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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 Jouissance Cinema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The 6th Cinematheque Friends Film Festival
http://www.cinematheque.seoul.kr/rgboard/addon.php?file=programdb.php&md=read&no=441
■ 기간: 2011년 1월 18일(화) ~ 2011년 2월 27일(일)
■ 주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이탈리아문화원,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프랑세즈, 하이트맥주주식회사, 예스이십사주식회사
■ 협찬: 커피빈코리아, 올댓시네마
■ 장소: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종로3가역 낙원상가 4층)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찾아옵니다
>2011년 관객과 함께하는 ‘친구들’
영화 감독(13명)
김지운, 김태용, 류승완, 민규동, 봉준호, 오승욱, 이명세, 이준익, 이해영, 임순례,
장현수, 정가형제(정식, 정범식), 최동훈
영화평론가(2명) 김영진, 정성일
음악인(2명) 황덕호, 손관호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www.cinematheque.seoul.kr)는 2011년 1월 18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 달 반 기간 동안 시네마테크를 후원하는 영화인들과 함께 벌써 6주년을 맞이하는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다. 2006년에 시네마테크의 설립취지에 공감하고 활동을 지지하는 영화인들이 참여해 처음 열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를 선택하고,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독특한 형식으로 매년 1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영화축제이다.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2012년 서울 유일의 민간 비영리 시네마테크전용관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 - Jouissance Cinema ? ‘를 컨셉으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에서 어떤 즐거움을 발견하는지, 영화로 교류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관객들과 함께 나누어 보고자 하며,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의 전체 섹션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개최된 이래 지속적으로 관개들에게 선보인 프로그램인 ‘친구들의 선택’과 ‘관객들의 선택’, 그리고 ‘시네마테크의 선택’을 메인 섹션으로 선보인다.
친구들의 새로운 선택
먼저 제6회를 맞이한 2011년의 친구들로는 이준익, 이명세, 봉준호, 김지운, 류승완, 최동훈, 오승욱, 김태용, 민규동, 이해영, 정가형제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과 정성일, 김영진 영화평론가 등의 영화인들이 참여해 그들이 선택한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토크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새로운 친구로 황덕호 재즈평론가와 손관호 파고뮤직 대표 등 영화를 좋아하는 음악인들도 친구들로 참여, 다양하고 새로운 영화읽기, 즐거운 영화문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코미디 배우, 버스터 키튼
관객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들의 선택’ 섹션 역시 놓칠 수 없는 영화제의 묘미다. 특히 올해는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란 컨셉에 맞춰 관객들의 선택으로 만나고 싶은 코미디 배우를 선정해 그 배우가 출연한 영화를 상영한다. 대표적인 코미디배우 15인 중에서 관객들이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카페 및 상영관 로비 게시판을 통해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몸 개그의 선구자인 버스터 키튼이 1위로 선정되어 기존에 시네마테크에서 자주 만나볼 수 없었던 키튼의 단편 영화들을 모아 상영할 계획이다
카르트 블랑슈: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한국영화의 고전
한편 시네마테크 활동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네마테크 관련 특별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해외 시네마테크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가 선택한 프랑스 작품을 상영하는 ‘카르트 블랑슈’ 섹션으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관계자를 초청해 파리 시네마테크의 상황과 시네마테크의 미래에 관한 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다른 ‘카르트 블랑슈’ 섹션으로 한국영상자료원이 새롭게 복원한 한국영화의 고전들을 소개하는 ‘시네마테크 KOFA 컬렉션’도 연다. 이 섹션에서는 새롭게 복원한 6-70년대의 한국영화 4편을 상영한다.
에릭 로메르, 신예 마테오 가로네의 영화와 만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거장들의 특별전도 만날 수 있다. 2010년 타계한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에릭 로메르를 추모하는 ‘오마주, 에릭 로메르’전을 열어, 에릭 로메르의 작품들 중에서 대표작과 국내에 덜 소개된 작품들을 포함해 6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마주, 에릭 로메르’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가장 사랑한 감독으로 시네마테크의 선택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탈리아 문화원의 협력으로 이탈리아 신예 감독 마테오 가로네의 작품 3편을 필름 라이브러리로 구매해 첫 선을 보이고 그의 미 공개작을 포함한 ‘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영화 7편을 소개한다.
