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파종: 播種)대로, 가꾼 대로 거둔다.
2014. 4. 2.
춘즉만물(春則萬物)이 시생(始生)하고 하즉만물(夏則萬物)이 장양(長養)하고 추즉만물(秋則萬物)이 성숙(成熟)하고 동즉만물(冬則萬物)이 폐장(閉藏)하느니 연즉만물지소이생장수장(然則萬物之所以生長收藏)이 무비사시지공야(無非四時之功也)니라.(계몽편 2, 4) 즉, 봄이 되면 만물이 나기시작 하고, 여름이 되면 만물이 자라며, 가을이 되면 성숙하고, 겨울이 되면 만물을 감추(저장:貯藏)하는 것)게 된다. 사시(때에 맞추어)의 공을 들여 일 해야 한다.
계몽편(啓蒙篇)은 옛날에 서당(書堂)에서 천자문(千字文)을 떼고(마치고) 처음으로 배우는 교과서(敎科書)의 하나이다.
여기에서 일 년의 절기(節氣)에 따라 해야 할 일(농경: 農耕)의 순서(順序)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우리의 일생에도 좋은 씨(교훈: 敎訓)를 마음 밭(심전: 心田)에 심고, 장성(長成)함에 따라 잘 자라도록 공(功)들여 가꾸며 잡초격(雜草格)인 나쁜 사상(思想)이나, 세속적(世俗的)인 유혹(誘惑)에 싸여 심전에 파종(播種)된 좋은 씨(말씀)의 좋은 열매가 잘 성숙하여 좋은 수확(水廓)을 하는 계절(노년에)에 기쁨으로 편안(便安)한 노년(老年)과 죽음으로 이어 지도록 하여야 한다는 숨은 뜻을 헤아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려서는 어린대로, 장성하면 그 때대로 해야 하는 중대(重大)한 일이 있는 것이 신생인 것이다. 심을 때를 놓쳐서도 안 되고, 김매고, 거름 주어야할 시기(時期)를 놓쳐서도 안 되는 것이다. 계절(季節)마다 각기(各其)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는 것이다.
제 때에 해야 하는 일을 모르고 허송세월(虛送歲月)하는 자를 보고 철부지라고 하는 것이다. 철부지는 어떤 사람인가는 설명(說明)할 필요 없이 누구나 다 아는 바이다. 누가 이런 말 듣기를 좋아할 것인가? 사람들이 누가 가진 것이 많은 부자(富者)가 되었다면 그 사람이 그렇게 되기까지 어떠한 노력(努力)과 공을 들였는지는 보려고 않고 그의 도움이나 받으려고 하고 그와 가까운 친척(親戚)이라도 되는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면 서운해 하고 더 나가서는 원망(怨望)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누가 만인(萬人)들로부터 칭송(稱訟)을 듣게 되면 자기도 그와 같이 선행(善行)을 할 생각은 않고 그를 질투(嫉妬)하여 조금이라도 깎아 내려는 사람도 전자(前者)와 닮이 없는 것이다. 심(甚)하면 그런 사람을 암살(暗殺)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위선자(僞善者)를 역사(歷史)에서 보기도 하게 된다.(이승만 이력에서)
인간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요구(要求)하는 것이 그 본성(本性)인데, 그 본성을 버리고 현실(現實)로 자기본성이 아닌 불인(不仁)불의(不義)의 온상(溫床)이 되는 이기(利己) 추세(追勢)의 난동(亂動)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불인불의를 거척(拒斥)하고 자기본성으로 돌아 가야 할 것을 자각(自覺)했다. 그러나 그렇게 할 것을 알아다 뿐이지 인도실천(人道實踐)의 법규범(法規範)인 인의예지는 이행(履行)되지 않음으로 불가불(不可不) 불인불의를 거척하고 인의예지의 이행의 수련(修鍊) 필요하다. 인간이 본질적(本質的)으로 인의(仁義)라면 부인불의는 어째서 인가? 그것은 물욕(物慾)이며 이 물욕을 자제(自制)하는 수양(修養)이 필요한 것이다.(맹자 윤리사상에서) 맹자는 “인은 사람의 마음이요, 의는 사람이 걸어 갈 길이다. 그 길을 버리고 따라 가자 않고 그 마음을 잃고도 구 할 줄을 모르니 슬프구나!(맹자 고자상 11) 하였다. 인자(仁者)는 무적이라는 맹자의 말을 묵상(黙想)하며 살아간다면 우리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좋은 말씀의 글을 읽게 되면 그것이 하느님의 안배(按配)하심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주님은 착한 목자(牧者)시니 나를 푸른 목장으로 인도하시는 도다.
거이(居易) 김 토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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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꼭 한 번 들어야 할 영화음악
01. Cinema Paradiso - The A To Z Orchestra (씨네마 천국) 02. Gabriel's Oboe - The A To Z Orchestra (미션) 03. My Heart Will Go On - Los Dioses (타이타닉) 04. The Last Of The Mohicans - Los Dioses (라스트 모히칸) 05. The Godfather Love Theme - The Pure Sound Orchestra (대부) 06. Cavatina - The Mantovani Orchestra (디어 헌터) 07. Love Story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러브 스토리) 08. Up Where We Belong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사관과 신사) 09. Take My Breath Away -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탑 건) 10. Chariots Of Fire - The Lance B (불의 전차) 11. The Pink Panther Theme - The Lance B (핑크 팬더) 12. The Entertainer - The Mantovani Orchestra (스팅) 13. How Deep Is Your Love - The Romantic Strings (토요일밤의 열기) 14. As Time Goes By - Silvard (카사블랑카) 15. Endless Love - Silvard (끝없는 사랑) 16. Somewhere In Time - Silvard (사랑의 은하수) 17. Unchained Melody - Gheorghe Zamfir (사랑과 영혼) 18. La Califfa - Damian Luca (레이디 칼리프) 19. The John Dunbar Theme - Damian Luca (늑대와 춤을) 20. I Had A Farm In Africa - Los Diose (아웃 오브 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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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마스님, 다시 활동을 하셔서 반갑습니다. 함께 올려주신영화 음악을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