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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병원명-의사-암종류-수술방법"순서로 제목을 작성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투병일기>
2011년 12월 중순 산부인과에 자궁경부암, 유방암 검사하러갔다 간호사가 갑상선도 검사하겠냐는 물음에 같이 검사했는데 걱정했던 자궁.유방은 이상이 없고 갑상선에 4mm결절이 보이는데 하나는 단순 물혹인것 같고 하나는 일반외과에서 검사해보라고 하기에 별 걱정없이 일주일뒤 일반외과 가서 초음파, 피검하고 나니 세침흡입검사를 해보자고 예약하라기에 다음날 세침흡입검사하러 다시 병원내원하여 약5분가량 아주 작은 바늘로 두번찔러 검사했는데 아주 약간 따끔하고 끝난뒤 작은 밴드하나 붙이고 나왔습니다 검사결과가 3일뒤에 나온다기에 별 걱정없이 있었는데 2012년 1월2일 오전10시25분경에 조직검사결과 암세포가 보인다고 보호자와 병원에 다시 내원하라기에 대구 영대병원 1/3일 이수정교수님께 전화로오전에 예약하고 1/2일에 남편과 같이 가서 선생님 말씀듣고 유두암소견이 보인다기에 바로 대학병원가기위한 서류 모두 준비해서 다음날 영대병원으로 갔습니다
근데, 수술은 해야한다는데 5/4일에 수술일이 잡혀서 1/3일 그날 오후 동산병원 조지형교수님이 외래 보신다기에 다시 전화로 예약하고 오후 4시에 동산병원 조지형교수님을 만나뵙고 수술은 한달정도 기다리면 될거라고 하고 1/13일에 병원오면 수술방법(로봇, 목절개)을 결정하라고 하시고 수술일이 정해질거라 더군요
1/13일 수술은 목절개로 결정하고 수술일은 2/15일로 예약하고 혹시나하고 금식하고 갔는데 교수님이 금식하고 왔으면 피검사하자더군요 혹시 유두암인지 수질암인지 확인차 하자더군요
2/14일 오후2:50분경 입원수속
병실배정받고 간호사실에서 본인확인후 키.몸무게측정
병실와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었음
간호사와서 혈압,체온, 맥박 확인하고 과거병력, 현재건강이상유무등을 물어보고
채혈해감
의사샘와서 수술동의서, 마취동의서, 절개된 갑상선기부동의서 3가지 서류에 나와
남편 서명
결절이 왼쪽에 있다고 펜으로 지름1cm정도 동그라미 그려둠
수술은 하루 5명 그중 4번쨰
6시에 석식
저녁 7:20분쯤 담당교수님오셔서 수술에 대한 설명해주셨습니다
유두암과 수질암이 의심되는데 1/13일에 검사한 피검사에서 수질암일시 수치가
올라가는게 있는데 그 수치가 올가가있진 않다 일단 수술하면서 떼어낸 갑상선
30분정도 소요되는 조직검사해서 여기서 유두암이면 반절제, 수질암이면 전절제,
미확인되면 일단 반절제하고 일주일뒤 정확한 조직검사결과가 나오는데 수질암으
로 나오게 되면 꾸준히 관찰하면서 재수술을 하던지 그때 결정하자고 하십니다
걱정일 물밀듯이 밀려오면 그때부터 간절한 기도가 시작되더군요
제발 수질암은 아니길요
저녁 10시부터 금식시작
2/15일 AM00:15분 깜빡하고 처방이 늦게 내려홨다며 도마킴이란 작은 알약 하나를 복용
AM 5시 링거단다고 간호사왔기에 샤워후 하자고 미루고 샤워하고 왔음
속옥다벗고 상의 환자복 앞뒤 바꿔서 입으라고함
AM 8:30분경 링거달고 수술 20분전 엉덩이 주사 한대
PM 2시쯤 수술할거라고 했는데 1시 5분에 수술실로 남편이 조금 늦은탓에 수술실
혼자 들어감 좀 서글픈 생각이 들었고 수술실에서 교수님 만나뵈면 하고싶은말
정리하며 들어갔음
수술실에서 매니큐어, 악세사리, 움직이는 틀니 있나 없나 다시한번 확인하고
교수님 얼굴보여서 "깨끗하게 제거해주시고 예쁘게 수술해달라고 말하고 교수님
살짝 눈웃음 보고선 훅~~~
병실로 옴겨진것 같은데 이사람 저사람이 눈을 떠보라고 깨움
시계를 보니 3시45분쯤 목에 통증 깼다 자다하면서 약간 어지럽고 속이 매스꺼움
