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가는 데로 마음 가는 데로
술에 취하여 조는 김유신을 애인 천관녀의 집으로 태우고 갔다가, 깨어난 후 자기 뜻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키 위해 눈물을 흘리면서 그의 말을 목 잘려 죽었다는 泣斬馬謖(읍참마속)이야기는 많은 뜻을 내포한고사이다.
발 가는 데로가 마음 가는 데로일까?
가끔 점심 식사시간이면 어디를 가야하나 망설인다.
별 대안이 없는 한 습관대로 발 가는 데로 마음 가는 데로 가는 곳이 있다.
60년 전 기마대에 친구와 평생 말과 더불어 살았다는 노인이 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말은 쓸개가 없는 짐승이라 강물도 가시밭길도 무서운 줄을 몰라. 헛것을 보았다 하면, 주인을 싣고 있거나 수레를 차고 있거나 상관 없이 후닥닥 달아나.
그때는 주인이 가끔 다쳐.”하고 말했다.
나는 반신반의하면서도 동물학자에게 확인해 보지도 않았지만‘말은 쓸개 없는 짐승’이라고 내 머리에 저장되어있다.
오늘 점심은 어디서 무엇을 먹을까? 잘 못 가면 후회하기도 하지만.....
泣斬馬謖(읍참마속)이야기가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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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