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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축 우보만리 한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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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집 모음 스크랩 금성단(錦城壇)
우보만리 추천 0 조회 112 12.09.29 10: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금성단(錦城壇)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유적지.

경상북도 기념물 제93호.

 

15세기 중엽 세조의 왕위 찬탈 뒤 사육신 등의 단종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이곳 순흥에 위리안치되어 있던 세종의 여섯째아들 금성대군(錦城大君)이 순흥부사 이보흠(李甫欽) 및 이 고장 인사들과 함께 영월에 유배되어 있던 단종 복위를 재차 꾀하다가 실패하여 모두 죽임을 당하였고, 순흥은 폐읍이 되어 풍기·영주·봉화 3읍에 분속되었다.


그 후 숙종 때 단종이 복위되고 순절자가 신원되는 한편 순흥도 복읍되었다. 1719년(숙종 45) 부사 이명희(李命熙)가 왕의 허락을 받아 그 유허지에 금성단을 설치하였고, 1742년(영조 18) 경상감사 심성희(沈聖希)의 청원에 따라 단소(壇所)를 정비하였다.


1980년에 단소 앞에 재청과 주사를 건립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매년 봄가을에 향사(享祀)를 지내고 있다.


전면의 사주문을 들어서면 앞쪽에 주사·제청 영역이 있고, 뒤에 단소 영역이 동북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청은 정면 4칸반, 측면 4칸 규모의 ㄱ자형 집으로 건물의 양쪽 끝에 ㄴ자로 담장을 설치하여 네모진 안뜰을 이루고 서쪽담에 일각문을 내었다. 평면은 서향한 3칸 우단에 칸반 온돌방을 두었고, 대청 좌단 칸 앞쪽에 남향으로 2통간과 1칸 온돌방을 배치하고 그 앞에 긴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주사는 동향한 정면 4칸, 측면 2칸반 규모의 ㄷ자형 건물이고, 일각문을 낸 동쪽담 양 끝은 ㄷ자로 꺾어 건물과 접속하여 내밀한 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평면은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 익사(翼舍)에 1칸과 칸반 온돌방을 내달았고, 우측 익사는  칸반 온돌방 앞에 1칸 부엌을 두었다.


단소는 전면의 금성단문을 들어서면 品자 모양으로 3개의 단을 설치하였는데, 윗단에 금성대군, 왼쪽 단에 이보흠, 오른쪽 단에 순절의사의 단(壇)을 배치하였고, 금성대군의 단 좌측에는 금성대군성인신단지비(錦城大君成仁神壇之碑, 높이 140㎝, 폭 55㎝, 두께 24㎝)를 세웠다.


제청과 주사의 구조는 모두 대량 위에 동자주(童子柱 : 세로로 세운 짧은 기둥)를 세워 종도리를 받은 간략한 3량가이며, 기둥은 모두 각기둥을 사용하였고 맞배지붕에 홑처마이다. 제청과 주사는 최근 건물이나, 단소와 순의비는 우리 전통사회의 충절을 존중하는 표상으로서 역사성을 보여 준다.

 금성단(錦城壇)의 사주문(四柱門)이 보인다.

 

 사주문을 통과하면 금성단 삼문이 있다.

 

 대문 장부와 구멍 판 둔테.

 

 

소맷돌과 장대석만으로 만든 계단.

品자 모양의 3개의 단

(윗단이 금성대군, 왼쪽 단이 순흥부사 이보흠, 오른쪽 단은 순절의사의 단)

 

 

 

주사의 일각문

 

정면 4칸, 측면 2칸반 규모의 ㄷ자형 건물인 주사.

  제실의 일각문

정면 4칸반, 측면 4칸 규모의 ㄱ자형의 제실

 

 

 현판

 회첨추녀와 고삽

 제실의 뒷면  

 금성단의 서쪽편에 있는 수령이 1,100년된  전설의 압각수(은행나무).

 뿌리는 하나랍니다.

<은행나무 전설>

1629년 화재로 반소되어 높이 10척이 남고 껍질도 타버려 나무 둥치만 남아 있었다. 어떤 술사(術士)가 나무 밑을 지나며 "이 나무가 살아나면 순흥이 반드시 복고(復古)되리라."했다.

50년간 죽었던 은행나무가 살아나고 푸르게 되더니 단종의 왕호가 회복되고 흥주(순흥)가 복원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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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금성단 춘양제 사진의 출처는  http://cafe.daum.net/jds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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