근데 참을 만함 코로 숨을 마시고 입으로 내 뱉고 하는데 목이 갈라지는 고통이 왔
음. 남편이 옥수수 수염차를 사 놓아서 미리 준비해둔 긴 빨대로 조금씩 마시니
시원하면서도 달콤한맛이 목 통증을 조금 줄여주어 1시간동안 조금씩 계속 마셔
침 삼키기가 한결 수월했다. 목안이 아픈것은 아닌데 움직이거나 무언갈 삼킬때
목근육을 움직이니까 근육이 무지 아팠다
수술하면서 만진 근육이 아픈거라고 하셨는데 목을 만져보니 푹신하게 생긴 큰 밴
드가 목에 붙어있었음 수술한뒤 첨으로 걸으려는데 어지러워 넘어질뻔했음
처음 일어설땐 꼭 무엇을 잡던지 아님 보호자를 꼭 옆에 두어야 할 듯 합니다
조지형교수님 오셔서 수술 잘됐고 반절제했다고 종양이 너무 작아서 임파선 조금
잘라내서 같이 조직검사한다고 하심 수술실에서 어느 종류의 암인지 알아내지 못
했고 교수님 생각엔 유두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건정하지 마라시며 손 잡아 주셨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것은 아닌지라 마음이 놓이지 않음
6시 일반식으로 저녁 먹었음 매운 음식먹으니(김치등) 목이 약간 따가움
수술실나와서 진통제 한대 맞고 그후 식후 알약으로 진통제,위장약 복용
알약먹으며 물마시는데 목을 뒤로 할수가 없어 알약먹기가 약간 불편했음
아이스크림 먹으면 목 아픈데 도움된다는데 저는 시원한 물마시는게 더 좋더라구요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기만하고 병원이 건조해서인지 목이 자꾸 갈라지는 아픔이 있
어 이온음료나 시원한 물이 더 좋더라구요
잘때 목을 움직일수 없어 똑바로 자야한다기에 약간 걱정했는데 침대를 3~40도로
하고 잤는데 옆으로 누워도 별 불편한 없이 잘 잤음
목의 회복정도가 하루하루 다르게 괜찮아 졌습니다 목소리는 어제나 오늘이나
목감기 걸린듯한 소리였으나 수술부위 주변의 근육이 다소 움직이기 좋아진듯함
목을 쭉펴기는 힘들어 앞으로 약간숙인 상태에서 다니고 먹을때도 이 자세로
먹으면 삼키기가 훨씬 수월함 교수님은 수술 다음날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좀 걱정되어 수술한지 이틀뒤에 퇴원했습니다
링거는 조식후 바로 제거했습니다
아침마다 의사샘오셔서 수술부위 소독해주시고 새밴드 붙여주시고 가심
흉터를 걱정했는데 교수님께서 성형외과에서 쓰는 수술실로 촘촘히 예쁘게 꿰매놓
으셨다고 하십니다 비교대상이 없어 잘 모르겠으나 밴드를 살짝 떼어 보니 튀어나
온곳 없이 깔끔하면서도 꼼꼼하게 잘 하신듯합니다
간호사와서 스테리스트립이란 밴드를 외부에 따로 주문해서 사야된다기에 간호사가 주문해주시고 아저씨가 오셔서 밴드주시고 돈 받아가심
밴드 한봉지에 길이9cm가량 두께 0.6cm가량 3개가 있는데 일주일에 1번씩 퇴원후
붙여야한다기에 10봉지 샀음/ 한봉지에 1,500원합니다
2/17일 10:50분에 퇴원 수속
병원비 총1,814,640원 나왔음(입원4일동안 3인실에 있었고 1일당 약 2만천원 조금 더 됨)
2/20일 실밥 풀러 오고 24일 외래오는거 미리 예약하고 퇴원
2/20일 10시에 실밥 푸는데 푸는건 아프지 않는데 풀기전 풀고나서 소독하는건 조금 따가
웠어요 수술부위에 스테리스트립밴드 세로로 3등분해서 다 붙이고 오늘부터 샤워
하면서 목을 미는 행동만 하지 말라고 한달 후부터 목욕탕 목욕이 가능하다네요
벌써부터 몸이 근질 근질하네요
실밥풀고 수술부위 보고 싶었는데 바로 밴드 붙여서 보지 못했어요
진단서 및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최종조직검사결과 나오면 그때 하려합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 간호사들도 친절하면서도 인간적이고 세심하게 신경써주고
