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빠진우리아이를 구하라!
2012년 3월 20일, 지란지교소프트가 학부모 2,188명을 대상으로 ‘게임중독과 인터넷 유해물 중 어느 것이 더 고민인가’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62%의 학부모가 게임중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게임중독을 걱정하는 이유로 학부모의 44.26%가 자녀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 우려된다라고 답했으며, 24%는 게임중독이 교우관계나 애정관계형성 등 인성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11.49%는 게임중독이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기 때문에, 6.81%는 학습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게임중독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28%에 그쳐 학부모들은 최근 쿨링오프제 등을 통해 이슈화되고 있는 게임중독과 학교폭력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지란지교소프트 엑스키퍼사업부 김기연부장은 “최근 게임중독이나 무분별한 인터넷유해물로 인한 사회적 이슈가 많아진 만큼 학부모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라며,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녀PC관리프로그램을 설치해 올바른 PC사용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동아일보)
위 기사는 얼마전 한국 신문에 소개된 내용이다.
상하이 교민 자녀들도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많이 있다. 타이타이들의 대화내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니나 이미 내 아이 걱정의 한 공간을 차지 하고 있다. 게임중독은 내놓고 어디에 상담하기도 애매한 부분이 있다. 가정교육과 관련되어 있어 조금 민감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어떤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있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를 둔 A군의 어머니가 아이가 게임 중독에 빠져가는 상황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다.
'우리 아이가 처음에는 잘 몰랐으나, 시간이 갈수록 조급해지고, 성격이 약간은 거칠어지고, 산만해지더군요.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는 (커가면서) 당연한 현상으로 알았어요 하지만 점점 아이폰 게임에 열중하더군요 사실 식당등에서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그리고 편하기도해서 한두번 시켜주던게 습관이 되어 버렸어요' 초등학생인 아이는 점점 집중력과 인내심이 떨어져 엄마가 아이 앞에서 게임어플을 다지워 보이며 '다시는 못해! 안돼!를 외쳤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가 정서적으로 아이폰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는데는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해 보인다.
옆에서듣던 중학교를 다니는 B군의 어머니는 그것은 시작일 뿐이라면서 손스래를 친다. 재작년 까지는 첫째 아들(14)이 인터넷 게임 중독은 아닌것 같아 그냥 내버려두기는 했으나 가슴 한 편으로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지내 왔는데 지난 몇번의 방학을 기점으로 이문제를 아빠와 깊이 상의 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였단다. 학기중에는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보고 게임을 하게 허락해 주었는데 방학때에는 물만나 고기처럼 게임에 몰두하여 방학이 되면 아이와 전쟁을 치루게된단다. 방학때 한국으로도 보내보고(참고로,아이가 게임을 좋아하면 한국 보내면 인터넷 천국에서 더 안좋은것 배워 온단다). 이런저런 옵션을 걸어 설득도 시켜 보았지만 '게임을하지 않으면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뭐가 문제가되냐''엄마도 컴퓨터 키지마'등등의 언쟁으로 방학 동안은 하루하루 전쟁이란다. 여기에 딸아이(12) 마져 친구들과 채팅을 해야 한다며 컴퓨터 쟁탈전에 뛰어들어 고민이 두배로 늘었다.
아에 컴퓨터를 없애 볼까도 생각했지만 아이와의 불화로 이어질까 조바심만 태우고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연장자인 C군의 어머니는 한숨부터 내 쉰다. 다들 의외의 눈 빛으로 쳐다 보았다.(C군은 상하이에서 공부해 한국 유명대학에 입학한 의대생이었기에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다.) 자기아들은 방학때면 보모가 있는 상하이로 놀러와 하루종일 인터넷 게임에 빠져 산다는 것이다. 방학때 집에 와도 식사 시간때 이외에는 얼굴 보기 힘들단다. 어떨 때는 게임방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삼각김밥과 컵라면을 먹으며 밤세 게임에 빠져있어 속이 타들어 간다는 것이다. 참다 못한 아버지가 그런 모습을 보고 아들에게 한마디 하니 그 대답이 걸작이였다. 남들 게임 할 때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갔고 학기중 게임 할 시간이 없어 지금은 보상 받는 것이 란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이런데 어울리는것 같다. 우리아이가 게임중독인지 아닌지는 어느 잦대를 갖다대는냐에 따라 틀리지만 전문가들은 자녀가 '5분 만 더…'를 외치는 순간 중독이 시작된다고 경고한다.
부모들의 여름방학 숙제
게임중독, 인터넷중독은 병적인 컴퓨터 사용으로인해 신체적 심리적기능에 지장이 생기는 일종의 충동조절 장애이다.
일단 중독이 되면 아이들은 장기간 피로,성적하락,교우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진다.특히 학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지는 방학기간동안에 게임,인터넷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높다.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하지만 시기를 놓쳤다면 다음과 같은 대처방안도 있으니 참조 바란다.
여름방학 게임,인터넷 중독 대처법
1.강압적 대처보다는 아이와의 대화를
게임,인터넷 중독을 막기위해서는 자녀와의 충분한 대화가 선행 되어야 한다.컴퓨터사용시간을 통제하기보다는 대화를통해 합의하는것이 좋다.
2.컴퓨터 환경조정
컴퓨터에 있는 게임은 합의하에 지우고 게임기도 정리해야 한다.견물생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에게 최대한 게임을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3. 다취미활동으로 유도
내아이가 게임이 좋은 이유를 탐색해서 운동이나 여행 방학 캠프 등 그 욕구를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활동을 통해 몰입의 정도를 줄이고 게임에 중독되었던 에너지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4.레스큐스쿨 보내기
한국의 여성가족부에서 운영중 (여름방학기간중 11박12일)
5.전문상담가와 상담
위의 5가지 대처법보다 중요한것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게임,인터넷중독에서 우리아이를 지켜 낼 수 있다.
작성: 그린망고 영어캠프 캠프장
또 다른 대안
(상하이 출발)그린망고 주니어 영어 캠프(http://cafe.naver.com/sulsul2002)에서는 게임,인터넷에 빠진 교민 학생들에게 '로그아웃 후 시작되는 새로운세상'이라는 별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 여름 영어와 오프라인의 새로운 세상을 아이에게 선물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문의: 3405-3755 / 134 822 822 96
*그린망고 주니어 영어 캠프 설명회*(7월7일 출발/7주 과정)
-45日의 기적
장소: 4월5일 오후 1시 현윤빌딩 6층 한인상회 열린공간
인원: 15명 (선착순 접수)
접수: 카페: http://cafe.naver.com/sulsul2002
상하이: 021-3405 3755
134 822 822 96
인터넷 폰: 070 4098 8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