마스터 클래스, 교육 행사, 한국영화 10년의 회고
이외에도 제6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는 해외 게스트를 초청해 심도 깊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마스터클래스도 열리며,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젊은 친구들을 대상으로 이명세, 김태용, 이해영, 정가형제, 김종관, 윤성호 등 활발하게 작업을 진행중인 감독들과 만나 영화 연출론을 듣는 ‘시네클럽’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그리고 영화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작가를 만나다’도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2011년을 여는 연초에 진행되는 영화제인 만큼 개봉 10주년을 맞는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을 2011년 1, 2월 작가를 만나다 시간에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를 마련한다. 10년 전인 2001년,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흥행대작들에 밀려 아쉽게도 조기 종영된 영화들을 팬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펼쳤던 이른바 ‘와라나고 운동’의 중심에 섰던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지난 10년의 한국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의 즐거움을 테마로 한 제6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더욱 많은 친구들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영화들을 가지고 실제 자신들의 기억 속에 있는 시네마테크에 대한 단상, 그리고 영화에 얽힌 다양하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것으로 보여 예년과는 또 다른 재미와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 개막식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및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후원의 밤
일시 : 2011년 1월 18일(화) 18시30분
장소 :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사회 : 권해효(배우)
1. 18:30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식 본 행사
2. 19:30 개막작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 (에릭 로메르 연출, 1987 95min) 상영
★ 개막작 소개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 Quatre aventures de Reinette et Mirabelle / Four Adventures of Reinette and Mirabelle
1987 95min 프랑스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조엘 미쿠엘, 제시카 포드, 필립 로덴바흐, 장-클로드 브리소
에릭 로메르 스스로 누벨바그의 동료였던 프랑수아 트뤼포, 자크 리베트, 장 뤽 고다르 등이 초기 시절에 만들었던 단편 영화의 느낌으로 되돌아가 만든 작품이라 말한 영화. 시골 소녀와 도시 소녀의 네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귀엽고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로메르의 대표작인 <녹색광선>을 촬영한 후에 즉흥적으로 만든 영화로 영화와 현실, 자연과 도시, 말과 영화, 영화와 미술 등의 로메르를 특징짓는 요소들로 가득한 작품.
2. 메인 섹션 Main Section
__시네마테크의 선택 Cinematheque's Choices
시네마테크가 선택한 작품을 상영하는 섹션으로 이번에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에릭 로메르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오마주: 에릭 로메르 Hommage: Eric Rohmer’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상세한 작품 정보 특별섹션의 ‘오마주: 에릭 로메르’ 참조
__친구들의 선택 Cinematheque Friends' Choices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이 직접 자신이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 작품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며, 상영 후에는 관객들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섹션이다.
친구들의 선택 1- 최동훈(영화감독)
“이 영화는 저의 아버지도 굉장히 좋아합니다. 너는 왜 늘 그런 영화만 찍느냐고 항상 <리오 브라보>같은 영화를 만들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리오 브라보 Rio Bravo
1959 141min 미국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하워드 혹스 Howard Hawks
출연: 존 웨인, 딘 마틴, 리키 넬슨, 앤지 디킨슨, 월터 브레넌, 워드 본드, 존 러셀
서부극의 아이콘 존 웨인, 당대 10대 아이돌 스타 리키 넬슨, 인기 팝스타 딘 마틴, 백만 불짜리 각선미의 앤지 디킨슨 등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한 하워드 혹스의 걸작 서부극. 남자들의 우정과 따스하고 인간적인 세계의 회복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쾌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관객이 예상치 못하는 우연과 재치, 그리고 포복절도하는 대사로 풀어나가는 연출이 절묘하다.
친구들의 선택 2- 봉준호(영화감독)
“최근에 그의 초기작을 DVD로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붉은 살의>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붉은 살의 赤い殺意 / Murderous Instincts
1964 150min 일본 B&W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이마무라 쇼헤이 今村昌平 / shohei imamura
출연: 하루카와 마스미, 쿠스노키 유코, 니시무라 코, 츠유구치 시게루
남편이 없는 사이 강도에게 강간당한 부인은 수치심과 죄의식에 사로잡혀 죽을 결심을 한다. 하지만 강간 후에도 자신을 뒤쫓는 강도에게 오히려 살의를 느끼면서 그녀는 능동적인 존재로 거듭난다. 전작 <일본 곤충기>(1963)를 통해 여자의 몰락을 그리면서도 이를 딛고서는 주인공을 다뤘던 감독은 <붉은 살의>에서 동일한 주제를 좀 더 밀어붙인다. 온갖 기득권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여자의 단단함과 속성을 쇼헤이 특유의 시선에서 바라본다.
