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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목요일 아침 손바닥뉴스#
4월 21일(목)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0,867명(국내 90,8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 확진자는 16,674,045명(+90,867명)이며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846명(+38명)입니다. 총 사망자는 21,667(+147명)이며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고 다음 달 초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결정하고, 유치원과 모든 학교의 등교도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전문가들이 올해 11월에서 내년 초 사이에 '가을 재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 기간 누적 사망자는 700명에서 최대 2천7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은옥 건국대학교 수학과 교수는 백신 접종을 꺼리는 주저 현상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비약물적 중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라며 백신 주저 현상은 유행의 최대치를 5∼20%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인수위는 코로나가 없는 듯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섣부른 마스크 착용 해제도 말이 안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5월 말 격리의무 완전해제는 상당히 성급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백신의 방문접종을 경로당 등으로 확대키로 했는데 방역당국은 인수위 의견도 함께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방역 성적표에 대해 매일경제신문이 국내 보건·의료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이 100점 만점에 D학점에 해당하는 평균 62.24점 주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방역정책으로 비과학적 방역정책(26.6%), 영업제한 등 지나친 거리두기(13.3%), 성급한 방역 완화(13.3%) 등을 꼽았습니다.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완전폐지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민형배 의원을 탈당시키고 무소속 법사위원에 배치했습니다. 법사위에 배치한 자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반대 의사를 밝힌 데 따른 조치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정의당 역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검수완박법을 추진 중인 민주당이 박병석 국회의장의 해외 출장 보류로 한숨을 돌린 가운데 4월 국회 처리를 위한 입법 작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사·보임을 통해 법사위에 합류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 의원의 검수완박 반대 입장 표명으로 돌발 변수가 생기자, 법사위 소속인 민형배 의원의 탈당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법안 처리에 반기를 들자 하루 만에 '대타'를 배치하는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민 의원은 지난 18일 법사위에 민주당 소병철 의원과 교체 투입된 지 이틀만인 이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을 위해 탈당한 것과 관련해 다수당이라고 해서 자당 국회의원을 탈당시켜 안건조정위원으로 하겠다는 발상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의원은 민주당 출신 무소속으로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법사위로 갑자기 사·보임됐는데 양 의원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법에 반대의견을 냈습니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의 전격 탈당과 무소속으로 법제사법위원의 배치는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검수완박법을 마무리하겠다는 민주당의 배수진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시 참여하게 될 무소속 1인으로 검수완박 강경파인 민 의원을 넣어 속전속결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속셈으로 늦어도 다음주 안으로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 후, 오는 5월 3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법률안이 공포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 강행처리 속도전에 나서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고민도 점점 커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며 여야 및 검찰의 대화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이처럼 속전속결로 법안 처리를 진행하면서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의 '거부권의 시간'이 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움직임에 대해 ‘입법 독재’라며 반대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진영 인사들과 관련한 부정·부패 의혹에 면죄부를 주기 위한 입법이라고 규정하며 반대 여론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법사위 소속 민형배 의원이 민주당을 전격 탈당하자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꼼수, 자멸, 야바위 등의 강경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원내지도부는 당내 의원 전원을 상대로 '경내 비상대기령'을 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막무가내식 검수완박 추진은 차후 문재인 정권의 실세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고 대선 패배 결과에 대해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폐지하겠다는 명분을 내걸지만, 속마음은 결국 대장동, 백현동, 문재인 정부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수사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 저지에 직을 걸겠다고 다짐하는 등 이해당사자인 검찰의 반발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조종태 광주고검장이 민주당 김용민 의뤈에게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국회가 우습냐고 하셨더군요. 제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이 그렇게 우스운가요?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김의원이 자신에게 보낸 조 고검장의 문자메시지를 실명 그대로 공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년 만에 전국 단위 회의를 개최한 전국의 평검사 207명이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을 두고 '범죄 방치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이 피해를 보는 수사권 박탈보다 검찰 내·외부의 통제 장치를 마련해 자체 개혁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전국평검사대표회의는 철야 토론을 마친 뒤인 이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검찰의 중립성 강화를 위해 국민과 평검사들이 참여하는 '통제장치'를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전국 평검사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반대하며 대안으로 '전국 평검사 대표회의'를 정례화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법부의 전국법관대표회의와 비슷한 회의체를 상설화해 표적·편파수사에 대해 자체적으로 감시를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또 미국 대배심원제와 같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들이 검찰의 수사와 기소 과정을 감시할 것도 제안했는데 이는 '검수완박' 정국에 검찰 내부에서 처음 나온 구체적 대안이어서 주목됩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대검찰청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를 주도한 김남국·최강욱·황운하·김용민·이수진 등 민주당 의원 17명을 주범으로 박홍근 원내대표 등 나머지 민주당 의원 155명을 공범으로 하여 내란 음모,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박 2일 호남 일정 첫째 날인 어제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과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 등을 찾아 규제 혁파를 약속했습니다. 