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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는 8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결국 조별예선에서 패하지도 않고 이기지도 못한채 삼무라는 성적을 거뒀지만 본국에서 카퍼레이드까지 받았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뉴질랜드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보니 뉴질랜드의 축구도 잘 몰랐다. 그저 호주 옆나라니까 호주랑 비슷한 시스템이 아닐까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서 이탈리아와 비긴 것을 굳이 이변이라고 표현할만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호주가 이탈리아와 비겼다면 그걸 이변이라고 부를 사람은 없잖은가?
며칠전 신문을 봤는데 뜻밖의 기사를 보았다. 에버턴이 호주에 와서 시드니 FC와 친선경기를 벌였고 그 경기에 사만이천명이나 되는 관객들이 와서 봤다는 것이다.
호주는 럭비와 풋볼(Aussie rule, 호주식축구라고 하면 되려나?), 크리켓에 사람들이 죽고 사는 나라다. 월드컵에서 호주가 경기할때도 사실 월드컵 보는 사람보다 NRL(National Rugby League)보는 사람이 더 많았을거다. 뉴스와 신문에서도 제일순위로 럭비를 다루고 축구는 어쩌다 가끔 한번? 몇년전에 본 뉴스에서 어쩌구 유나이티드 팀이 어쩌구 팀을 이겼다면서 방송화면을 잠깐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의 눈에 띈 것은 텅텅 빈 관중석이었다. 그때 신문에서 리그 생겼다고 나왔던 것 같은데 그 뉴스를 보면 하긴 그렇지 축구가 비인기종목인 호주에서 관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겠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몇년전에 본 뉴스지만 그때 텅빈 관중석의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 나에게 있어 호주의 축구는 안습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접한 뜻밖의 소식인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팀이 친선경기를 하러오고 거기에 사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보러갔다니 이 놀라운 소식에 당장 호주리그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여태껏 별 관심이 없어서 그랬는지 난 지금까지 호주리그의 정식명칭이 뭔지도 몰랐다. 알아보니 A리그에다 거기에 현대가 앞에 붙어있어 무려 현대 A-리그! 총 열두 클럽이 있으며 8월달에 시즌이 시작한다고 한다.
그런데 클럽들을 쭉 살펴보다 보니 난 클럽이 눈에 띄었다. 웰링턴 피닉스(Wellington Phoenix FC)...
처음에는 호주에도 웰링턴이라는 동네가 있는줄 알았다. 시드니, 애들레이드, 멜번, 브리즈번, 퍼스, 골드 코스트, 센추럴 코스트, 뉴카슬, 노스 퀸즐랜드 다 아는 지역들이고 다윈이나 호바트, 심지어 수도인 캔버라도 없는데 어떻게 듣도보도못한 웰링턴이라는 동네를 연고지로 한 클럽이 리그에 있나 궁금해져서 한번 알아본 결과 뭔가 충격(?)적인 것을 깨달았다! 웰링턴은 호주에 있는 동네이름이 아닌 바로 뉴질랜드의 웰링턴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엄연한 외국인 웰링턴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이 A-리그에 있을 수 있는가? 알아본 결과는 ㅎㄷㄷ한 안습의 역사였으니...
뉴질랜드는 호주와 비슷하게 럭비와 크리켓에 환장을 하는 나라다. 뉴질랜드에 가본적이 없어 얼마나 환장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몇년전 캔터베리 불독이 NRL 결승전에서 시드니 루스터즈를 꺽고 우승했을 때 온 동네가 난리가 났다는 것을 살펴보면 뉴질랜드도 그에 못지 않을 것 같다.
뉴질랜드에서 축구는 영원한 비인기종목이다. 심지어 제대로된 리그도 없다. 물론 축구가 놀기에 가장 경제적인 스포츠인만큼 호주와 비슷하게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은 많을테지만 만약 축구경기와 럭비경기 중 무엇을 볼거냐고 묻는다면 십중팔구 럭비를 선택할 사람들이 뉴질랜드인들이다.
아무리 비인기종목이라 해도 리그 정도는 있지 않을까? 리그 있다. NZFC(New Zealand Football Championship)라고... 근데 NZFC는 엄밀히 말하자면 조기축구회보다 약간 더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다른나라들 프로리그처럼 1부, 2부리그같은게 있는 것도 아니고 축구만 전문으로 하는 선수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그냥 출전수당받고 뛰며 본업이 따로 있고 축구는 일종의 부업인 셈이다. 월드컵에 나간 뉴질랜드 대표팀에 은행원같은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거다.
