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0장 맨날 죽겠다, 못 살겠다!
늘 죽겠다. 못 살겠다는 말만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은 자기가 한 말을 증명하려는 버릇이 있어서 죽겠다, 못 살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은 그렇게 죽는다. 불행은 먼저 입에서 온다. 입에서 내뱉는 말이 그 사람의 믿음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적었다. (롬 10: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어려워도 불평하고 짜증 내고 원망하다가 광야에서 엎드려져서 죽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데리고 들어가리라던 하나님을 믿지 못했다. 시련과 고난이 와도 참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그들은 믿지 못했다.
(히 3:17)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히 3:18)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히 3:19)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물이 떨어지면 목말라 죽겠다, 양식이 떨어지면 배고파 죽겠다. 입맛이 떨어지면 고기 없어 밥맛 없어 죽겠다. 허구한 날 죽겠다, 죽겠다는 말만 내뱉었다. 므리바에서의 사건도 그 죽겠다는 말습관의 연장이었다.
(민 20: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민 20: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민 20: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결론적으로 죽겠다고 아우성치던 사람들은 결국 다 죽었다.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전염병으로 죽고, 칼에 맞아 죽고, 불에 타서 죽었다. 사람이 부정적인 말을 하려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평생 부정적인 말만 하다가 죽는다. 불행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입에서 확정된다.
모든 일에 부정적인 남자가 있었다. 전쟁 중에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총살형을 받았다. 그런데 형 집행 며칠 전에 총살형이 교수형으로 바뀌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자는 투덜대며 말했다. “이놈의 나라. 그렇게 전쟁을 하더니 결국 총알이 다 떨어졌군.” 그리고 얼마 뒤에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는 다시 냉소적으로 말했다. “망할 놈의 나라. 밧줄도 다 떨어졌나보네.” 다행스럽게도 며칠 뒤에는 사면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는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이런 빌어먹을. 이제는 죄수들에게 먹일 식량도 다 떨어졌다는 뜻이군.” 결국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횡재까지도 부정적으로 투들거린 것이다.
이스라엘은 므리바 반석 사건으로 모세와 아론을 잃었다. 유능한 지도자들을 결국 가나안 땅에도 못들어가게 만든 것이다. (민 20: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부정적인 말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민수기 20장에서 똑똑히 배우게 된다.
하나님 아버지!
긍정의 말보다는 부정의 말을 사용함으로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바른 말 고운 말 긍정의 말을 하게 하소서
불평보다는 감사를
죽겠단 말보다는 살겠다는 말을 즐겨 하게 하시고
언제라도 우리에게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팟캐스트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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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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