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제가 있었던 방에
아침이면 햇살이 비쳐옵니다
창호지를 투과해 비쳐지는
아침햇살은 얼마나 맑고 투명하던지^^
지금도 그 햇살은 내 마음속에
빛나고 있죠
그 햇살 받으며
차를 한잔 하던 그모습
상상을 해 보시지요
굳이 말이 필요없고
그 햇살 만으로도
마음 편햇던 기억
마치 부처님의 품에
안기어 있는듯
창호에 드린 햇살이 하 좋아서
이곳의 이름을
창호에 드린 햇살이라 했지요
느낌은 없겠지만
나의 경험에 비추어
이름을 정했지요
아침마다 햇살이 비추듯이
창호에 드린 맑은 햇살처럼
우리 그런 마음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세상은 밝은데
우리 마음이 어두울 필요는 없잖아요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지요
우리는 모두 창호에 드린 햇살처럼
맑은 마음입니다
첫댓글 네 느낌 만으로도 따스함이 전해지는것 같아요..고운글 고맙습니다..
우리의 한지 "창호지" ......독일에서 한지로 귀금속 공예를 하는 어느 귀금속공예가 가 생각나네요...독일 사람들은 우리의 한지를 보고 많이 놀라곤 한다는데...정작 우리네는 그걸 잊고 사나봅니다...옛날 창호지문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