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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30 (목) 김해공항 에어부산 항공기에 불… 176명 모두 탈출
설을 하루 앞둔 1월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76명을 태운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불길이 기내 완전히 덮치기 전에 탑승자 전원이 비상 탈출하는 데 성공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월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승객 170명(탑승정비사 1명 포함)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났다. 이 때문에 기내에 연기가 자욱하고 불꽃이 튀기 시작하자 승객과 승무원이 비상구 문을 열고 비상용 슬라이드를 이용해 모두 탈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 승객 3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승객 중에는 외국인 22명(중국 18명, 미국 2명, 영국 1명, 필리핀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2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항공기 뒤편 수하물을 두는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난 후 연기가 났고, 승무원이 소화기를 들고 오는 사이 연기가 자욱해지며 선반에서 불씨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닥타닥 소리가 난 것으로 볼 때 보조배터리나 전자 기기에 의한 불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 연료탱크에 항공유 3만5천 파운드… 조심스러운 진화작업
이번 화재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불이 항공기 앞쪽으로 빠른 속도로 옮겨붙자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3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68대와 인력 13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총력전을 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한국공항공사 소방대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공군분대 소방대가 뒤를 이어 불길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 항공기가 이륙하기 전이라 항공유 3만5천 파운드가 실려 있었기 때문에 소방당국은 불길이 연료탱크 쪽으로 번지지 않도록 바짝 신경을 썼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24분께 초진됐고, 화재가 발생한 지 1시간 16분 만인 11시 31분께 항공기 대부분을 태운 뒤 완전히 꺼졌다.
◆ 항공기 2편 지연 운항…1월 29일 스케줄은 확인 중
김해공항 화재 여파로 대만행 이스타 항공 비행기와 필리핀행 진에어 비행기 등 2편이 각각 40여분 지연 출발했다. 김해공항 운항 시간은 오후 11시까지여서 이후 심야에 출발·도착하는 항공기는 없다. 한국공항공사는 29일 오전 항공기 운항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2007년 10월 30일 제작된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기종이다. 2017년 5월까지 에어부산 모기업인 아시아나항공이 운용하다가 넘겨줬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2년간 사고는 물론 준사고가 1건도 없어 항공편 수가 10만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사고로 그 기록이 깨졌다.
◆ 국토부·부산시… 사고수습에 총력
국토부는 항공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현장에 부산지방항공청장을 중심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운영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다. 부산시도 시민안전실 사회재난과장 등 관련 부서 공무원을 현장으로 보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는 사고 발생 직후 항공사고조사관 3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고, 1월 29일 9명의 조사관 중 추가 파견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항철위는 우선 화재가 발생한 HL7763 항공기(A321-200 기종)에서 블랙박스인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를 회수해 내용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탑승자들의 증언과 항공기 운항 기록 등을 종합해 비행기 꼬리 쪽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탑승객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 중이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탑승객 전원은 비상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1월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전날 오후 10시 26분쯤 항공기 후미(꼬리) 내부에서 시작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에는 연기가 꽉 차 시야 확보가 어려웠고, 불은 항공유 3만5000파운드(에어부산 측 추정)가 저장된 날개 부분으로 확대되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에 소방은 오후 10시 38분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유류화재에 불을 끄기 위해 사용되는 폼 소화약재(소화약재에 공기를 섞은 거품)을 이용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은 장비 68대, 인력 138명을 투입, 오후 11시 24분 초진에 성공했고 화재 발생 1시간여만인 오후 11시3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큰 불길이 치솟는 등 강렬한 화염이 지속됐으나 다행히 폭발성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기 동체는 대부분 소실됐다.
항공기에 탑승 중이던 승객 170명(탑승정비사 1명 포함)과 승무원 6명 등 총 176명은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했으며, 대피 과정에서 승객 3명이 팔·다리, 갈비뼈 등에 타박상을 입었고,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들은 기내 뒤편 선반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증언했다. 박운정 씨(50대)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뒤쪽 선반에서 연기가 시작됐고, 당시 승무원은 '짐칸에 배터리를 넣은 분이 있냐'며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다"며 "이 와중에도 대피하라는 안내는 없었다"고 말했다.
