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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월요일 아침 손바닥 뉴스#
4월 25일 0시 현재 코로나 19 신규확지자는 모두 34,370명(국내 34,339명, 해외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총확진자는 16,929,564명(+34,370명)이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68명(-58명)입니다. 또 총 사망자: 22,243명(+110명)으로 치명률은 0.13%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영화관, 실내스포츠 관람장은 물론 대중교통에서도 음식물 섭취가 허용됩니다. 또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을 수 있게 되고, 돔구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다만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음식물 반입 등을 제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있었던 만큼, 실내 취식 금지 조치가 유지됩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고, 방역·의료체계의 '일상회복'을 본격화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으로의 체계 전환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합의한 것을 두고 후폭풍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검찰의 선거·공직자 직접수사권을 경찰에 넘기기로 한 내용이 중재안에 담긴 것을 두고 역풍에 직면한 모양새입니다. 중재안 합의를 주도한 권성동 원내 대표는 24일에도 SNS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의석수가 부족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비난 여론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 중재안에 공개 반대·우려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수위와 원내지도부, 예비 행정부 간 이견까지 노출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는 상황이라며 최고위원회를 통해 추진 여부를 재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내 투톱인 이 대표가 반대 여론에 힘을 싣고 나선 셈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여야의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에 대해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잘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취임 이후에 헌법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검수완박 합의안에 대해 정치인들이 스스로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해 상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국민, 지식인들이 그래서 분노하고 계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늘 오전 11시 반,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긴급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 가질 예정입니다. 변협은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은 검찰개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에 효과적이지 않고, 종전 개정안의 문제점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지적할 예정입니다.
새 대통령 관저에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이 확정됐다. 이는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에 따른 것입니다. 윤 당선인 측은 당초 용산시대의 관저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낙점했다가 검토 과정에서 최근 들어 외교장관 공관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한달 간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의 새 대통령 집무실로 출퇴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과학교육 분야를 전담하는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직제 신설을 건의했습니다. 내각 인선에서 배제됐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과학교육수석비서관 신설을 공개 요청에 대한 반영여부가 향후 윤석열·안철수 공동정부 구상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만간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최종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사건 피의자 중 한 명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에도 주목됩니다. 주요 피의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에 따라 윤석열 당선인 등 나머지 사건 관계인의 처리 방향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금리를 내리고 부채를 줄여주는 대책을 마련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를 거쳐 내주께 당선인 공약에 맞춘 코로나 손실보상 종합패키지에 이런 내용의 긴급금융 구조안을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본 정책협의 대표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일본 도착 직후, 윤 당선인의 친서에 한일 관계에 대한 의지가 담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윤석열 당선인의 의지와 기대, 일본의 긍정적인 호응에 대한 기대, 이런 의미가 친서에 담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표단은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故) 이수현 씨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습니다.
한미 양국이 다음 달 21일께 열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담에서 다룰 핵심 의제에 대한 논의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정상회담 미국 측 준비팀으로 알려진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이번 주말께부터 비공개로 방한 중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여야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가 청문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고 있다면서 청문회 '보이콧' 카드까지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몽니라고 반발하는 등, 양당간 기 싸움이 벌어지고 있어 청문회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는 25∼26일 예정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일정 연기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 검증에 필요한 자료가 제대로 제출되지 않았다며 25~26일 예정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으며 총리청문위원 13명 중 민주당·정의당 위원은 8명으로, 한 후보자에게 요청된 자료는 문재인 정부 총리 3명에게 요청된 자료보다 3~4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적십자병원 의사로 다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는 가운데 최근 5년간 납부한 적십자회비는 총 2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최근 5년간 적십자회비 납부액은 2018년 1만 원, 2022년 1만 원으로 총 2만 원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일(5월 9일)이 24일로 정확히 보름 앞으로 다가왔지만 사면문제와 북한의 도발, 검찰의 검수완박입법에 대한 반발 등 여전히 여러 차례의 고비가 남아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입니다. 특히 MB와 김경수, 정경심에 대한 석가탄신일 특사가 가능할지 여론의 역풍이 없을지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종교계와 시민사회 원로 등을 중심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를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탄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포함한 종교계 원로들도 정 교수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을 요청하면서, 문 대통령 임기 말 사면론에 다시 불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출입기자 초청 간담회를 가집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검수완박법안이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에 대한 사면 요청에 대해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됩니다. 한편 25일부터 이틀 동안에는 손석희 전 JTBC 앵커와의 특별 대담도 방송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년 반에 걸친 임기를 돌아보며 아쉬운 점으로 부동산 문제를 꼽았습니다. 기재부 출범 이후 역대 최장수 장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면서 우리 경제 회복을 이끌었지만, 부동산시장 안정이라는 목표는 끝내 이루지 못하고 임기의 마지막을 맞게 됐습니다.