당근이지만 이런 시스템으로 축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옆나라 호주에서는 유력한 기대주들을 훈련시켜 해외로 보내 뛰어난 선수로 키우는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국내리그는 별로더라도 국대만 소집하면 프리미어 리그, 프리메라 리가, 세리에 A같은 곳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득시글거리지만 뉴질랜드에는 그런 시스템조차 갖추어지지 않았다. 뉴질랜드 국대가 호주국대에 비해 선수들의 경력이 초라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자국의 낙후된 축구시스템을 잘 알고있음에도 관심과 예산부족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뉴질랜드 축구협회라고 할 수 있는 NZS(New Zealand Soccer, 지금은 Soccer 대신 Football을 붙여 NZF가 되었다)는 한가지 결단을 내렸다. 바로 제대로된 프로클럽 하나를 만들어 NSL에 참여시키는 것!
NSL은 무엇일까? National Soccer League의 약자이다. 그렇다면 뉴질랜드에서 새로이 프로리그를 오픈이라도 하는 것일까? 그건 아니었다. NSL은 뉴질랜드의 리그가 아니었으니까. 그렇다면 대체 NSL은 어느나라의 리그란 말인가? 다들 예상했다시피 바로 이웃나라 호주의 프로리그였다! 자국리그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니 차라리 호주리그에 참가해서 뛰게 하겠다는 안습스러운 결말이었다ㅠㅠ
NZS에서는 그나마 NZFC에서 그나마 잘하는 선수들을 모아 새로운 자국내 유일한 프로클럽 뉴질랜드 나이츠(New Zealand Knights FC)를 창단했다. NSL에서도 뉴질랜드를 배려해줘서 자리 하나를 마련해줬고 이렇게 뉴질랜드 최초의 프로클럽이 최초로 프로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뭐 NZS에서 나름 신경써서 만든 클럽이긴 했지만 프로무대경험은 없어서 그런지 초반전적은 한마디로 "좃망"이라는 단어로 표현되겠다. 하지만 리그 최하위를 달리던 초기와는 달리 몇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여전히 리그에서 하위권이었지만 그래도 점점 성적을 내기 시작해 여전히 리그의 하위권이긴 했지만 그래도 만년꼴찌신세는 면하게 되었다. 하지만 곧 이 새로 피어나는 뉴질랜드의 유일한 프로클럽은 위기를 맞게 되는데...
문제는 뉴질랜드가 아닌 호주에 있었다.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호주에서도 축구는 비인기종목이었고 90년대가 되서야 축구 좋아하는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과 마니아들만이 여러 지역에서 따로 놀던 것을 통합해 전국규모의 NSL을 창설하게 되었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이라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관심이 도통 없으니 시즌 한번 열때마다 리그는 휘청거렸고 스폰서들은 그걸 보고 떠나갔다. 새로 스폰서를 구해도 매 시즌마다 말해버리니 또 떠나버리고 또 스폰서 찾고... 결국에는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시즌이 아예 열리지 않게 되었고 결국 NSL 자체가 망해버렸다. 애초에 외국클럽인 뉴질랜드 나이츠를 받아준 이유가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라이벌심리를 이용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지만 결국 관심은 커녕 지원만 끈겨버린 것이다.
그나마 프로구단 하나 창단해서 외국리그에 참가시켜 좀 잘 나가려 할때쯤 그 리그자체가 망해버리자 뉴질랜드 축구계도 벙찔 수 밖에 없었다. 이제 더이상 뉴질랜드 축구계에 희망이란 없는 것인가?
하지만 하늘이 솟아나도 무너질 구멍은 있다고(?!) 뉴질랜드보다 축구계의 저변이 큰 호주에서는 다시 리그부활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안그래도 세계 축구계의 변방이던 한국이 준결승전에 오른 것으로 인해 많은 자극과 인상을 남겼고 호주에도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이미 언급했지만 국대만 해도 유럽 빅 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득시글거리고 있으며 지금 이글을 쓰는 나의 하이스쿨 시절 체육선생도 프리미어 리거 출신이다. 이 화려한 해외파국대들과 국내리그를 연결시키고 홍보도 새롭게 하고 스폰서도 잘 구한다면 더 훌륭한 리그를 창설할 수 있을 것이었다. 마침내 축구를 이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노리던 현대와 호주축구계의 뜻이 잘 맞아 현대 A-리그가 만들어졌다.