윤석열, 관저 떠난 후 못봤는데… "김건희 여사 건강 걱정"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석동현 변호사는 1월 28일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영부인의 건강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1월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얼굴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또 볼 수도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윤석열 대통령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구금 기간 변호인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못했다. 공수처는 이어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이 편지를 비롯한 일체의 서신을 외부와 주고받을 수 없도록 금지했다. 석동현 변호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독재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판단해 주권자인 국민에게 위기 사항을 알리고 호소하고자 헌법상의 권한으로 계엄을 선포했다”며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함에 따라서 즉각 해제했다.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혈 사태가 있었나. 인명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있었느냐. 정치인들 단 한 명이라도 체포하거나 끌어낸 적이 있느냐. 그런 시도라도 한 적이 있느냐. 이게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석동현 변호사는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 말이라며 “계엄을 유지하려고 하면 계엄 상태에서 행정, 사법을 어떻게 운영한다는 폴리티컬 거버닝 플랜(political governing plan), 즉 정치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인데 전혀 준비한 적도 없고 실제 없었지 않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계엄을 선포하기로 하고 지시를 하면서 막상 계엄선포를 하게 되면 국회에서 곧바로 해제 요구가 들어올 것을 예상했으며 대통령 스스로도 국회의 요구 시점이 어떻게 되든 계엄 상태란 것은 오래 끌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럴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석동현 변호사는 “설 명절을 차디찬 구치소에서 보내는 심정과 관련해 현직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겪는 이 현실에 관해서 다른 말씀은 안 했지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느껴졌다”며 “지금 자신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 하셨다”고 전했다.
707특수임무단… 빈 라덴 사살한 ‘HK416 소총’ 무장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대통령경호처의 저지하며 논란이 된 가운데 대통령경호처 내 ‘대응공격팀’(Counter-Assault Team·CAT)의 무장 요원 등장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대통령 관저에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 명 가운데 50여 명이 CAT 요원들로 헬멧과 방탄조끼 등 전술복 차림에 소총 가방으로 추정되는 배낭을 메고 마스크·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채 순찰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일반 경호관들은 대통령 근접 경호를 위해 크기가 작은 소화기로 무장을 한다. 중화기로 무장한다면 대통령을 만나는 주요인사나 국민들 입장에선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CAT 요원들이 무장에 차이가 있는 건 그 역할이 다른 것이다. 대통령경호처 내 다른 임무가 주어지는 특수부대인 셈이다. CAT는 일반 경호로는 제압이 불가한 테러 상황 등에서 상대를 사살·제압하는 특수팀이다. 과거에는 대테러부대에서 차출했지만, 최근에는 경찰특공대와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 정예 요원들이 순환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총기는 일반부대와 분명하게 차이가 난다. 우리 군의 특수부대들은 K시리즈 총기 이외에도 최고의 성능을 갖춘 화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개발 생산된 유수의 총기들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임무의 특성상 특수부대들은 사용 중인 총기들의 목록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도 않는다. 총기의 종류와 화력이 부대의 전투 능력은 물론 대형과 전술 등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기에 그렇다. 각종 행사, 훈련, 언론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특수부대가 쓰는 총기들은 뭐가 있는지 살펴봤다.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소총(Rifle)으로는 두 가지가 있다. 