친구들의 선택 3- 김영진(영화평론가)
“어렸을 때부터 로버트 와이즈 감독의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그중 <산 파블로>는 스티브 맥퀸의 비극적인 면모가 아직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입니다.”
산 파블로 The Sand Pebbles
1966 185min 미국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버트 와이즈 Robert Wise
출연: 스티브 맥퀸, 캔디스 버겐
리처드 맥켄나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926년, 중국에서 의화단의 난이 일어나자 전함 산 파블로 호는 미국인들의 신변을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고 즉각 양자강으로 출동한다. 중국인들의 약탈과 살인이 기승을 부리지만 중국인들의 일에는 개입하지 말라는 상부의 명령으로 산 파블로 호 선원들은 임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스티브 맥퀸이 유일하게 아카데미 연기상 부문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친구들의 선택 4- 이명세(영화감독)
“사람들이 고다르, 트뤼포 등의 누벨바그를 이야기 할 때, 내 마음 속에는 페킨파가 있었습니다.”
겟어웨이 The Getaway
1972 122min 미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샘 페킨파 Sam Peckinpah
출연: 스티브 맥퀸, 알리 맥그로우
맥코이는 무장 강도 혐의로 4년째 수감생활 중이다. 가출옥 요구가 번번이 거부당하자 맥코이는 아내 캐롤을 시켜 부패한 정치인 잭과 접선한다. 페킨파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경향을 지녔지만, 현란한 촬영과 편집, 슬로 모션으로 이루어진 액션 장면, 멕시코의 황량한 대지에의 집착 등은 여전히 페킨파적인 흔적을 보여준다. 주연을 맡은 스티브 맥퀸과 알리 맥그로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친구들의 선택 5- 민규동(영화감독)
“우울하기도 하고 무거운 영화인데 그런 슬픈 영화나 아픈 영화들을 볼 때 오히려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교훈을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덧나있는 상처를 직접 만져주는 영화입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Ultimo tango a Parigi / Last Tango in Paris
1972 129min 이탈리아/프랑스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Bernardo Bertolucci
출연: 말론 브랜도, 마리아 슈나이더
미국에서 파리로 온 중년남자 폴은 젊은 여인 잔느를 만나 격렬한 정사를 나눈다. 하지만 이들은 인사도 없이 다시 남남이 되어 각각의 목적지로 향한다. 폴은 아내가 죽은 여관방으로, 잔느는 약혼자를 만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한다. 베르톨루치의 연출과 말론 브랜도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비토리오 스토라로의 촬영과 가토 바르비에리의 음악도 완벽하다. 이들의 조합은 1970년대 유럽 예술영화의 고전을 창조했다.
친구들의 선택 6- 오승욱(영화감독)
“이해할 수 없는 자본주의라는 세상. 그 세상에 기어코 똥칠을 하는 자들. 그들을 ‘북극의 황제‘라 부른다.”
북극의 제왕 Emperor of the North Pole
1973 118min 미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버트 알드리치 Robert Aldrich
출연: 리 마빈, 어네스트 보그나인, 케이스 캐러다인
대공황 시대, 달리는 기차에 무임승차하는 집단이 성행한다. 이중에서 리 마빈이 연기한 ‘에이 넘버원’은 기차 무임승차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해 북극의 제왕이라 불린다. 어느 날 에이 넘버원은 젊은 청년 시가렛의 뒤를 이어 기차에 올랐다가 악명 높은 차장 샤크에게 발각되어 동물 호송용 열차에 갇히고 만다. 거친 열차 세계를 다루는 만큼 거친 남자들의 폭력으로 날 것 그대로 묘사되는 것이 이 영화의 백미다.
친구들의 선택 7- 류승완(영화감독)
“영화가 순식간에 거두절미하고 인정사정 없이 진행되는데 마치 이마무라 쇼헤이의 <복수는 나의 것>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 같았습니다.”
