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용 사진
이 사연은 실제 작성자에게 있던 사연입니다.
우선 작성자 본인은 일명 영적으로 귀신이 집중하게되면 보이고, 느끼는 체질입니다.
약 5년전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고 있을무렵,
옛적에는 분신사바가 유행하고 지금도 가끔 여러 강령술이 유행하곤 했습니다.
학교는 당시 찰리찰리라고 하여
종이와 연필 2개의 간단한 강령술이 유행하더군요.
제가 강령술의 위험성을 옛날부터 알고있었지만, 그날은 무언가에 홀리듯
같은 기숙사의 친구들에게
찰리찰리를 하자고했습니다.
당시 여름이었고 마침 재미없던 날이라서
친구들이랑 저녁밥을 먹고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친구 A,B와 함께
시작하면서
A-저-B 순서로 찰리를 부르고 움직이지않아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때 B의 안색이 창백해졌습니다.
자신이 무언가 이상하다고. 몸이 너무 무겁다고.
혹시나싶어 집중해보고 쳐다보았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저를 쳐다보고 웃고있었습니다.
무언가 망했다. 이대로라면 시달린다는걸 알아채버린 저는 모태기독교였기에 성경책과 십자가가 있었고, 그걸로 거의 5분은 기도를 하고 십자가를 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기도하고 기도하고있었다가 어느새 사라져서 없어진것을 느끼고는, 괜찮냐고 물어보았고, B는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서 이 이야기는 끝나는듯 했지만
제가 악몽을 꾸고 원래라면 가위를 눌리는 인간이 아니었는데,
가위가 눌린겁니다.
기숙사가 철문이 있고 화장실이 바로 옆에 있고
전 2층침대에 1층을 사용중이었어요.
공부를 끝내고 잠을 청하는데
갑자기 정신이 깨어났으나
몸이 안움직였습니다.
뭐지...?
하고는 눈을 뜨려했지만 떠지지않았습니다.
사람이 시각을 못쓰는 상황이라면 청각을 의존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청각을 의존한채로 상황파악을 하다가
철문이 오래되면 그 특유의 끼이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발이 질질 끌리는소리가 났습니다.
마치 물젖은 발이 쩌어억 쩌어억 하듯 천천히 저에게로 다가왔고,
저는 이대로가면 제가 죽을것같다는 공포에 손가락을 움직이고자 움직여움직여움직여 하고 속에서 소리를 쳤고 손가락이 움직이며 풀렸습니다.
친구들이 새벽에 움직였다 하기에는 다들 코골며 잠을 자고있었고, 새벽인데 학교를 가야했기에 기도한번하고 잠에 들었고 이후로 친구랑 자는 침대를 바꾸었습니다.
친구A랑 바꾼 저에게 며칠후 그 친구가
"나 가위 눌렸다"
하더라고요.
그것도 자려하면 계속 눌러서 잠을 못 잔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런적 없느냐 물어보아서
저는 가위 눌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친구는 귀찮아서 자리를 옮기기 싫다고 하길래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그 친구A는
그 귀신이 남성이고 가위뿐만아니라 자신의 몸을 만지는듯한 기분 나쁜 움직임이 느껴진다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없을때 자신의 친구인 C라는 친구에게 영상통화를 했다더라고요.
그친구는 저보다 더 잘보이는 친구라고 했었는데 영상통화 이후 A한테 C가 당장 나와있다가 친구들 오면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C는 귀신의 흔적을 검정색으로 보는데
제가 가위눌렸던 귀신들의 이동방향부터 제가 누워있던 곳이 새까맣게 보여서 A에게 친구들이 들어오기전까지 나와있으라 했던겁니다.
남성에 나잇대가 비슷했는데
그것까지 맞췄습니다.
그이후로 졸업하고 그 방은 계속 귀신이 보이는 방으로 유명해졌고 그친구는 무속인을 찾아갔고 성인이후로 연락이 끊겨서 잘은 모르겠네요.
지금도 그곳은 무섭습니다.
+귀신썰 많은데
시간되면 또 풀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