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하려고. 내가 그쪽 좋아한 거, 미안하다고 사과하려고 갔었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내가 그쪽 좋아한 거, 사과할 일이더라구. 미안하다고.. 나는 그쪽이 나랑 있으면서 웃고, 즐거워하고, 같이 있어주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주고.. 또, 말도 상냥하게 잘 받아주고, 말도 걸어주고.. 그래서 웃기게도 그쪽이 날 싫어하지 않나보다 그러고 착각했었어요. 나는 머리가 단순해서 좋은 거 싫은 거 두 가지 밖에 몰라요. 그래서, 그쪽이 날 안 싫어하면 좋아도 하겠구나, 그렇게 착각했었어요. 지나씨가 김선생님한테 한 말, 나한테 한 말이죠? 동정이라는 말.. 나는 동정이라는 것도 받아보질 못해서 그게 좋아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도 몰라요. 미안해요. 많이 불쾌했겠다.
첫댓글 아 진짜 이쁘네.
사과해요 나한테~ 가 레알이죠. 저때만큼은 정우성한테 송강호 빙의된 줄 알았음.
누구한테 하는 말였을까요..ㅎ
이거 무슨 드라마죠??? 요즘 하는건가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jtbc에서 했던 드라마에요 빠담빠담~
제가 최근에 본 한국 드라마중 최고였습니다 ㅋㅋ
저거 연기맞어 ㅋㅋ??????????? 톤이며 표정이며 내가알던 호구형이아닌뎅
최근에 정주행한 드라마네요. 한지민 정우성 둘다 정말 ㅎㄷㄷ
정우성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