북한이 오늘 항일유격대(항일빨치산)인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이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25일 0시를 전후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병력 2만 명가량이 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대외선전매체를 총동원해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남조선 군부가 미국의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에 편승하여 합동군사연습에 광분하는 것은 스스로 미국과 함께 우리의 핵타격 대상이 되겠다는 천하의 바보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1지방선거의 여야 대진표가 속속 짜이고 있습니다. 24일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후보 선정을 완료한 곳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단체 중 7곳(인천·강원·부산·울산·대구·전남·충북)입니다.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했고 민주당도 남은 10곳을 이번 주 내 매듭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양당 모두 최대 승부처로 꼽는 경기·서울의 대진표가 가장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오는 29일 최종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관련, 26일과 27일에 1차 경선을 한 뒤 28일부터 이틀간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차 경선에서 1·2위를 기록한 2명의 후보자는 결선을 거쳐 29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로 최종 선출됩니다.
6·1 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다수 출마하면서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소 5∼10명이 새로 선출되는 사실상 미니 총선이 될 전망입니다. 여야 현역 의원들이 지방선거 출마로 지역구를 떠나면서 사실상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현재 5곳이며, 각당 후보 경선 결과 등에 따라 추가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프랑스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날 오후 8시 마크롱 대통령이 57∼58%, 르펜 후보가 41∼4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년 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습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의 전략 요충지들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류항인 오데사에서는 러시아군의 미사일에 갓난아기 등 민간인이 숨지는 비극이 되풀이됐습니다. 이미 무차별 폭격으로 폐허가 된 다른 주요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최후 저항지를 겨냥한 공격도 재개됐습니다.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황폐해진 한때 활발한 물류항이자 제철생산 중심지였던 마리우폴은 두 달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되면서 도시 90%가 파괴돼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변했습니다. 침공 전 인구가 45만명에 조금 못 미쳤던 마리우폴은 현재 약 10만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마리우폴에서 살해된 민간인은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총파업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시 버스노조는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노조는 26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버스노조에 가입된 시내버스(마을버스 제외)는 61개 사 7천235대로 전체 시내버스의 98%가 됩니다.
서울 이어 경기·부산 지역도 내일 버스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전국이 동시다발적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임금협상이 결렬되면 노조 파업을 결의한 때문인데 오늘 합의가 불발될 경우, 서민의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각 지자체는 전세버스 투입 등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의 녹음파일이 25일 처음 법정에서 공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정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의 공판을 열어 정 회계사에 대한 증인 신문과 녹음파일 증거조사를 진행합니다.
