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바야흐로 요지경 세상이다. 하여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뉴스도 주류, 비주류 언론을 막론하고 짜가가 판친다. 하여 귀찮고 힘들더라도 분별하지 않으면 거짓말에 속고 만다. 분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나마 가짜 같은 가짜 뉴스는 분별이 쉽다. 문제는 진짜인 듯, 진짜 아닌, 진짜 같은 가짜 뉴스다. 이는 분별이 쉽지 않다. 또한 똑같은 뉴스가 유불리에 따라 어떤 이에겐 진짜 뉴스, 어떤 이에겐 가짜 뉴스가 되기도 한다.
참 요상하고 혼란스러운 세상이다.
요즘 핫한 뉴스는 단연 코로나와 백신 관련 소식이다. 그만큼 뉴스도 넘치고, 가짜와 진짜가 혼재해 있다.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난리다. 이는 진짜 뉴스일까, 가짜 뉴스일까?
관련 기사 >> 델타 변이로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 500만 돌파(2021/10/03)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한데 1000여 명 중 단 2명만 백신과의 인과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참말일까, 거짓말일까? 생각과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관련 기사 >> 코로나 백신 맞고 사망자 1000명 돌파...인과성 인정 단 2명(2021/10/02)
백신 사망자 수 산출처럼 기저 질환자를 제외하는 방식을 적용한다면,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500만 명 중 순수(?) 코로나 사망자는 과연 몇 명일까? 물론 정확한 수치는 하나님만 아실 것이다. 허나 분명 500만 명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다.
이중 잣대, 내로남불은 곤란하다. 이는 진실을 호도하는 사기성 짙은 코미디다. 다른 잣대로 코로나 사망자 수는 부풀리고, 백신 사망자 수는 줄인다면 어떤 속셈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게 뭔지는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아래 두 기사는 진짜 뉴스일까, 가짜 뉴스일까? 거듭 말하지만, 생각과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하 수상한 시절이다. 지금이 말세지말, 자다가 깰 때다.
(참고로 2021년 10월 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 수는 318105명, 사망자 수는 2507명, 치명률은 0.8%다.
국내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수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21년 2월 26일부터 2021년 10월 2일 0시까지 약 7개월간 사망 신고가 713명, 이상 반응 신고 후 사망이 295명으로 총 1008명이다.)
>> 1. [여의도 통신] 기저 질환 있으면 '코로나19 백신 사망자' 아니라는 코미디(2021/07/26)
김지호 기자(2021/07/2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 수가 정부 공식 통계로도 600명을 넘었다(이달 25일까지 이상 반응 신고 후 사망자 427명,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자 176명 등 총 603명).
이는 같은 기간 코로나19 사망자보다 분명히 많은 숫자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백신과의 인과 관계가 인정되지 않았으니 코로나19 백신 사망자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 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6일까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1명과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1명 등 총 2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인과성을 전혀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죽었을 사람이거나 설령 백신이 영향을 미쳤더라도 기저 질환이 악화돼 사망했을 뿐 직접 원인은 아니라는 논리다.
그렇다면, 이날까지 코로나19 사망자 2077명 중 기저 질환이 악화되지 않고 오로지 코로나19 증상으로만 사망한 사람은 몇 명이나 되는가?
얼마 전 몇몇 언론은 미국 당뇨병학회(ADA)를 인용해 '코로나 사망자 중 40%가 당뇨 환자'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인구 중 당뇨 환자는 10%인데 비해 코로나19 사망자는 40%가 당뇨 환자로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위 기사를 보면 정부 통계에 왜 오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사망자는 백신 접종 후 기저 질환이 악화돼 사망해도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즉,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아니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는 기저 질환이 악화돼 사망하면 '코로나19 사망자'가 되는 것이다.
정부는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사망을 포함한 이번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전임상부터 임상 1~3상, 판매 신청까지 통상 10여 년이 걸리는 백신 개발 과정을 1년 이내로 줄였기 때문이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메신저 리보 핵산(mRNA) 방식으로 만들어져 처음 인간의 몸에 적용됐다.
이처럼 부작용 가능성이 높음에도 무조건 백신 접종이 더 이익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0대 0.01%, 30대 0.03%, 40대 0.05%, 50대 0.23%에 불과하다. 낮은 치명률에 굳이 높은 부작용 가능성을 감수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이유가 있는가. 운이 없어 죽었는데 정부가 백신과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보상도 제대로 못 받는데.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포는 기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반(反)백신 운동으로 인해 접종률이 50% 수준에서 정체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이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백신 반대 시위가 이어지자 의회가 백신 접종 증명서, 이른바 '백신 여권'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법안을 의결했다. 러시아도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근로자를 기업이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보다 중요한 것은 각국 정부가 나서서 백신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는 일이다. 지금처럼 '인과성이 없다'는 말만 반복한다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의 거부감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 2. 질병청이 자백한 충격 실체...순수 코로나19 치명률 0.008% 불과, 사망자 14명(2021/08/11)
김지호 기자(2021/08/1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준인 4단계로 5주째 시행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저 질환 없이 순수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지금까지 십여 명에 불과하다는 정부의 통계가 공개됐다. 만일 코로나19 백신 사망 사례 등과 같이 기저 질환이 악화돼 사망한 사람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치명률은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김동욱 청주항도외과 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보 공개 청구에 대한 질병 관리청의 회신문을 공개했다.
청구인은 '기저 질환 없는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요구했고 질병 관리청은 "7월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 2044명 중 기저 질환 없는 사망자 수는 14명"이라고 공개했다.
질병 관리청은 "다만, 사망 직후 신고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수정·보완 가능함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지만, 터무니없이 낮은 사망자 수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밝힌 지난달 12일 0시 기준 총 확진자가 16만9146 명이니 치명률은 0.008% 수준이다. '코로나19는 감기'라는 일각의 주장에 부합하는 결과다.
김 원장은 "이 정도는 아닐 꺼라 믿고 싶고, 다른 나라의 보정된 통계치처럼 약 10% 내외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직접 연관된 사망자로 200여 명이라 추측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저 문건은 정말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는 그러겠지. 나머지 기저 질환자 2100명도 코로나19가 어떤 모양으로든 사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며 "그럼 백신 접종 후 사망한 639명도 어떤 이유로든 백신이 사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작년 8월 싱가포르가 처음 의협의 반발과 정부 내부의 이견이 있어, 기저 질환자를 사망자에게 배제하게 됐다"며 "세계 보건 기구(WHO) 사망자 분류의 오류를 지적하며 350명에 육박하던 환자수가 26명으로 줄어드는 당의성을 주장했다. 그리고 올 6월 싱가포르는 더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수) 집계를 하지 않고, 보도도 하지 않을 것이며, 학술적인 보고만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저 질환 사망자의 자료와 차트를 질청에 연구 목적으로 요구할 것"이라며 "정말 코로나19 로 사망한 진짜 사망자를 밝힐 것이다. 그래서 이 모든 게 사기라는 걸...또 쓸데없는 백신으로 사람이 639명이나 죽게 했다는걸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이달 10일까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454명,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0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659명에 달한다.
이 중 백신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단 2명에 불과하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1명과 심근염으로 사망한 20대 1명 등 모두 남성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