미친 개들 Kidnapped / Rabid Dogs
1974 96min 이탈리아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리오 바바, 람베르토 바바 / Mario Bava, Lamberto Bava
출연: 리카르도 쿠치올라
제목과 달리 이 영화에는 개들이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은행 강도 세 명이 로마를 탈출하기 위해 젊은 여자와 중년 남자, 아이를 인질로 삼아 도주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영화는 대부분 차 속에서 진행되며 밀실공포를 주요한 미스터리로 삼는다. <미친 개들>은 1998년 새로운 프린트를 발견, 마리오 바바의 노트를 기본 삼아 새롭게 편집되어 후에 미국 상영 당시 <Kidnapped>라는 새로운 제목을 얻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복원판이 상영된다.
친구들의 선택 8- 이준익(영화감독)
“내가 만든 <황산벌>이란 영화는 사실 이 영화에서 가져온 영감이 많습니다.”
몬티 파이튼의 성배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1975 91min 영국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테리 길리엄, 테리 존스 / Terry Gilliam, Terry Jones
출연: 그레이엄 채프먼, 존 클리즈, 에릭 아이들
아더왕은 자신을 보좌하는 4명의 용맹한 기사 란셀럿, 로빈, 베드베어, 갈라드를 이끌고 잃어버린 성배를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의욕은 앞서지만 머리가 따르지 않는 바람에 이들은 가는 곳마다 소동을 일으킨다. 주인공 5명이 함께 각본을 썼고 테리 길리엄과 테리 존스는 연출은 물론 출연까지 1인 3역을 맡았다. 몬티 파이튼 시리즈 중 가장 뛰어난 영화로 평가받는다.
친구들의 선택 9- 정가형제(영화감독)
“한편의 스포츠영화가 보여주는 자기 극복과 인간 드라마의 감동을 통해 힘내자구요.”
록키 Rocky
1976 119min 미국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존 G. 아빌드슨 / John G. Avildsen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필라델피아 출신의 무명 복서 록키 발보아에게 우연히 기회가 찾아온다. 독립기념일을 맞아 챔피언 아폴로가 무명의 복서와 방어전을 갖겠다며 록키를 지명한 것. 록키는 죽을힘을 다해 아폴로를 꺾으려 한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직접 쓴 시나리오를 헐값에 넘긴 후 주인공까지 맡았지만 제작비는 저예산에 불과했다. 하지만 영화는 제작비의 6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을 뿐 아니라 그해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친구들의 선택 10- 김지운(영화감독)
“현대영화사상 가장 치열하고 가장 끔찍했고 가장 지옥 같았던 촬영현장. 그 엄청난 기운과 광기를 다시 한번 큰 스크린으로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관객 여러분에게 지옥의 불덩이를 쏟아낼 것입니다.”
지옥의 묵시록: 리덕스 Apocalypse Now Redux
2001 202min 미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Francis Ford Coppola
출연: 말론 브란도, 마틴 쉰
커츠 대령이라는 광기에 사로잡힌 인물을 찾기 위해 윌라드 일행은 베트남에 투입된다. 그곳에서 윌라드는 전쟁으로 인해 미쳐가는 인간들에 대한 적나라한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 촬영 당시 기후 문제로 제작비는 3배로 늘어났고, 윌라드 역은 하비 카에텔에서 마틴 쉰으로 교체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코폴라는 제 뜻을 펼칠 수 없었다. 결국 1979년 버전에서 53분을 추가해 완전판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친구들의 선택 11- 이해영(영화감독)
“오랜만에 <이블 데드>를 보면서 신나게 호러를 만든다는 것에 대해 환기하고 싶습니다.”
이블 데드 Evil Dead
1981 85min 미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샘 레이미 Sam Raimi
출연: 브루스 캠벨
애쉬 일행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인적이 드문 오두막집으로 놀러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죽은 자의 책’을 발견하고 악마를 부르는 주문을 외우게 된 일행들은 오두막집에 눌어붙은 악마들과 사투를 벌인다. <이블 데드>는 저예산의 한계를 그 유명한 악마의 시점 숏과 특수 분장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로 극복하며 온전히 공포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린 공포영화의 바이블 같은 작품.