교수님 및 담당의사샘도 자주 들러 이것저것 생각지도 못한 부분 및 문의사항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2/21일 지금은 수술부위 바로 윗부분이 아직까지 감각이 둔한느낌이며 수술한곳이 약간
부어있습니다 작은 범위로 목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을 하고 있어요
24일 외래가서 듣게 될 조직검사 결과만 신경쓰고 있습니다
제발 암이 아니면 더 좋겠지만 암이라면 수질암이 아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좀더 자세히 꼼꼼하게 적어드리고 싶었는데 이정도로도 글 양이 너무 많네요
수술앞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더 궁금하신분 있으심 댓글 및 쪽지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해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있으시실 바랍니다
첫댓글 푸른새싹님 고생하셨어요 빠른회복과. 조직검사 바라는대로 좋은결과를 기원드릴게요
수고많으셨어요. 반절제 하셨으니, 신지랑 동위치료 안해도 되니 좀 낫지요? 절개 흉터는 남지만, 로봇수술이나 내시경수술보다 회복이 빠르니 그것 또한 좀 나은 거지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빨리 회복하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전 반절재...신지 먹어요..
의사선생님이 5년정도 먹어보자고하셔서요~~
저는 퇴원할때 진통제.위장약5일분 처방받고 집에 와서는 약 안먹었어요 참을만 해서요 그 외약은 처방받은게 없네요 현재까지는요
빠른회복과 좋은결과를 기원해드릴께요..
몸조리 잘하셔요;;
빠른 회복 바랍니다... 수고하셨어요,,
푸른새싹님 저랑 입원 수술 퇴원 모두 같은날 같은 병원 같은 의사샘 실밥마져도 같은날 해결 했네요 (20일 10시 20분 실밥뽑음)
전 전절제했어요 그날 12시 다되서 수술실 갔는데 저 바로다음에 수술하신듯 하네요 저는 조직결과 28일날 나온데서 외래 그때 잡혔어요
암은 확실한데 임파선도 일부 제거했데서 더퍼졌을까 걱정되는데 마음편하게 가질려구요 치료다받으면 괜찮다고하니깐
꼼꼼한후기 전 쓸엄두도 못냈는데 너무 잘쓰셨네요 혹시 병원서 만날지도 모르겠어요 우리같이 건강하게 지내요
네 서로 알아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인연이 반갑기도 하네요 제이에스비님도 빠른 쾌유바랄께요
고생마니하셨군요 좋은결과 있기를 ~~~~~~~~~~~~~`
수술 잘 받으셨네요
외래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동산병원은 실밥을 뽑는군요. 전 칠곡경대에서했는데 녹는 실을 사용했다고하시더라구요. ^^
자세한설명 감사드려요^^ 빨리회복하시고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저도 조지형교수님께 2월22일날 반절제수술받고 어제 퇴원 했습니다 ..2박3일 ( 1인실) 동산병원은 피주머니도 안달고 ..마취 깨면서 구토 증세도 별로 없었어,,수술 3시후 바로 죽먹고 저녁에 산책하고 다음날 퇴원했습니다 .. 제나이가 59세입니다 ..그리고 진통제도 안먹습니다,,3월13일에 조직검사결과보려갑니다,,서울대에서 로봇수술할려구했다가... 집 가까운 대구동산병원에서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니 탁월한 선택인것 같습니다..우리 모두 건강히 즐겁게 살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