호주리그가 망해서 그나마 피어나던 꿈이 무너지는 줄 알았던 뉴질랜드 축구계도 새로운 리그의 출범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새로운 클럽들이 창단되고 정리되는 과정에서 예전과 비슷한 이유로 뉴질랜드 나이츠가 다시 A-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뉴질랜드 국대감독으로 나갔던 리키 허버트가 새 감독이 되고 구단은 점점 리그에서 순위가 상승하기 시작하고... 하지만 두번째 문제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호주리그가 망하는 것 같은 외적문제가 아닌 내적문제였다. 바로 악화된 예산문제였다.
여전히 축구는 뉴질랜드에서 비인기 종목이었고 이런 상황에서 구단을 유지하는데 드는 예산 밑 스폰서 확보는 점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뉴질랜드 축구계는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재정상황은 점점 악화되어갔고 그와함께 뉴질랜드 나이츠도 도로 리그 하위로 곤두박질 처버렸다. 이제 진정한 문제는 리그 내 순위가 아닌 구단의 존폐 그 자체가 된 것이다!
새로 현대 A-리그를 창설함과 동시에 아예 이름까지 ASA(Australian Soccer Association)에서 FFA(Football Federation Australia)로 바꿔버린 호주축구협회는 뉴질랜드 나이츠에 더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아예 리그에서 이름을 지워버렸다. 그리고 NZF에게 권했다.
"정해진 기간내에 필요한 예산과 스폰서 확보해서 새 구단을 창단하도록. 안그래도 퀸즐랜드 북부에서 새 구단(Northern Thunder FC, 나중에 North Queensland Thunder라고 이름을 바꿔 확장된 리그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이 창단되서 A-리그 등록신청 중인데 니들 기간내에 못하면 대신 얘네들 집어넣을거야."
뉴질랜드 축구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들은 파산한 뉴질랜드 나이츠 대신 새로 구단을 창단할 예산과 스폰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도저히 기간 내에 이룰 수 없었다. 다행히 FFA에서 기간을 연장해줬지만 여전히 상황은 안습인 상태에서 웰링턴의 기업가인 테리 세러피소스가 구단창단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축구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세러피소스는 구단주가 되어 새로운 구단인 웰링턴 피닉스 FC를 창단했다. 감독과 선수들도 뉴질랜드 나이츠의 것을 그대로 물려받아 사실상 구단주와 이름만 바꼈지 같은 구단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스폰서는 소니가 되었다.
뉴질랜드 대신 리그에 등록하려던 노스 퀸즐랜드 선더로서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했고 얼마후 리그가 확장되어 리그에 들어오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번에 다시 리그가 확장되어 총 열두팀이 뛰게 되었다.
세러피소스 덕택에 문제들은 다 해결된 듯 했지만 이번에는 AFC에서 딴지가 걸려왔다.
"웰링턴 피닉스는 엄연히 오세아니아에 속해있는데 어찌 아시아 리그(잘 알다시피 독일 월드컵 직후 호주는 오세아니아를 탈퇴하여 아시아에 포함되었다)인 A-리그에서 활동하는가? 만약 우승이라도 하면 오세아니아 연맹 소속 클럽이 AFC에 출전하게 되는데 이게 말이 되냐? 웰링턴 피닉스는 호주로 연고지를 옮겨서 아예 정식으로 후주구단이 되던지 2011년까지 해산하던지 해!"
그러자 FIFA의 블래터가 즉각 응수했다.
"그건 AFC가 아닌 FIFA가 주관할 문제같은디... 웰링턴 피닉스가 A-리그에서 뛰는건 우리가 허락한 일인데 왜 AFC에서 깝죽대는가? 호주랑 뉴질랜드가 지금 상태에 만족하면 되는거지 AFC는 거기에 참견하지 말라. 참견해도 FIFA가 하지 너희가 하는게 아니거던?"
이후로 AFC의 반응이 어떤지는 모르겠다. 별 뉴스가 없는걸 보니 황제의 말에 쫄아서 입다물었나보다;;;
아무튼 이제 든든한 구단주와 스폰서를 갖추게된 웰링턴 피닉스는 하위권에서 벗어나 지난 시즌에는 4위에 올랐다. 그것도 준결승전에서 시드니 FC와 만났는데 상대선수가 "신의 손"으로 골을 집어넣은게 골로 인정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져 한골을 더 먹어 4대2로 지고 말았다. 안그래도 AFC가 FFA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웰링턴 피닉스가 리그우승을 해 FFA에 어필하려고 했는데 목표가 빗나간 것이다. 뭐 FIFA가 지원사격해주니 리그에서 사라질 걱정은 없겠지만...