친구들의 선택 12- 정성일(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로메르는 세계의 아름다움이란 형태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시장, 메디아테크 L‘arbre, le maire et la mediatheque / The Tree, the Mayor and the Mediatheque
1993 105min 프랑스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파스칼 그레고리, 파브리세 루치니, 아리엘레 돔바슬
시장은 촌스러운 지방의 외관을 쇄신하기 위해 미디어테크를 세우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래서 자신의 정치적인 경력을 동원해 중앙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환경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문법학교의 교사가 시장의 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에 나선다. 하지만 시장은 이에 개의치 않는다. 미디어테크의 빌딩 디자인을 보면 반대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의 선택 13- 황덕호(재즈평론가)+손관호(파고 뮤직 대표)
“영화 자체도 좋지만 큰 극장에서 재즈를 듣고 싶어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캔자스 시티 Kansas City
1996 116min 프랑스/미국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버트 알트먼 Robert Altman
출연: 제니퍼 제이슨 리, 미란다 리처드슨, 해리 베라폰테
1934년 캔자스 시티의 한 재즈클럽을 무대로 벌어지는 부정선거와 납치극에 얽힌 음모를 다룬 로버트 알트먼의 후기작. 할리우드의 관습과 이데올로기에 반기를 들어온 할리우드 안의 이단자 로버트 알트먼은 30년대 초 미국 중부의 도시 캔자스 시티의 하루를 통해 당대 미국에 대한 정치?사회?문화적 보고서를 작성한다. 경제 공황을 겪는 사람들의 황폐한 정신적 공황을 재즈 선율 속에 그려내는 작품이다.
친구들의 선택 14- 김태용(영화감독)
“10년 전에 보았던 이 영화는 약간 낯설고 신비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처절하고 절절한 사랑의 정서 같은 게 남았던 영화입니다.”
수쥬 蘇州河 / Suzhou River
2000 83min 독일/중국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우 예 婁燁 / Ye Lou
출연: 저우쉰, 자훙성
수쥬는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강이다. 영화는 이곳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펼치는데 독특하게도 화자인 비디오 촬영기사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된다. 그런데 주인공의 사랑은 좀 독특한 구석이 있다. 사랑의 환상에 대해 믿지 않는 것이다. 원래 이 영화는 TV시리즈로 기획됐다. 로우 예 감독은 제작까지 맡았는데 독일의 제작자를 만나면서 극장용 영화로 완성됐다.
__관객들의 선택 Members’ Choices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을 상영하는 섹션. ‘영화의 즐거움을 나누다’라는 2011년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의 모토에 맞춰 ‘다시 보고 싶은 코미디 배우’를 직접 선정해 상영하는 섹션이다. 시대를 막론하고 관객들을 가장 웃긴 12명의 코미디 배우들 중에서 관객들이 11월 2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와 온라인 카페, 상영관 로비 게시판에서 투표한 결과, 버스터 키튼이 1위로 선정되어 키튼의 단편 3편을 상영한다.
일주일 One Week
1920 19min 미국 B&W (Silent) 35mm 전체관람가
갓 결혼한 버스터와 시빌 커플에게 숙부가 조립식 이동가옥을 선물한다. 하지만 시빌을 따라다니던 경쟁자가 조립상자의 번호를 바꿔버리는 바람에 집은 이상한 모습으로 만들어진다.
이웃 Neighbors
1920 18min 미국 B&W (Silent) 35mm 전체관람가
버스터와 버지니아의 가족들은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으르렁대며 살고 있다. 이 두 사람 사이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과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일렉트릭 하우스 The Electric House
1922 23min 미국 B&W (Silent) 35mm 전체관람가
식물학 전공인 버스터는 실수로 전기공학과 졸업장을 받고, 새 집에 전선을 설치하는 일을 맡게 된다. 그는 집안에 별의별 기상천외한 장치들을 설치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데, 그의 앞에는 뜻하지 않은 복병이 숨어있다.
3. 특별 섹션 Special Section
__ 시네마테크 카르트 블랑슈 Carte Blanche Cinematheque
국내와 해외의 유수 시네마테크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를 함께 보고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누는 섹션이다. 올해는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와 한국영상자료원(시네마테크KOFA)가 참여해 특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보관 중인 12편의 작품을, 시네마테크KOFA는 최근 복원한 한국영화 4편을 선정했다. 특히 영화제 기간 중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프로그램 디렉터 장 프랑수와 로제가 내한해 한국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컬렉션은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특별전
다이아나 Dainah la metisse
1931 50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그레미용 Jean Gremillon
출연: 로렌스 클라비우스, 샤를 바넬, 가브리엘레 퐁탕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의 다이아나는 바람둥이로 유명하다. 그녀가 갑판위에서 남편과 사랑을 나누는 동안 한 흑인 남자는 그녀의 남편에게 질투를 느낀다. 이처럼 다이아나는 3주 동안 태평양을 항해하는 배위에서 사랑의 모험을 펼친다. 장 그레미용 감독은 2시간 가까운 상영시간으로 영화를 완성했지만 정작 개봉 시에는 1시간이 채 되지 않는 버전으로 상영됐다.