또 광주의 AI(인공지능) 센터를 통해 미래 국면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관저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유력 후보지로 놓고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외교부 장관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하는지에 대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고,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새 정부 출범 직후 민생안정방안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추 후보자는 최근 엄중한 물가 여건에서 원재료비 인상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 서민 생활물가를 최대한 안정시킬 수 있도록 새 정부 출범 후 광범위한 민생안정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를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가 외고와 자사고를 그대로 두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의 교육 정책을 다음 달 초 발표하는 국정과제에 담을 예정으로 학생들의 학업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고와 자사고를 없애서는 안 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정부 임기 중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연장을 최대 18기까지 받을 수 있도록 계속운전 신청 기간으로 최대 10년 전'으로 확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원전의 설계 수명이 만료되기 전 충분한 여유를 갖고 안전성 심사를 거치자는 취지로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기조로 끊긴 원전 계속운전을 논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셈입니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에 대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방위원회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 열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청와대가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에 개방됩니다. 평소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되어 있지만 첫날은 사전 준비 등을 이유로 조금 늦추어 졌습니다. 관람 인원은 한 팀당 최대 6천500명으로 2시간씩 간격을 두고 관람하도록 해 하루 최대 3만9천명이 청와대를 둘러볼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대표가 맞붙을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김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가상 양자 대결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내용에 따르면 김 의원을 뽑겠다는 비율은 43.1%, 김 전 대표는 42.7%로 조사됐고 김동연 40.6% 유승민 36.2%고 각각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주민 의원의 서울시장 후보 공천 배제 문제로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지도부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와 송 전 대표 측 등 비당권파가 정면충돌하면서 대혼란 양상으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이재명계와 비 이재명계의 힘겨루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양상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윤리위원회를 열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이 제소한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등에 대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접대 의혹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습니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에 대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28일, 박보균 문체광부 장관 후보자는 오는 29일, 추경호 경제부총리·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5월 2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5월 4일에 각각 열립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주지사 시절 오등봉 개발사업 민간 특혜, 제주 집 싼값 매입 의혹 등이 제기된 가운데 원 후보자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원 후보자는 제주 오등봉 공원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대해 전국 76곳서 같은 사업이 진행됐고 민간수익율 8.9%로 제한한 사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집을 2억원 싸게 샀다는 보도에는 8억원에 나온 집, 협의후 7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과거 척추질환으로 병역판정이 바뀐 것과 관련해 진단명이 3번 바뀌었고 증상이 악화했음에도 처방없이 진단서만 발급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북대 의대에 재학 중인 아들 정씨는 지난 2010년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5년 후인 2015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졌습니다.
이에 대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는 요추6번 의혹은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면서 아들이 수일내로 재검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진 일시와 검진 병원은 '공개 불가'라는 입장인데 재검 기관은 아직 미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어제 오후 8시 26분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쳐 오늘 공식 취임합니다. 그러나 축하를 받기에는 당장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통화신용정책의 수장으로서 우선 10여 년 만에 4% 이상 뛴 물가를 잡아야 하고,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가계부채의 증가세도 확실하게 꺾어야 합니다. 최근 갈수록 커지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대응은 물가안정을 제1 목표로 삼는 한은과 이 총재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숙제입니다.
달러당 원화값이 하루 새 10원 가까이 오르내리며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상황에 주로 반응하던 원화값은 최근 들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각국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국 경제 성장률 둔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각국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건설현장이 자잿값 폭등으로 공사 중단 사태까지 가는 등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호남, 제주지역은 철근 콘크리트 공사장 52곳이 파업에 들어갔으나 건설사가 대금인상을 반영하겠다고 나서면서 하루 만에 합의를 보았습니다. 철근·시멘트 이어 레미콘도 15% 이상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가격의 줄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결과적으로 공사비·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한 실정으로 건설사도 힘들다는 반응으로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는 입장입니다.
각급 학교가 2년여만에 일상을 회복합니다. 5월부터 정상등교와 수학여행도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교육부가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활동을 전면 재개하고 제검사도 자율화하며 접촉자는 자체조사를 종료하고 유증상자와 고위험군만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확진자는 격리 권고로 변경시, 확진학생의 등교와 기말고사 응시가 가능해집니다.