웰링턴 피닉스는 월드컵에 28년만에 출전한 뉴질랜드에게 아주 중요하다. 일단 국대감독도 클럽감독이고 주전들도 웰링턴 피닉스 소속이거나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16강진출은 실패했지만 목표로 했던 승점은 얻는데 성공했으니 목표는 완수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뉴질랜드의 축구는 과연 어떨까? 아직도 안습이긴 마찬가지다. NZFC는 여전히 아마추어리그에 불과하고 제대로된 프로리그도 없어서 A-리그에서 뛰고있는걸 보면 모르겠나? 심지어 허버트는 무려 "파트타임 국대감독"이었다. 한 5만불인가 받았다고 하는데 이번 월드컵 국대감독들 중 가장 적을거다. 하긴 프로리그 출범시킬 돈도 없는 NZF에서 수십수백만불 씩 지불할 능력이 있을리 만무하다.
NZFC는 일종의 웰링턴 피닉스의 스카웃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다. 눈여겨 봐뒀다가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클럽에 카스팅하는 식이다. 특히 팀 웰링턴은 연고지가 같아서 그런지 이 팀 선수들은 다른 지역 팀의 선수들보다 더 큰 리그로 진출하기 용이한 입장에 있다. 뉴질랜드 국대들 중 웰링턴 피닉스 다음으로 많은 소속팀선수가 팀 웰링턴이다. 뭐 그래도 여전히 많은 축구인들이 본업이 따로있고 부업이 축구인 상태인 것 만큼은 팀 웰링턴도 피해갈 순 없었고 은행원이나 정육점주인, 농부 등이 월드컵에 국대로 출전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호주와 같은 축구시스템을 도입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호주에는 유소년스포츠클럽같은게 있는데 이중 축구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은 유럽리그들과 연계되어 있고 그곳에서 온 관계자들이 누가 잘하는지 눈여겨 봐뒀다가 될성부른 떡잎들을 데려가 축구선수로 키우는 식이다. 덕분에 국대로 불려온 해외파들을 보면 호주리그에 발을 아예 안들여놓은 선수들이 많고 거기다 국대의 대부분은 해외파로 이뤄진다! 이렇듯 국대와 리그가 따로 놀지만 국대가 만들어놓은 축구에 대한 관심과 기반으로 리그가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은 관객수가 만단위를 넘어가는 수준에 이르렀고 프리미어 리그에 속한 클럽과 친선경기까지 하는게 온 것이다. 뉴질랜드도 이것을 본받아 축구를 잘하는 청소년들을 전문적으로 육성해 유럽리그들과 연계되어 빅리그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을 양성하면 축구에 희망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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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왕~ 처음보는 유익하고도 재밌는 글입니다. 굿굿!!
정말 좋은글이네요...뉴질랜드..이런 역사가 ㅜㅜ
유럽은 야구의 황무지...
뉴질랜드 사람들도 백인들이니 피지컬이야 기본적으로 깔고 갈테고 ㅎㅎ
만약 뉴질랜드에서 럭비하시는 마오리족 형님들이 축구계에 진출하시면 어케될까요. ㅋㅋㅋㅋㅋ
.......식인축구 ㅋ
흥미롭고 신선하네요.
딴지일보에서 퍼오신거 같은데 출처는 명기해주시길.
"저는 저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자료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ㄲㄲㄲ
부업으로 축구하는 뉴질랜드가 월드컵에 나온건 월드컵의 질 하락인가?? 아니면 부업으로 하는 축구를 본업으로 바꾸면 엄청난 사고를 칠수도 있는 뉴질랜드의 가능성 발견인가?? 이게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
참고로 캐내다 도 국기인 아이스 하키에 광분 합니다만 그래도 사회스포츠 에 등록된 운동하는 사람들 수는 축구가 월등히 많습니다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거죠...근데 정작 축구경기 자체는 인기가 없다능 알수 없는....동네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죠 ㅎ 축구보다 야구의 인기가 월등히 앞서면서 정작 야구장(사회인용 포함)은 축구장 시설에 비해 턱없이 적고 열악하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