보바리 부인 Madame Bovary
1933 101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르느와르 Jean Renoir
출연: 막스 디어리, 발렌틴 테시어, 피에르 르느와르
작은 마을에 사는 의사 샤를르 보바리는 엠마 루오와 재혼했다. 하지만 남편과의 결혼생활이 권태로웠던 엠마는 다른 남자를 만나 외도를 즐기기 시작한다. 원래 르느와르가 만들었던 버전은 3시간 30분에 달했지만 제작사는 2시간 가까이 필름을 삭제했다. 르느와르는 원작과 달리 마담 보바리를 우아하고 귀족적인 캐릭터로 해석했다. 그에 반해 논란을 우려한 제작자는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버전이 되었다.
나의 마지막 정부 Donne-moi tes yeux / My Last Mistress
1943 101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사샤 기트리 Sacha Guitry
출연: 사샤 기트리, 제네비에브 기트리
프라카스 장군 Le capitaine Fracasse / Captain Fracasse
1943 100min 프랑스/이탈리아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아벨 강스 Abel Gance
출연: 퍼넌드 그라베이, 아샤 노리스, 장 웨버
볼로뉴 숲의 여인들 Les dames du Bois de Boulogne / The Ladies of the Bois de Boulogne
1945 90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로베르 브레송 Robert Bresson
출연: 폴 버나드, 마리아 카사레스,
롤라 몽테스 Lola Montes
1955 116min 프랑스/서독/룩셈부르크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막스 오퓔스 Max Ophuls
출연: 마틴 캐롤, 피터 유스티노프, 이반 데스니,
탈주한 하사 Le caporal epingle / The Elusive Corporal
1962 101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르누아르 Jean Renoir
출연: 장 피에르 카셀, 클로드 블라쇠르, 클로드 리치
미치광이 피에로 Pierrot le fou / Pierrot Goes Wild
1965 110min 프랑스/이탈리아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뤽 고다르 Jean-Luc Godard
출연: 장 폴 벨몽도, 안나 카리나, 그라지엘라 갈바니
부르주아 속물근성이 몸에 밴 아내가 역겨워진 페르디낭은 옛 애인 마리안을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나 리비에라 해안가로 함께 도피한다. 마리안은 도회지에 나가 춤을 추고 싶어 하지만 페르디낭은 해안가에서 글을 쓰고 싶어 한다. 둘의 도피 행각은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다. 장 뤽 고다르의 여섯 번째 영화로 그의 첫 번째 부인인 안나 카리나가 출연했다.
산타클로스는 파란 눈을 지녔다 Le pere Noel a les yeux bleus / Santa Claus Has Blue Eyes
1966 47min 프랑스 B&W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으스타슈 Jean Eustache
출연: 장 피에르 레오
내부의 상처 La Cicatrice inter ieure / The Inner Scar
1972 60min 프랑스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필립 가렐 Philippe Garrel
출연: 니코, 피에르 클레망티, 필립 가렐, 발타자르 클레망티
검은 천사 L'ange noir / The Black Angel
1994 95min 프랑스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장 클로드 브리소 Jean-Claude Brisseau
출연: 실비 바르탕, 미셸 피콜리, 체키 카료
로트링겐! Lothringen! / Lorraine!
1994 20min 프랑스 Color 35mm 전체 관람가
연출: 장-마리 스트라우브, 다니엘 위예 / Jean-Marie Straub, Daniele Huillet
출연: 엠마뉴엘 스트라우브, 도미니크 도스타, 안드레 바린스키
★ 한국영상자료원 컬렉션 Korea Film Archive Collection
하녀 The housemaid
1960 108min 한국 B&W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김기영
출연: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방직 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공장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격려했던 친구 조경희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일을 하던 아내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를 소개받는다.
