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지하철에서 소음의 왕중왕이라 하면 저 두노선을 꼽죠..
저도 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
5호선에서 대표적인 소음구간 하면
김포공항~화곡, 까치산~신정, 오목교~양평, 영등포시장~신길, 동역문~종로3가, 마장~장한평, 강동분기점, 오금~방이, 고덕~명일
이렇게 꼽을수있겠고..(급커브지역)
부산2호선 하면
수정~덕천~구명, 서면~전포, 문현~지게골~못골, 수영~민락~센텀시티~시립미술관~동백~해운대
이렇게 있는듯 한데요(역시 급커브 지역이로군요..)
근데 이 두노선은 다른 나머지 노선들의 급커브 구간에 비해서도 소음이 유달리 시끄러운듯 하더군요..(8호선의 석촌~잠실,남한산성~산성 구간을 제외하자면..)
같은 콘크리트 도상인 6,7호선은 상대적으로 조용한편이고, 부산 3호선이나 대구 1호선도 저 두노선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한 편이구요..
일부 사람들은 지상 전철용 모터소자랑 겹쳐서 저 구간에 소음이 심하다 하시는데,
저번에 부산에서 202편성(Igbt 소자 개조차량)을 타고 센텀시티~해운대 구간을 이용해본 결과
터널 내 소음은 똑같이 나더군요.. 전혀 차이없이.
결국, 소자가 아무리 조용해도 콘크리트 도상으로 인한 소음은 상관없다는 겁니다.
콘크리트 도상에 커브지점은 널리 널렸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5호선과 부산 2호선만이 유독 심한이유..
무엇일까요?
첫댓글 5호선 열차가 원래 시끄럽긴 하죠.
그리고 보통 커브에서 소음이 큽니다.
고속터미널에서 반포도 그렇고 6호선 약수 ~ 한강진도 커비가 커 꽤 시끄럽습니다.
참고로 1호선도 종각~시청사이도 시끄럽죠 급곡선인데 선로는 평면이니
5호선은 거의 전구간이 시끄럽습니다 -_-;;
2호선을 늘상 타던 부산사람이 5호선 타보고는 이게 과연 시끄러운지 잘 모르겠더군요. ;;;
2호선 자체가 워낙 심하니까 귀가 적응이 되서 그런듯하네요
5호선은 차량의 대차가 지하주행보다는 지상주행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얼핏 들은 바 있습니다. 그래서 콘크리트 도상에서 주행을 할 경우 소음이 일반 지하철 차량보다 심하다고 하던데요.
자세한건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2호선에 사용된 GTO 소자가 차량제작 당시에 지상용 소자로 잘못 주문이 되어서 유난히 소음이 더욱 크다고 들었습니다.
대구 1호선 소음도 어마어마합니다. ㅋ
동역문역이 어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