감사원이 최대 50m 높이의 수직 옹벽 앞에 들어선 성남시 백현동 판교A아파트 특혜 의혹에 대해 범죄혐의가 있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이 아파트와 관련한 각종 인허가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에 이뤄져 대선 기간 후보간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집값이 크게 뛰면서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구매할 수 있는 아파트가 16.5%에서 2.7%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시도별 주택구입물량지수 현황'(2017∼2021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물량지수(K-HAI)는 2017년 58.7%에서 지난해 44.6%로 14.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아시아 선진국 대열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MF의 세계경제전망은 한국의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4.0%로 전망해, 아시아 선진국 8개국 평균인 2.4%와 1.6%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가계대출 감소세가 멈추었습니다. 5대 은행이 4개월 만에 반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고 은행 금리인하 경쟁도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부동산규제 완화, 전세갱신 청구권 소멸 가구 등으로 대출 더 늘어날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부모와 떨어져 사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무주택 청년은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월 최대 20만 원씩 1년간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증금 5천만 원, 월세가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하는데 청년이나 가족의 소득이 중위소득 60%, 1인 가구 기준으로 월 117만 원 이하여야 하며, 총 재산은 1억 700만 원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만 6세에서 7세로 확대합니다. 해당 아동은 올해 만 7세에 도달한 2014년 2월생부터 2015년 3월생까지 총 50만3천106명으로 기존에 아동수당을 받고 있던 만 6세 아동의 경우 자동으로 지급 기간이 연장되고, 만 7세 생일이 지나 지급이 중단됐던 아동은 별도의 신청 없이 미지급분을 소급해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완성차 브랜드 간의 각축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테슬라가 독점하다시피 했던 시장 구도가 유럽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전기차 확대로 인해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진 양상입니다. 올해 1분기(1∼3월)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5천278대로 이 가운데 테슬라의 점유율은 51.2%(2천676대)였습니다. 테슬라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79.7%보다 무려 28.5%포인트(p) 빠졌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수는 급격히 늘고 있지만 충전시설 설치는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9월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수는 급속 약 1만 3천기, 완속 약 6만 3천기 수준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등 중요 지역의 충전기를 확충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7월 일몰될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제도에 산업부와 한국전력이 누진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전기나 산업용 전기와 달리 전기차 충전요금은 부과체계가 달라 이미 저렴하다며 요금 정상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으로 보였습니다. 반면 전기차 보급 확대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최근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 제도 연장을 인수위에 보고했는데 향후 5년간 충전 요금이 동결된다면 현재 단가인 ㎾h당 292.9원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임금 인상률이 지나치게 높은 탓에 중소기업과의 임금 격차도 일본이나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에 비해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총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대기업은 2002년과 비교해 2018년의 임금이 120.7%(228만4천원→504만2천원)까지 인상된 것으로 분석된 반면 EU의 대기업(2천593유로→3천562유로)은 37.3% 인상되는 데 그쳤고, 일본(483.8천엔→459.0천엔)은 오히려 5.1% 감소했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직장인 4명 중 1명은 여전히 괴롭힘에 시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경우는 6.6%에 그쳤고 신고해도 절반 이상은 방치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장갑질 119에 따르면 지난달 24∼31일 직장인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전체의 23.5%였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비율은 2020년 9월 36.0%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상습 정체 구간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월릉∼대치 12.2㎞)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동서울지하도로㈜(가칭)와 실시협약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12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계획 수립 이후, 약 10년 만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강남까지 10분대에 이르게 됩니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과 증권상품을 무섭게 사들이고 있지만 대부분 종목에서 손실을 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2일 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6조3천295억원, 4조4천7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부산 가덕신공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되는 등 관련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사전 유출된 사전타당성조사(사타) 결과에서 경제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예타 면제가 확정될 경우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셀프빨래방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의 해결 기준이 되는 표준약관 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거래 선호 현상으로 셀프빨래방 이용이 늘어나면서 세탁물 훼손, 잔액 환불 거부 등 소비자 분쟁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셀프빨래방 시장은 최근 5년간(2016∼2020년) 연평균 22.7% 성장해왔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 전면 해제된 가운데 입대시기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군 모집병 지원자는 10만5천39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3만2천110명보다 약 20.2% 급감했다. 이중 실제 입대한 숫자도 3만4천53명에서 2만9천114명으로 14.4% 줄었는데 이는 코로나 발생이후 대학생들이 앞 다퉈 군대를 찾았지만, 엔데믹이 가까워 오면서 입대를 늦추려는 학생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금란'이라 불릴 정도로 치솟았던 달걀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사료비가 급등한데다, 작년 겨울, 조류 인플루엔자로 알을 낳는 산란계가 대량 살처분되면서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사료값 인상으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000원대로 인상됨에 따라 빵값을 비롯해 각종 외식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함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식용 팜유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국내 식품업계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팜유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산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면 결국 원재료값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팜유는 팜 나무의 열매를 쪄서 압축 채유해 만든 식물성 유지로 식용유나 가공식품 제조에 쓰이는 것은 물론 화장품, 세제, 바이오디젤 등의 원료로도 활용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 대란 등으로 LPG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일부 광역단체가 경영난에 놓인 택시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택시요금을 인상한 가운데 나머지 지자체들도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 4개 업체와 손잡고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고객은 배달 앱으로 주문할 때 다회용 용기를 사용하는 식당을 선택해 주문하고 다 먹고 빈 그릇을 문 앞에 내놓으면 업체가 그릇을 수거해 세척 후 재사용하는 사업입니다.