열녀문 Bound by Chastity Rule
1962 100min 한국 B&W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신상옥
출연: 최은희, 신영균, 한은진
양반집 며느리가 청상과부인 채 수절하려다 머슴과 신분을 초월하여 사랑을 나눈다. 비 오는 어느 날 방앗간에서 두 사람은 정을 통하고 며느리는 임신하여 출산하게 되지만, 머슴은 갓 낳은 핏덩이를 안고 쫓겨난다. 먼 훗날 장성한 아들이 어머니를 찾아오지만, 그녀는 자식을 불러보지도 못하고 돌려보낸다. 과부는 수절하고 살아야 한다는 도덕관념 때문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시할머니가 견디다 못해 돌아가는 아들을 불러주며 쓰러진다.
용호대련 龍虎對鍊 Manchurian Tiger
1974 95min 한국 Color HD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이두용
출연: 한용철, 우연정, 김문주
만주에서 가라데의 사부 사사끼와 중국 합기도의 고수인 왕은 각각 한국 독립군의 군자금으로 쓰일 백만불이 들어있는 상자를 훔칠 계획을 한다. 태권도의 고수 이가 그 계획을 알고 그들을 분쇄하려 하자 필연적으로 세 고수의 치열한 격투가 벌어진다. 결국 이는 왕과 사사끼를 물리치고 그 상자를 한국독립군에게 전달한다.
만다라 Mandara
1981 105min 한국 Color HD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임권택
출연: 전무송, 안성기
출가한 지 6년이 된 젊은 스님 법운은 아직도 연인인 영주의 환상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구도의 길을 찾고 있을 즈음 우연히 만나게 된 승적도 없는 땡 초승 지산을 통하여 더 큰 감동과 번뇌를 주체하지 못한다. 소주병이 떨어질 날 없고 심지어 자살 약까지 준비하여 가지고 다니며 허허대고 사는 지산. 그는 어쩌면 달관한 부처 같기도 하고 또 어쩌면 세속의 병든 잡인 같기도 하다. 법운과 지산의 영혼의 싸움이 아프게 펼쳐진 얼마 후 지산은 역시 그런 모습으로 눈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
__ 특별전 Special
★ 마테오 가로네 특별전 Matteo Garrone Special
시네마테크에서는 교육적, 문화적 영화 상영과 시대의 고전을 소개하기 위해 2007년부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필름 라이브러리’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최근 이탈리아 영화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마테오 가로네’ 작품 3편 <고모라> <첫사랑> <박제사>를 구매하였다. 이를 기념해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통해 이 젊고 야망 있는 이탈리아 감독의 주요 작품 7편(구매한 3편의 영화 포함)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민자들의 땅 Terra di Mezzo / Land in the Middle
1996 78min 이탈리아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파스칼, 바바라, 티나
제3세계 이민자들이 이탈리아에 새롭게 터를 잡고 생활하는 모습을 세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네오리얼리즘이라는 평가를 받았을 만큼 영화는 나이지리아 매춘부, 알바니아 소년 노동자, 그리고 이집트 주유소 직원 등 이민자 자신들이 직접 출연해 실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나폴리의 결혼 사진사 Oreste Pipolo, fotografo di matrimoni / Wedding Photographer
1998 45min 이탈리아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오레스테 피폴로
손님들 Ospiti / Guests
1998 78min 이탈리아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줄리안 소타, 라자 소타, 코라도 사시
로마의 여름 Estate romana / Roman Summer
2000 90min 이탈리아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살바토레 산소레, 로셀라 오르, 모니카 나포
살바토레는 변호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직업을 바꿨다. 그 와중에 로셀라를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의 스튜디오를 무대로 변경하려는 일정을 잡아둔 상태다. 한편 살바토레는 그의 어시스턴트 모니카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느낀다. 이 영화는 무대에서 활동하는 여배우가 로마로 와 오래된 친구를 만나고 또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지켜본다. 다큐멘터리와 극영화를 교묘하게 혼합한 연출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박제사 L'imbalsamatore / The Embalmer
2002 104min 이탈리아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에르네스토 마이유, 발레리오 포그리아 만질로
첫사랑 Primo amore / First Love
2004 100min 이탈리아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비탈리아노 트레비잔, 미켈라 세스콘
고모라 Gomorra / Gomorrah
2008 140min 이탈리아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테오 가로네 Matteo Garrone
출연: 살바토레 아브루제제, 시모네 사체티노, 살바토레 루오코, 지안펠리스 임파라토
로베트로 사비아노의 동명의 논픽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마테오 가로네는 살인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폴리를 근거로 대규모의 범죄조직이 어떻게 조직화되어 움직이는지를 치밀하게 묘사한다. 특히 10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함에도 산만하지 않게 조직적으로 구성한 연출이 돋보인다. 2008년 칸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며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고 이탈리아 개봉 당시에는 실제 조직에게 위협을 당하기도 했다.