국민 10명 중 7명은 한국 사회의 젠더갈등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대의 90%가 젠더갈등을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또 국민 10명 중 7명은 양성평등정책 추진에 동의하지만, 절반가량은 새 정부가 양성평등정책을 잘 못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한국리서치가 조사한 결과입니다.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했지만, 청약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5만845가구가 분양됐으나 올해 1분기에는 8만2천283가구가 공급돼 61.8% 늘었습니다. 반면 청약자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일반분양 청약자가 55만8천572명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41만1천223명에 그쳐 감소율이 26.4%나 됐습니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생산자물가 수준이 한 달 사이 5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16.46으로, 전월(114.95)보다 1.3% 높아졌다. 3개월 연속 상승중입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1.3%)은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의 최고 기록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8% 높은 수준으로, 16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주택연금 신규 가입액은 약 85조 2천억 원으로 1년 새 10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집값이 급등하던 재작년에는 중도 해지율이 치솟기도 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올 초부터 지급액이 늘어나는 등 혜택이 확대된 점도 가입자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이 음악저작권 조각투자 플랫폼인 뮤직카우의 상품을 증권으로 규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뮤직카우는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이 됐고 조각투자는 제도권으로 편입됐습니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뮤직카우가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조건으로 제재 절차 개시를 당분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뮤직카우는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예 기간에 모든 기준 조건을 완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공유 계정에 추가로 요금을 매기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전 세계 유료 회원은 2억 2,164만 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0만 명 줄었습니다. 업체는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쳤다면서도 주요 원인으로는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점과 가입자들의 계정 공유를 꼽았습니다.
구글 유튜브가 국회가 추진 중인 망사용료 법안을 공개적으로 우려하면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투자 중단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 국회에서 논의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입법화된다면 한국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고, 유튜브가 한국 크리에이터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저해할 수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분기 갤럭시S와 갤럭시A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습니다. 2위인 애플도 점유율이 올랐으나, 3위 이하인 중국 업체들은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대수 기준)은 삼성전자가 24%로 1위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2%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결과입니다. 2위는 애플로, 지난해 1분기 15%에서 올해 1분기는 18%로 점유율이 상승했습니다.
일명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가 내달 14∼1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치러집니다. 올해 상반기 삼성 공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제일기획, 호텔신라 등 18개 삼성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 기한이 최장 6개월 연장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유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전날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된 구속영장 발부 사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입니다.
제정 1년을 맞은 스토킹처벌법이 시행 6개월간 하루 90건꼴의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3개월간은 1천300여명이 입건되고 77건이 구속송치 됐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계는 피해자 보호법이 필요하고 다양한 행위를 금지해야 제대로 스토킹처벌법이 제대로 기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수많은 양심수와 시국 사범을 변호하며 '1세대 인권변호사'로 불렸던 한승헌 변호사가 향년 88세로 어제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8회)에 합격한 뒤 법무관을 거쳐 1960년 법무부·서울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입문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주요 20개국(G20)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군에 포위된 요충지 마리우폴이 곧 함락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군 현장 지휘관이 전했습니다.
핵무기 사용 위협 속에 러시아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천 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3시12분 아르한겔스크 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맛' 시험 발사를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미국이나 동맹국에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ICBM 발사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대응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1일 96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여왕은 노퍽주 샌드링엄 영지에 있는 우드 팜 별장에서 조용히 생일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가디언과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공식 일정은 없고 가족, 친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제지 기업이 일제히 종이 가격을 올립니다. 해상 운임이 오르고 국제 펄프 가격이 치솟는 탓에 원가 압력이 갈수록 심해져서 한계에 봉착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솔제지는 다음 달부터 출고하는 일반 인쇄용지 가격을 15퍼센트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제지 업체가 종이 가격을 올리면서 관련 제품은 물론 배달 제품에 쓰이는 포장재 가격 인상으로 배달비마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최근 2년 사이 대기업 간에도 연봉 격차가 더 벌어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정보기술과 전자 업종의 임금 성장세는 가팔랐던 반면 도·소매와 식품 관련 기업들의 보수는 제자리걸음을 한 결과입니다. 매출액 상위 80대 기업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카카오와 가장 낮은 동원F&B 간의 평균 연봉 차이는 약 1억 3천 원이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방가전업체 쿠첸에 대해 9억여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직원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하도급 업체가 단가 인상을 요구하자 기술자료를 빼돌려 경쟁 납품 업체에 넘긴 혐의인데, 쿠첸은 결국 피해 업체와의 거래도 끊었습니다.
생활 전반에 'MBTI'를 적용하는 2030을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GS25가 새로 선보인 맥주는 4종의 캔 양면에 E, I, N, S 등 각기 다른 알파벳이 적혀 있어 4개씩 조합하면 요즘 유행하는 MBTI를 표현할 수 있는데 2~30대의 큰 호응을 얻어 출시 5일 만에 17만여 개가 판매됐습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계획적이며 다소 조용한 'ISTJ' 유형에게 사우나와 웹툰 대여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MBTI 유형별 맞춤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장애인단체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 양방향 차도 8∼10개를 점거하는 시위를 벌여 퇴근길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는 퇴근 시간대인 어제 오후 6시 30분께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여의도역 방향으로 행진을 하다가 여의대로를 점거했습니다.
목요일인 2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조금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로 예상됩니다. 경북 남부 동해안과 경남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