단종 된 경형 화물차 다마스·라보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단종 이후 두 차량을 대체할 차량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중고차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상태가 괜찮은 다마스 가격은 9백만 원으로 출고가와 거의 차이가 없는데다 그마저도 시장에 나오면 순식간에 팔려 나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른바 '집콕' 트렌드에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약 1조 8천억 원으로, 2년 새 2천억 원 이상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이 줄면서 간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 등 전문점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7천만달러 선을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한류 확산 등의 영향으로 'K-라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분위기입니다. 3월 라면 수출액은 7천158만달러(약 890억원)로 지난해 동월보다 20.0% 늘었다. 전월보다는 35.8% 증가했습니다. 라면 수출액이 월 7천만달러 선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엔데믹이 가까워지면서 항공사의 기내식도 이륙차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구름 위 신라면이 부활됩니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식품업계도 분주해졌는데 농심은 LCC 등에 신라면 공급 계약을 맺었고 빙그레·BBQ·본죽 등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K푸드의 인기에 외항사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올릴 때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면서 가격을 동결했던 BBQ가 다음 달 2일부터 치킨 값을 2천 원 올리기로 했습니다. 업체 회장이 '치킨 값이 3만 원은 돼야 한다'고 주장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업체는 배달 앱 수수료 부담과 재료값 인상, 인건비 급등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싸늘합니다.
일본은 한국과 중국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반대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해저에서 방류하기 위해 해저터널 해저공사를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23일 발생한 유람선 '가즈 원'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승객과 선원 26명 가운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 등은 23일 오후 3시 15분 무렵까지 실종자 중 10명을 해상이나 해안의 바위 지대 등에서 발견했습니다. 8명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에게 망치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유튜버가 어제 새벽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유튜버 표모(70)씨가 이날 오전 3시께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재소자가 발견해 구치소 측에 알렸습니다. 표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A병장 등 현역 병사 3명이 후임 병사를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군 검찰에 조사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개인 SNS에 가해 사실을 버젓이 공개하는 등 문제의식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군 기강 및 인권의식 수준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포스포디에스테라제5 억제제(PDE5I: phosphodiesterase5 inhibitor)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자주 사용하면 장액 망막 박리(SRD), 망막 정맥 폐쇄(RVO), 허혈 시신경병증(ION) 등 3가지 안과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캐나다에서 발표됐습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손발이 묶여 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토요일 방문 사회복지사의 신고로 60대 여성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고 있었으며 저소득 기초급여 수급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인 마이크 타이슨(56)에게 '핵주먹'을 맞은 비행기 승객이 상습범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슨에게 맞은 승객은 플로리다에 사는 30대 남성으로 2019년에는 습관성 범죄자로 등재될 정도로 잦은 범죄를 일으켰고, 각각 20개월, 15개월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제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전남 강진(낮 최고기온 27.7도)과 경남 의령(30.0도) 등 남부지방 일부는 '역대 4월 최고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전남 광양(28.1도)·순천(28.0도)·보성(27.5도)과 경남 밀양(30.7도)은 낮 기온이 4월 기온으론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였습니다. 어제 전국에서 가장 더웠던 곳은 경북 경주로 최고기온이 30.8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엔 충청권과 남부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전국에서 내리다가 26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도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 50∼120㎜, 충청권·남부지방·울릉도·독도 20∼70㎜, 그 외 5∼40㎜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보됐다. 특히 이날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동송재의 손바닥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