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30교실’ 교육가족 만족도 높았다
작은학교·도심학교 모두 ‘만족’…252개 교실서 수업 변화 확산
[전남=차승현기자] 전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전남 2030교실’에 대한 교육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2030교실 운영학교의 교육가족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 5점 만점에 4.5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보였다. 특히 면 지역 ‘작은학교’와 ‘도심학교’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교실에 수업 장비를 도입한 ‘기본형’ 모델의 정책 효과도 두드러졌다.
■ 작은학교·도심학교 모두 ‘만족’… ‘기본형’도 두각
학교 소재지별 분석에서는 면 지역 학교의 만족도가 읍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공간 제한이 없고 언어 장벽이 없는 2030교실 모델이 학생 수가 적은 작은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학령기 인구 감소라는 지역 교육의 과제 속에서 수업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도심 지역에서도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학교 여건과 교육환경에 따라 만족 요인은 저마다 달랐다. 중간 도심학교는 교육 인프라 개선과 수업 나눔 활성화로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았고 신도심 학교는 학생 참여형 AI 수업에 대한 학부모 호응이 두드러졌다.
교실 유형별로는 특별교실보다 일반교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일상 공간에 대한 투자가 체감 효과로 이어졌다는 의미다. 사업 유형별로는 시설 공사가 동반되는 맞춤형보다 디지털 기기를 구축해 바로 활용하는 기본형의 만족도가 더 높게 기록됐다. 이는 많은 예산과 대규모 공사 없이도 교실 수업의 변화를 이끌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결과다.
■ 현장 의견 반영…252개 교실서 수업 변화 ‘확산’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올해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했다. 우선 현장 만족도가 높았던 기본형을 전체의 70% 수준까지 확대하고 지난해 조성된 교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속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교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해 직접 2030교실을 조성·운영한 2030수업교사를 컨설턴트로 위촉해 학교별 1대1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우수 사례를 담은 ‘2030교실 길라잡이’를 현장에 보급했다. 저경력 교사를 위한 ‘수업성장교실’ 운영과 학생·학부모 참여 확대, 권역별 학부모 설명회도 함께 마련한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30교실은 단순한 공간 변화를 넘어 학생의 깊이있는 배움을 위해 수업을 변화시키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학생이 주도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 대전환을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133개 교실을 시작으로 올해 119개 교실을 추가해 현재 총 252개의 ‘2030교실’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문서중앙화시스템’ 도입 완료
스마트오피스 기반 협업 환경 마련 “행정 업무 효율성” 강화
전남교육청은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문서중앙화시스템’도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문서중앙화시스템은 직원 개인 PC 중심의 문서 관리 방식을 개선하고 문서의 통합 관리와 부서 간 협업 기반을 강화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4월 순차적으로 추진됐다.
문서중앙화시스템은 각종 업무자료를 직원 개인 PC가 아닌 중앙 저장소에서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주요 기능은 ▲중앙 저장소 기반 문서 통합 관리 ▲부서별 공유 폴더를 활용한 협업 기능 ▲문서 변경 이력 자동 저장 ▲폴더 단위 업무 인계 ▲사용자 권한 기반 열람 통제 ▲외부 반출 승인 절차 ▲랜섬웨어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접근 차단 등이다.
특히 직원들은 사무실은 물론 외부에서도 동일한 업무 환경에서 문서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기반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업무 수행과 행정업무의 연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증서 기반 접속과 사용자 권한 관리를 통해 문서 접근을 통제하고 자료 외부 반출 시 승인 절차를 적용하는 등 문서 보안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김영길 글로컬미래교육과장은 “문서중앙화시스템은 단순한 문서 저장 방식의 변화가 아니라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함께 높이는 디지털 행정 기반”이라며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업무 수행이 가능한 스마트오피스 기반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직원 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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