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을 움직인 사람 ☆
마이클 조던을 움직인 사람
120년 미국 농구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마이클 조던은 어린 시절부터 농구신동이라 불렀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농구팀에서 활약하던 조던은 3학년을 마치고 NBA 시카고 불스에 입단하게 되었다.
그는 친구들에게 빌린 돈으로 비행기표를 구하여 시카고로 날아갔다.
하지만 공황에서 구단까지 갈 차비가 없었다.
그는 지나가는 택시를 세워 사정을 말하고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무도 차를 세워주지 않았다.
발을 동동 구르고 서 있는데 갑자기 택시 한 대가 앞으로 다가오더니 경적을 올렸다.
멀리서 그를 보고 있던 한 택시기사가 태워주겠다고 온 것이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되면 꼭 은혜를 갚겠습니다."
이에 택시기사가 방긋웃으며 말했다.
"시카고를 위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세요.
제가 당신의 첫 번째 팬이 될게요."
택시기사의 친절한 말에 조던은 가슴이 뭉클했다.
그 후 시카고 불스에 입단한 조던은 현란한 드리블과 멋진 플레이로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7년 연속 득점왕과 시즌MVP 3회, 3연속 챔피언시리즈MVP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국 최고의 농구 스타가 되어 부와 명예를 거머쥐게 된 것이다.
당시 메스컴은 조던이 시카고 경제를 움직인다고 말할 정도였다.
최고의 스타가 된 조던은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예전의 그 택시사를 찿았다.
마침내 극적으로 기사를 만난 조던은 옛일에 대해 감사하며 후하게 답례했다.
훗날 조던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저에게 시카고 경제를 움직인다고 하는데 그런 저를 움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바로 시카고에서 택시를 모는 동양인 기사입니다."
조던을 태워준 동양인 택시기사는 재미한인이었습니다.
한국인의 따스한 정이 마이클 조던을 움직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