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다 차라리 우즈베키스탄이 훨씬 수월하다고 여길겁니다.
설렁설렁 볼 돌리며 비기면 바레인은 이란과 붙어야 합니다.
그럴바에 차라리 조 1위를 노리는 게 현명한 선택이죠.
사우디는 비겨도 조 1위지만 바레인은 아니기에 치열한 경기가 될겁니다.
무조건 올라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팀과 경기를 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우디와 바레인이 무조건 비기기 작전으로 나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란이 만만할까요? 우즈벡이 만만할까요?
이왕 8강 올라간거 좀 더 쉬운 팀이랑 해서 4강, 우승까지 가고 싶은 욕심이
더 크지 그냥 올라가고 보자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울산의 A3대회 기억하실겁니다. 그때 울산은 3경기에서
승점 6점을 얻었고 우승이 불분명했습니다. 거기다 그땐 울산이 먼저 경기를
치러서 일본팀들의 경기를 초조하게 지켜봐야만 했죠.
감바가 제프와 비기거나 져주면 제프가 우승을 차지하는 상황이므로 여론들은
분명 짜고 비기거나 감바가 져줄거다 라고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감바는 제프의 우승보다 자신들의 준우승을 선택했습니다.
일본과 중동은 다르다구요?
뚜껑을 열어보기 전엔 모르는 일입니다.
첫댓글 바레인, 이란 무서워 안해요
음..정말 그랬으면 좋겠지만요..만약에 바레인이 그냥 8강진출에 만족한다면....휴ㅜ
경기는 같이 열리고 한국이 인도네시아 한테 지면..바레인 떨어지는데..뭐..사이좋을수가 있나요...--; 왜들 그러는지..ㅋㅋㅋㅋㅋ 사이좋게 비기는건 없어요...
승부는 냉정하게... ㅋㅋ
원래 경우의수가 짜증나는 겁니다..이런거까지 다 생각을 해야되니까요..바레인은 조 1위를 위해서 악착같이 하다가 져버리고 한국이 인도네시아를 이겨버리면 8강 문턱에도 못가고 탈락이죠..이란이 껄끄럽긴 하지만 우선 그 이란도 8강을 가야 만나는 것이니까 글쎄요..담합을 한다는거 자체가 웃기는 일이지만 두팀이 무언의 담합이 없다고 하기도 찝찝하죠..그냥 우린 여기 신경쓰지말고 인도네시아전을 시원하게 이기는 겁니다..탈락을 하든 진출을 하든지요..
그래봤자 양팀다 떨어질거 각오하면서 죽으라 공격하긴 힘들걸요? 일단 조별예선에서 살아남아야하니까.
아근데 둘다 열심히해서 비길꺼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