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전대지재(專對之材) : 묻는 즉시(卽時) 지혜(智慧)롭게 대답(對答)할 수 있어, 외국(外國) 사 신(使臣)으로 능히 응대할 만한 지혜(智慧)를 가진 사람.
3. 소소(昭昭) : 사리(事理)가 환하고 뚜렷함. 밝은 모양(模樣).
● 조정(趙靖․1555~1636) :
자는 안중(安仲), 호는 검간(黔澗)이며 관향은 풍양(豐壤)이다. 시조는 고려개국공신 문하시중 평장사 맹(孟)이요, 7대조는 도평의사 숭(崇)이니 상주 시거조(始居祖)다. 6대조는 형조좌랑 하(夏)요, 5대조는 문과급제로 사인에 이른 서정(瑞庭)이니 청망(淸望)으로 세인의 존경을 받았으며, 고조는 생원으로 승사랑인 회(恢)다. 증조 윤녕(允寧)은 춘천도호부사로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서울에 살았고, 조 희(禧)는 사마온공(司馬溫公)의 가법(家法)을 세워 자손을 훈육함으로써 문흥(門興)의 초석을 놓았으며 벼슬은 직장, 서울에서 상주로 환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