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 說
2026년 1월 9일 212호
元旦사설
202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We Serve'를 실천하고 있는 라이온스 회원여러분과 클럽에 무한한 발전을 기원한다. 우리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사회적 구조와 가치관이 변하고 급변이 발전하는 기술혁신으로 인류의 삶 또한 과거와는 상상도 하지 못할 즈음
이다. 그러나 우리가 펼치는 봉사의 가치만은 변치 않는 진리이기에 라이온스 회원이 된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We Serve’ 역시 시대조류에 따라 부응(副應)해야 한다. 굳이 미션 1.5가 아니더라도 조직의 생명력은 회원으로부터만이 나올 수 있기에 생동감 넘치는 조직을 위해서는 회원 증강에 힘을 다해야 한다. 젊은 피 수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은 청·장년층의 영입으로 그들의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성 라이온들의 지혜와 합쳐질 때만이 라이온스는 지속 가능한 봉사단체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라이온스 봉사가치의 척도이며 인류의 고통을 덜어주는 LCIF 기금 모금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십시일반의 마음가짐으로 모두 참여해야 하는 것은 라이온의 의무요 책임이다. 왜냐하면 LCIF는 인류의 고통과 싸울 가장 강력한 우리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혁명의 한복판에 있다. 뉴 테크놀로지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도구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업무를 보고 증권거래는 물론 세상과 통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사용 못하면 밥도 못 먹는 시대다.
우리 라이온들도 AI를 비롯한 뉴 테크놀로지와 친해져야 한다. 효율적인 클럽 운영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에 의한 봉사활동, 그리고 SNS 활용으로 라이온스 봉사 가치를 확산 시켜야하는 것이 우리 라이온들의 시대적 사명이기 때문이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우리 라이온스 조직은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지닌 고령의 회원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이분들이야말로 무엇으로 바꿀 수 없는 우리들의 소중한 자산이지만 디지털 환경에 낯섦과 부담을 느끼고 있다.
뉴 테크놀로지는 젊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배움의 의지가 있다면 모든 이의 도구가 될 수 있기에 첨단 기술과 도구들을 두려워할 필요 없다. 그러므로 금회기 한국라이온스는 디지털 문맹 퇴치 목표를 위해 각 지구는 물론 클럽마다 공동과제로 다뤄줬으면 한다.
가장 먼저 당장 실시할 것은 모든 회원이 Lion Portal에 가입하여 학습센터를 통해 라이온스 지식을 쌓고, 봉사활동 보고까지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스마트한 라이온이 되기를 기대한다. AI 시대는 배움에 나이가 없는 시대다. 그래서 젊은 회원들을 많이 영입해야 하며 그들로부터 배워가는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기업/사업체 기부 참여
국제재단은 기업 및 사업체로부터 LCIF 기부 참여 제도를 마련하고 라이온이 아닌 일반을 상대로 LCIF 기금 후원을 받게 됐다. 이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국제재단이 지향하게 된 것으로 CSR은 “기업은 경제적 책임이나 법적인 책임 외에도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폭넓고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기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라는 것에 우리 국제재단도 기업을 대상으로 기부금을 후원받자는 취지이다. 우리 라이온스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다. 기업들의 CSR 활동이 LCIF와 결합된다면 가장 효과적이고 신뢰받는 사회공헌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기업이미지 향상은 물론 세제혜택도 볼 수 있기에 우리가 노력만 한다면 타 봉사단체보다 더 많은 재원을 유치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그동안의 LCIF 기금 모금 대부분은 라이온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는데 이번 기업/사업체 기부 참여 제도가 도입됨으로써 우리의 봉사역량이 더 커질 전망이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CSR가 도입된 지 오래고 우리나라도 포스코,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었으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우리 라이온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LCIF 기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며 지도부는 전담 기구를 마련해서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한다.
단 한 개의 인공수정체로 한 사람의 인생을 밝혀주자!
오는 2월 15일부터 일주일간 한국라이온스 안과 수술 봉사단이 필리핀 저소득층 상대로 안과 수술 봉사를 실시한다. 라이온스 시력우선 사업을 실천하는 숭고한 봉사사업이다.
백내장과 익상편증 등 우리나라에서는 어렵지 않은 수술이지만 그들은 돈이 없어 어둠 속에 머물러 있다. 의료진과 최신 수술 장비 그리고 약품 등은 모두 준비됐다.
수술봉사단은 한국라이온들에게 인공수정체 한 개씩 후원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그들에게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고 다시 일할 기회를 주며 존엄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단 한 개의 최고급 인공수정체 값은 15만 원이다. 최고급을 써야 단 이틀 만에 눈을 뜰 수 있고 예후도 좋기 때문이다. 한 개의 인공수정체가 의료진의 손을 거쳐 한 사람의 눈 속에서 희망이 펼쳐질 때 후원해준 라이온들의 보람도 완성된다. 기부는 금액이 아니라 의미로 평가된다고 볼 때 단 한 개의 인공수정체 후원으로 한 사람의 세상을 밝히는데 쓰였다면 그 의미는 대단히 크다고 본다.
이번 필리핀 안과 수술 봉사는 소수의 부담이 아닌 다수의 참여로 완성되는 라이온스다운 봉사다. 그래서 라이온스신문도 팔을 걷었다. 나눔이 모여 3백여 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시력을 되찾는 기적의 현장을 찾아 함께 봉사하며 보람을 느끼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