우선 가장 유명한 ‘오사마 빈 라덴’ 잡은 소총인 ‘HK416’가 있다. 독일의 총기 명가 헤클러 앤 코흐(H&K)가 제작한 AR-15의 개량형 소총이다. 외관은 M4 등 AR-15 계열과 유사하지만 작동방식이 다르다. AR-15 계열의 가스직동식을 가스피스톤식으로 바꿨다. 가스직동식은 화약의 가스가 직접 내부 부품에 영향을 미쳐 탄매 제거 등 정비 소요가 빈번하고, 이물질 유입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작동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HK416은 가스피스톤 방식의 도입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정밀한 총열과 저격용 소총 등에 활용되는 프리플로팅 시스템으로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미 해군 네이비실의 최정예 데브그루 대원들이 이 소총으로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해 유명해졌다. 우리 해군 특수전전단이 아덴만 대해적 작전을 위해 처음 도입해 ‘아덴만 여명 작전’ 때 사용한 바 있고, 국내 최고 대테러 부대로 알려진 707특수임무단도 HK416 소총 수천 정을 도입하는 등 국내 대테러 부대의 대표 총기로 꼽힌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5.56㎜, 중량 3.12㎏, 전장 709~805㎜, 총열장 279㎜, 발사속도 분당 850발이다. 특수부대를 위한 돌격소총 ‘SCAR-L’. 벨기에의 총기 명가 FN 에르스탈사가 제작한 특수부대용 돌격소총으로, 미군 특수부대를 위해 개발됐다. SCAR는 ‘Special operation forces Combat Assault Rifle(특수부대용 돌격소총)’의 약자다. SCAR 시리즈는 모듈형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총열만 간단히 교체해 기본형(STD)과 단축형(CQC)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SCAR-L은 5.56㎜ 돌격소총이고, SCAR-H는 7.62㎜ 일반소총이다. 우리 군에서는 아크부대로 파견된 인원들이 SCAR-L CQC 모델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개머리판은 칙패드 조정이 가능하고 접철도 할 수 있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5.56㎜, 중량 3.5㎏, 전장 655~903㎜, 총열장 368㎜(STD) / 254㎜(CQC), 발사속도는 분당 550~650발이다.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기관단총(SMG)은 세 가지가 있다. 대테러 기관단총의 대표주자인 ‘MP5’다. H&K사가 제작한 기관단총계의 전설로 통한다. 1977년 루프트한자 여객기 납치 사건 당시 독일의 특수부대 GSG-9이 사용했다. 1980년 이란 대사관 인질구출작전에서도 영국의 특수부대 SAS가 MP5를 사용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대테러 기관단총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초탄의 명중률이 높은 폐쇄 노리쇠 방식과 신뢰성을 높여주는 롤러 코킹 시스템 등을 적용해 특수부대의 무장을 높이는 명총으로 꼽힌다. 우리 군에서는 MP5와 소음기 장착 모델인 ‘MP5SD’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9㎜ 파라블럼, 중량 3.1㎏, 전장 550~690㎜, 총열장 225㎜, 발사속도는 분당 800발이다.
방탄복도 뚫는 화력과 휴대성이 좋고 반동도 적네은 ‘MP7’도 있다. 독일의 총기 명가 H&K사에서 개발한 소형 기관단총이다. 전용 4.6㎜ 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탄약의 구경은 여느 기관단총들이 사용하는 9㎜ 권총탄보다 작지만 속도가 빨라 방탄복도 뚫는 관통력을 가진 것이 강점이다. 이에 제작사에서는 기관단총과 소총 중간의 화력을 갖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탄약 구경이 작은 만큼 같은 크기의 탄창일 때 9㎜ 권총탄 보다 많은 양이 들어가는 것도 장점이다. 접이식 전방 손잡이와 슬라이드식 개머리판을 갖춰, 평소 휴대성과 임무 시 반동 억제 효과로 두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4.6㎜, 중량 1.9㎏, 전장 415~638㎜, 총열장 180㎜, 발사속도는 분당 950발이다.
‘작은 총이 매섭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명중률을 자랑하는‘MP9’ 대표적인 기관단총으로 꼽힌다. MP9은 성공적인 불펍식 소총 AUG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슈타이어사에서 개발한 기관권총 TMP의 디자인을 스위스의 B&T사에서 인수해 군용으로 제작한 총기다. TMP는 처음에 옷 속에 숨길 수 있을 정도로 콤팩트하고 충분한 화력과 명중률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설계됐다.
이에 AUG와 같이 고강도 폴리머로 제작해 무게를 줄였고, 수직손잡이를 기본 제공해 손쉽게 반동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MP9으로 변모하면서 피카티니 레일과 접철식 개머리판 등이 추가됐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9㎜ 파라블럼, 중량 1.4㎏, 전장 303~523㎜, 총열장 130㎜, 발사속도는 분당 900발이다. 자동소총의 아버지로 불리는 ‘유진 스토너’의 유작인 ‘SR-25’이다. 7.62㎜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서방세계의 명총 M16 자동소총의 아버지 유진 스토너의 유작으로 통한다.
