, 자유의 법입니다.
[질문]
1. 명령을 싫어하는 이 시대에 십계명이 여전히 중요하나요?
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었는지를 알면 십계명의 의미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일을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