★ 오마주: 에릭 로메르 Hommage: Eric Rohmer
‘에릭 로메르 추모 특별전’은 지난 2010년 1월 11일에 타계한 에릭 로메르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섹션이다. 개막작 <레네트와 미라벨의 네가지 모험>과 시네마테크의 선택작 <아름다운 결혼>, 그리고 친구들의 선택작 <나무, 시장, 메디아테크>를 비롯해,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과 <녹색광선> <겨울 이야기>까지, 모두 6편이 소개된다. 에릭 로메르를 기리는 특별전인 까닭에 좀 더 특별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Ma nuit chez Maud / My Night at Maud's
1969 110min 프랑스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장 루이 트랭티냥, 프랑소와즈 파비앙, 마리-크리스틴 바로
아름다운 결혼 Le beau mariage / A Good Marriage
1982 97min 프랑스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베아트리스 로망, 앙드레 뒤솔리에, 페오도르 아트킨, 아리엘 동발
녹색광선 Le rayon vert / The Green Ray
1986 90min 프랑스 Color 35mm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마리 리비에르, 아미라 셰마키, 실비 리셰즈, 베아트리스 로망
1987 95min 프랑스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조엘 미쿠엘, 제시카 포드, 필립 로덴바흐, 장-클로드 브리소
겨울 이야기 Conte d'hiver / A Tale of Winter
1992 114min 프랑스 Color 35mm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샬롯 베리, 프레데릭 반 덴 드리에쉬, 미카엘 볼레티
1993 105min 프랑스 Color 35mm 12세 이상 관람가
연출: 에릭 로메르 Eric Rohmer
출연: 파스칼 그레고리, 파브리세 루치니, 아리엘레 돔바슬
__ 마스터클래스 Film Critic Masterclass
해외 초청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__시네토크 Cinetalk
‘2011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참여하는 ‘친구들’이 관객들과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 2010년에 이어 국내 유명 감독과 배우, 평론가들이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풍성하고 다양한 대화를 마음껏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__시네클럽 Cineclub
영화를 꿈꾸는 청년들과 영화공동체가 영화인들과 함께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참여 감독: 김종관, 김태용, 윤성호, 이명세, 이해영, 정가형제(정식, 정범식)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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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윽.. 18세 관람불가라니.. 눈물이 나네요ㅠㅠㅠ..
김지운 감독님이 개막식은 못 오실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언제 오실지를 모르겠으니... 좀 안타깝네요.ㅠ.ㅠ 언제 오실지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아이구ㅠ.ㅠ 나도 가고싶은데...가시면 후기 꼭 올려주세요.사진도^^*부탁합니다.
그럼 <친구들 영화제>때는 <김지운>감독님 오시나요?
1월 중순때 오신다구 하네요.^^ 근데 언제인지는 '지옥의 묵시록'할때 가면 되지 않을까요?
아. 벌써 친구들 영화제 시기가 돌아왔군요. 이번에도 보고 싶은 영화가 하나 가득이에요. 친구들 영화제에 감독님 오시지 않을까요? 감독님. 보고 싶어요~ >.<
시네토크 Cinetalk
2월 05일(토) 15:00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김지운(영화감독)
김지운 감독님은 2월 5일에 오세요.^^
하고많은 날들중에 설날연휴중이라 좀 그렇네요 ㅠㅠ 왜 하필이면 으흑흑..못갈 가능성이 높아서 안타깝다능 ㅜ
아..가고 싶네요..ㅠ
아... 가고싶은 열망만...ㅜㅜㅜ
간만에 왔어요. 기사가 너무 길어서 , , ,^^;;;
근데 조금 읽어보니 오늘부터 시작하는것 같아요.^^
시네토크 지운감독님 날에 참가하실 분 후기 기대할게요..^^*