M16과 같이 그 뿌리는 AR-15로 형태도 비슷하고 구조가 유사해 부품 호환도 가능하다. 저격용 소총의 미덕인 프리플로팅 총열을 갖췄다. 소음기와 광학장비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AR-15와 같은 가스작동식이라 탄매가 많이 발생하고 총기손질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7.62㎜, 중량 4.88㎏, 전장 1118㎜, 총열장 508㎜다.
영하 40℃도 끄떡없는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사격이 가능한 ‘AI AWSM’도 있다. 영국의 총기 제작사 애큐러시 인터내셔널(Accuracy International)사 개발한 볼트액션 저격용 소총이다. 영국군의 제식 저격용 소총으로 채택됐다. 영하 40℃의 날씨에서도 정상 사격이 가능할 정도로 극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 때문에 이름도 ‘극한지 전투(Arctic Warfare)’로 불린다. 이 저격총에 사용되는 .338 라푸아 매그넘 탄환은 장거리 저격을 위해 개발된 총알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8.6㎜ .338 라푸아 매그넘, 중량 6.9㎏, 전장 1230㎜, 총열장 686㎜다.
원거리 타격의 대표격 저격용 소총 ‘LRT-3’도 있다. 캐나다 PGW사에서 제작한 50구경 볼트액션 대물 저격용 소총이다. K6 기관총과 같은 구경인 12.7㎜ 탄약을 사용한다. 적 차량과 원거리 목표물 타격을 위한 총기로, 한 발 사격할 때마다 재장전을 해줘야 하는 단순한 볼트액션 방식을 채택했다. 우리 군에서는 도입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지만, 제작사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고객(Our Client)’란에 대한민국 해군(South Korean Navy)이라고 표기돼, 해군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원을 보면 사용탄환 12.7㎜, 중량 11.42㎏, 전장 1333㎜, 총열장 736㎜다.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권총(Pistol)도 있다. 영화 ‘다이하드2’에도 출연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권총인 ‘글록(Glock)’이다. 플라스틱 권총 시대를 연 걸작으로 꼽힌다. 소재의 특성에 힘입어 무게가 일반 금속 권총의 3분의 2에서 절반 정도로 가볍고, 생산성이 좋아 가격도 저렴하다. 영화 다이하드2에서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는 신비의 총기처럼 묘사됐지만, 프레임 외의 주요 부품은 금속이라 금속 탐지기에 걸린다.
내부 공간에 여유가 있어 장탄 수도 다른 권총들보다 많은 편이다.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한 오발이 일어나지 않는 신뢰성 있는 구조와 튼튼함을 갖췄다. 권총 계열 가운데 명중률도 매우 높아 세계적 베스트셀러 권총에 등극했다. 우리 군과 경찰 등 특수부대가 사용하는 글록의 정확한 모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기본형 ‘글록 17’의 제원을 보면 사용탄약 9㎜ 파라블럼, 중량 625g, 전장 186㎜, 총열장 114㎜다.
결혼식 늘었다 했더니… 혼인 20만건 돌파, 이혼율은 최저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11월 혼인 건수는 1만 8581건으로 1년 전보다 1887건(11.3%) 증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은 5개월 연속 유지 중이다. 작년 1~11월 누적 건수는 19만9903건으로 12월 수치를 빼고서도 이미 2021~2023년 연도별 누적 혼인 건수를 넘어섰다. 12월 수치를 더하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0만건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 혼인 건수는 2020년 21만 3502건을 기록한 뒤 2021~2023년 3년간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만 건에 미치지 못했다.
혼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 비중은 52.5%로 최근 8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혼인 증가가 더욱 반가운 것은 혼인이 늘어나면 1~2년의 시차를 두고 출산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실제 작년 출생아 수는 저점인 2023년 수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보다 14.6% 증가한 2만95명으로, 7월부터 5개월 연속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증가율 역시 2010년 11월(17.5%)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다.
이혼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혼 건수는 76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누적 이혼 건수는 8만 359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간 이혼 건수는 9만건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 역시 2019년 2.2에서 계속 하락해 2023년 1.8까지 떨어졌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이혼 감소 배경에는 코로나19 시기 결혼이 급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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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외삼촌 & 외사촌 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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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뜰채로 잡은...... 70여 마리의 빙어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