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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걸음의 동시 5권. 지금까지 시인이 품고 있었던 이야기들을 이야기처럼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에는 인간의 감성, 인간의 감정이 사이사이에 녹아 있다. 쉽게 말해 아이들의 직관적 상상력이 녹아있다. 최근 심각한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세태를 반영하듯, 우리 동시에서도 환경 및 생태와 관련한 작품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는 동시가 미래의 주인인 아이들을 위한 문학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현상이다.
등단 초기부터 줄곧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해 온 시인답게 천선옥의 동시에는 생태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창작된 작품이 많다. 특히 그는 세 번째 동시집에서 생태 문제를 다룬 작품을 다수 선보인 적이 있다. 이런 사실은 그와 같은 문제에 대해 평소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목차
1부 쇠스랑게는 건축가
쇠스랑게는 건축가
살며시
꿈틀꿈틀 경칩
반짝 열렸다
편다
꽃모종
거미
시험지꽃
돌고래
날아라, 민들레야
칭찬
살구나무 대추나무 아래에서 해종일
2부 우주를 품은 항아리
우주꽃의 비밀
부르튼 공룡 발자국
36.5도 생명줄
공짜 우주여행
세계 최초 우주 비행사
우주를 품은 항아리
빙하가 둥둥
꽃다발 기도
개발 개발하다가
지구, 나무
물을 우습게 여기더니
지구야, 아프지 마
봄이다
3부 놀라운 발견
티티카카호 세탁기는 멈추지도 않아
악따그르르
놀라운 발견
꼬옥
머피의 법칙
코딱지
나비였다가 고양이였다가
꿈틀꿈틀 크레용
정월 대보름
신기한 세 가지 꽃
은동이가 달린다
4부 달력에 꽃길 눈길
혼자
쉿! 학원 문자주의보
변신 가족
옛날 우리 집
달력에 꽃길 눈길
달동네
햇솜
고슬고슬 봄날
납작납작 사진앨범
으앙! 그 녀석이 나타났다
학교는 수족관
민지와 영지
꾸덕꾸덕 말랐다
상상일기 - 엄마 몰래 학원 빠진 날
5부 여우누이
여우누이
V자 새가 나는 법
말 안 들으면 잡으러 온대
응, 어쩔 거냐고
웃음까지 덤으로 얻었네
| 해설 |
생태적 상상력과 동화시의 가능성 | 황수대
저자 및 역자소개
천선옥 (지은이)
2008년 '아동문예문학상' 동시 부문 신인상을, 2017년 《아동문학평론》 동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안개의 마술 학교》 《블랙박스 책가방》 《해바라기가 된 우산》 《우주꽃의 비밀》 등과 동화집 《엄지공주의 초대》가 있다.
홍자혜 (그림)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 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이야기합니다.
저의 속삭임이 작은 물결이 되어 독자에게 닿기를 희망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주꽃의 비밀』, 『바다로 간 호두』, 『빌리 밀러』, 『믿는만큼 보이는 세상』 등이 있습니다.
첫댓글 천선옥 작가가 보내주셨습니다. 신간인 줄 알았는데 2021년에 나온 동시집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