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다이너스티의 황태자
코비브라이언트가 며칠전 러커파크의 썸머리그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타이틀매치에 출전하는 챔피언처럼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손가락 세개를 펴보이며 입장한 코비브라이언트,
코트아나운서는 그를 "three rings"라 명명했습니다.
할렘답게, 상대팀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_-;
예정보다 늦은시간에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만,
어차피 경기장을 가득메운 관중들에게
상대팀이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는듯했습니다.
어차피 그들은
코비와 무치노리스, 제롬윌리엄스를 보러 모인거였구,
이들은 왜 길거리농구의 떠벌이들이
NBA에 입성하지 못했는가를
농구의 메카 뉴요커들에게 멋지게 증명해보였습니다.
경기초반,
코비를 막아보겠다는 전의에 불타는 상대팀선수들이
코비에게 더블 트리플팀을 붙였고,
코비의 아이솔레이션을 보고싶었던
관중들은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더랩니다.
관중=커미셔너인 러커이니만큼
상대팀은 코비에게 원온원을 허용했고,
코비는 그를 기다린 관중들에게 멋지게 보답합니다.
코비의 말대로라면
"경기중에 이렇게 플레이하면 필이 날 죽이려들 -_-"
엔비에이 보다 한발짝 더 먼 3포인트,
5명을 제치는 더블클러치,
스트릿의 볼핸들, 노룩패스
헐리우드 코비의 플레이버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아,
노마크에서 다리사이로 공을 집어넣는 덩크를 실패하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그날의 하이라이트는 경기 후반 이었습니다.
골대 근처에서 어떤 팬이
첨부터 끝까지 코비에게 트래쉬토크를 했다고 합니다.
오닐없으면 아무것도 아닌넘.
니가 스트릿을 알기나 하냐.
어쩌구저쩌구.
코비는 애써 무시하려 했지만,
불쾌함을 숨기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의 플레이에서,
코비는 포스트업후
피벗으로 수비를 제친후 덩크를 꽂아넣습니다.
그리고 백코트를 하는동안 그 트래쉬토커에게
"이건 어떤가?" 하는 눈빛을 보냅니다.
관중들은 열광합니다.
그때문에 경기가 거의 중단될뻔했다고 하네요.
코비는 1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구요.
그날의 경기는
비때문에 예정보다 일찍끝났더래네요.
참, 스티비 프랜시스도 이날 경기장에 왔지만,
부상을 이유로 출장하진 않았습니다.
또 참,
그전까지 스트릿의 훕이
정식림보다 좀 낮은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코비를 보니 확실히 그런거 같더군요.
어디까지나 눈짐작일뿐이지만 말입니다.
카페 게시글
해외의시선:번역칼럼
코비 in 러커파크
라카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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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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